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13일 대선 경선 출마 의지를 밝히며 “이번 선거의 핵심이 양극화 해소와 한반도 문제인 만큼 경제정책으로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심 의원은 우리나라의 정치 헤게모니가 ‘박정희’와 ‘김대중’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가 상대해야 할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후보로 대표되는 박정희와 여권으로 대표되는 김대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성장제일주의 창조자”, 김 전 대통령을 “햇볕정책의 설계자”라고 평하며 “잔가지를 쳐내고 나면 우리정치 1세대는 박정희 세대였고 2세대는 김대중 세대였기에 3세대는 진보정당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3세대 정치의 단초를 열어야 한다”며 자신의 평화경제론이 김대중과 민주노동당의 마지막 결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검증논란으로 공방전이 뜨거운 한나라당의 유력 두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 “내가 이 두 후보를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집안 식구끼리 검증은 큰 의미가 없다”며 “두 후부가 가장 자신하고 있는 경제부분부터 시작해 20%를 위한 경제와 80%를 위한 경제가 맞붙는 구도를 만들겠다”는 말로 경제분야에 있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민주노동당이 비평만 잘하는 정당이라고 하는 데 이번 대선 과정에서 비평도 받고 검증도 받겠다”며 자신 역시 검증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이 내세운 경제정책의 골격은 세박자 경제론으로 국내의 서민경제론, 한반도 평화경제론, 아시아 호혜 경제론의 세 가지로 정리된다.
특히 한반도 평화경제론에 대해 심 의원은 “김대중 시대 이후 정치적 조절국면이었다면 이제는 이를 넘어서야 한다”며 “평화와 통일을 주도하는 정치세력으로서 경제적 의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열차페리에 대해 “왜 육로로 가지 않고 배로 가야하느냐”며 “박 전 대표의 상상력은 휴전선에 막혀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심 의원은 오는 3월 7일 해오름식을 통해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pms0712@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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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명박 박근혜, 내가 검증하겠다” 대권도전 선언
수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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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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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냥 집에가서 밥이나 하시지...무신 대권도전을..
입빨이나 고치시지.................좋은치과 있는데.
좌파들 지나가는 뭐가 웃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핵 개발에도 평양 방문한 민노당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줄이나 알아라.
한편의 코미디 같은 소릴 하고 있네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