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뜬금없이 요리 포스팅이네요..ㅋ
솔직히 말하면 어제 빵만들기에 실패를 겪고...ㅠ_ㅜ;;;
맛은 있었으나 모양새가 영~ 이상하더라구요.. 헐~
그래서 그냥 저녁에 해먹은 음식! 사진 몇장 찍어서~ 올려봅니당~!ㅋ
제목에 보셨다시피 갑자기 왠 철 지난(?) 콩불(콩나물불고기)?! 저는 몰랐어요~~~
콩불을 파는 체인점이 있다는것도, 그런 음식이 있다는것도..헐..;;
그렇다고 제가 시골에서 사는것두 아닌데 몰랐다니~~?! 그래서 콩불 홈페이지에 가서 검색!!!!
역시나~;;; 광주지역은 콩불 가게가 딱 두곳뿐!!! 모를만도 하더라구요..;;위치도 집에서 꽤 떨어진 곳들이고,..
몇일전 정준하가 나오는 식신원정대를 보고 아~ 저런 음식도 있구나~
한번 만들어봐야지 했던게 2009년 4월 10일자 방송이더군요..;;;;ㅋㅋㅋ
그래도 일단 만들어 볼꺼라고 재료를 사왔으니 만들긴 해야지요~~ㅎㅎ
재 료
(3인분)
콩나물 220g(한봉지)
불고기용 돼지고기 약 460g
떡볶이떡 넣고싶은 만큼;
양파, 당근, 호박, 팽이버섯(한봉지), 대파
양념장
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반, 설탕 1큰술, 진간장 2큰술,
매실즙 2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물 3큰술
1. 일단 콩나물 한봉지를 깨끗히 씻어 팬 맨 아래 깔듯히 넣습니다..(궁중팬을 사용했어요)
2. 아채들을 다듬고 썰어 콩나물 위에 올려 줍니다..
3. 전날 사다놓은 불고기용 돼지고기~ 대패삼겹살 보단 두꺼운듯 해요.. 저렴한 가격+_+
4. 야채들 위에 고기와 떡볶이 떡을 쌓아주고,
5. 양념장을 만듭니다~ 위에 적어 놓은 재료들을 넣고 한꺼번에 마구 섞어 주세요!!ㅋ
6. 일단 양념장을 절반만 넣어 주고 한김 끓입니다..(중불보다 약간 센불에 익혔어요)
7. 아래부분에 깔아둔 콩나물과 야채들에서 익으면서 물이 나와 물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되요..
뒤적뒤적 잘 섞으며 볶다가 중간정도 익었다 싶으면 남은 양념장도 넣고 볶아 주세요..
대부분 야채들이고, 고기다 얇아서 금방 익습니당~!
8. 다 익었을때 쯤 마지막으로 팽이버섯과 대파를 올려 살짝 더 익혀주면 완성!!!+_+
참~ 간단하고 쉽죠잉~~~!ㅋ
가게에 가면 1인분에 5,000원? 5,500원?인가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당...+_+
돼지고기 4,060원~ 콩나물 1,100원.. 총 재료값 5,160원으로 3인분 만들었으니 괜찮은거지요잉~
나머지 재료들은 보통 집에 다 있는 것들이구요..;;ㅋ
매일 빵, 과자 사진만 찍다가 요래 다른 음식 사진도 찍어보니 새롭고 좋은데요?! 호호~;;
제가 만든 콩불은 많이 맵지 않아요~!! 딱 적당하달까요?
칼칼하고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팍팍 넣어주세요...+_+
>_< 아삭한 콩나물이랑 고기랑 한입~!!!
먹어본 울 남동생 한마디..
"요런 음식도 있었어? 처음 봐~"
시내고 대학로 쪽이고~ 열심히 휘젓고 다니는 울 남동생도 처음 보는 음식이라니..; ㅎㄷㄷ;;
이렇게 만드는게 맞나 싶은데, 그냥 제육볶음에 콩나물 넣은 맛?!ㅋㅋ
콩나물이 들어가서 살짝은 개운한 맛도 있고, 씹는 맛이 좋았던...
요렇게 갓지은 밥에도 듬뿍 올려서 먹고, 남은 양념에 밥 한공기 넣어서 쓱쓱 비벼 볶아 먹었어요..
비도 오겠다~ 쌀쌀하니 날씨도 춥겠다~
뜨끈한 음식이 뱃속으로 들어가니 마구 행복한 기분+_+ 참 단순하지용...ㅋㅋ
대신~! 아침에 제 몰골은 처참했으니..ㅠ_ㅜ 띵띵 부은 이 얼굴은 어쩔거야..;;ㅠ_ㅜ;;
또 고민 잔뜩이네요~ 오늘은 무얼 만들어야 할지..
머릿속에서 돌 굴러가는 소리가 자꾸만...ㅠ_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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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만든 레시피에요~ 꾸욱~ 눌러주시면 >_<)/ 감사감사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