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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1208184810538
고금리로 인한 자금 경색과 고유가와 고환율에 따른 비용과 이자 부담이 늘며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우량 기업이 모인 코스피 상장사마저 예외는 아니다.
기업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는 자금난에 기업 부채란 뇌관의 폭발력도 커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비금융) 자금 안정성 조사’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해보니
올해 3분기 보고서(9월 말 기준)를 제출한 454개 상장사의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221.3%로 지난해 9월 말(238.8%)보다 17.5%포인트 하락했다.
454개 상장사를 전수조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9월 말 유동부채는
총 1005조7000억원에 달했다.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1.3배(207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유동부채는 빠르게 늘었지만, 유동자산은 같은 기간
1158조6000억원에서 1417조6000억원으로 1.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유동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지면, 단기 부채를 갚을 만큼
현금 유동성이 충분치 않다는 의미”라며
“고환율·고금리·고유가에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운수·건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상장사의 유동성 악화가 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비제조업 상장사(152곳) 유동비율은 1년 전보다 92.3%포인트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제조업 상장사(302곳) 유동비율(211%)이 7.9%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부채 위험이 커지고 있다.
유동성이 좋아진 기업은 줄고, 나빠진 기업만 늘어나는 추세도 확인된다.
유동비율 200%를 넘긴 기업(129개사)은 1년 전보다 19개 줄었고,
200%를 밑도는 기업(325개)은 1년 전보다 19개사가 늘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은 한계 선상에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기업조차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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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물 위기 온다…업종 전환 등 구조조정 나설 때”
문제는 내년이다. 반도체 관련 부품업체인 A사의 자금담당 임원은
“최근 대출을 연장하면서 금리가 6%대로 올랐다. 그래도 일단 현금을 확보해두는 게 1차 과제”
라며 “내년이 진짜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폭등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증가에
외부자금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고금리 리스크는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자금 사정 악화는 내년부터 실물 경제 부담으로 번질 수 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에는 실물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오면서
기업 3곳 중 1곳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 이익이 줄면 세수와 일자리도 감소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수출·소비·투자 모두 좋아질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하면서 상반기부터 경기 침체 국면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돈맥경화’로 한계 선상의 기업이 급증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디
감사합니다
좀비기업들 정리 못했기 때문에 우량기업까지 도매금으로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시기에대출이필요한기업은...좀비기업만필요한거죠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 강조 기업 채권 구매 조심하세용~
부채비율 장난아닙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