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15801221
우선 남편이 쓴 1탄
안녕하세요. 전 7살짜리 아들이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사실 이글을 쓰기전까지 배부른소리라고들 하실까봐 몇번을 망설였는데
저에겐 나름 고민이라 이렇게 적어보게됐습니다.
제목그대로 아내의 모성애가 너무과합니다.
지금 아내의 머리속에는 아들생각밖에없는것같아요.
우선 아들이 먹는것에대해 극도로 예민합니다.
아내는 아들에게 아내가 만들어주는것 이외에는 거의 입에 대지도못하게합니다.
길거리에서 호두과자하나를 사먹일수도 없고 마트에서 아이스크림하나를 쥐어줄수도없습니다.
유기농채소,과일만 먹이는것은 물론이고
계란,고기같은것도 시중에서 절때 구입하지않고 무슨 목장에서 직접 사다나릅니다.
바나나나 파인애플,오렌지같은 외국과일도못먹게합니다.
아내말 틀린것 하나도없습니다.
파는음식다쓰레기라구요.
아이스크림에는 온갖화학성분과 유화제,우유도아닌 기름덩어리고
시중고기,계란은 항생제덩어리라고
파나나나 파인애플,오렌지같은 과일은 농약범벅이라고
저도 제아들이니 왜안귀하겠습니까
근데 현대세상을 살려면 어느정도 타협이 필요하다고생각해요.그런걸안먹고살수는 없다고생각하는데
아내는 심지어유치원에도 유치원급식을 안먹이고 따로도시락을 들려보냅니다.
유치원식단표라고해서봤더니 평범하기그지없었습니다.
국,반찬, 가끔 짜장밥,카레밥,국수 뭐이런건데
하나하나다맘에들지않는답니다.
짜장같은경우 유치원같은데서 춘장으로했을리없고 분말로했을탠데 거기들어간전분같은걸어떻게믿으며
사용되는 야채는 유기농인지어떻게아냐 국수는 시중파는국수이니 백퍼 수입산밀을 사용했을것이다등등
애가 친구네집에놀러갈땐 그집에서 뭐 과일이나 먹을걸주면 배불러서못먹겠다고말하라고
신신당부해서보내고 집에서 실컷먹여보냅니다.
아내도 별난사람취급당하는건 싫어해서 차라리 정그러면 자기가 만들어줘서 가서나눠먹으라고합니다.
전에 아들이랑 단둘이 나갔다가 과자한봉지를 사줬다가 난리난리가난적도있습니다.
지금이 애건강에 얼마나중요한시긴데 그런쓰레기를 먹이냐구하면서요..
제걱정은 아내의 방법이 옳고 건강하다는건알지만 요즘세상에 저렇게살기가쉽지않다는겁니다.
지금은 애들이어려서 상관없지만 머리가좀커지면 저희아들만 급식을안먹는게 이상해보이고
놀림을 당할까봐 걱정입니다.
아들은 그동안 유기농음식만먹어서 시중음식을먹으면 속이안좋아집니다.
이게좋은반응이라고는하는데 애가 평생이렇게먹을수있을지가 걱정되네요.
아내도 결혼전엔 평범한사람이였는데 애기가지자마자 다른사람으로돌변했어요.
태교니 아기에좋은 음식운동 물불가리지않고했고 하루도빠지지않고마셨던 커피도 딱 끊어버렸습니다.
맥주,소주같은 술은 말할것도없구요.
모유수유할때도 얼마나 먹는걸조심해했는지모릅니다.정말 어머니는 위대하구나 존경심이들었습니다.
육아관련된 책도 얼마나많이읽는지모릅니다.
게다가 아기어렸을때 아토피를 예방해야한다고 둘이서 시골로 내려가서 3년정도 산적도있습니다.
예상지않은 기러기신세가되서 당황한기억이있네요.
이뿐아니라 정말아내머리속엔 아들밖에없습니다.
아들 먹을것,아들교육,아들정서... 정말 아들을 잘키우고 현명하게키우는건 알겠는데
아내가 너무아들에게 매달려사는게 안타깝고 갑갑하기도합니다.
너무치열하게사는듯한느낌이에요.. 아들에게 너무집중해서 너무피곤한지 부부관계도 거의없구요.
저도아들을 많이사랑하지만 그냥 평범하게키우고싶었었는데
제가나쁜건가요. 아내가 하는 행동이 틀린게하나도없지만
그래도 모든지 맞게살수있는게 쉽지않은세상이라 이래저래걱정이많네요..
아내한테 말해보려고해도 신념이 굳건해서 씨알도안먹히고..
저는어째야할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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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쓴 2탄
남편이 판이란곳에 글을 올렸다길래 댓글이많이달렸길래 보고 기함을했네요.
남의자식일에 왈가왈부 왜그렇게 말들이많으세요?
그리고 님들 하는말들 하나도 말이안되는거 알기나 하고 하시는거에요?
애 면역력떨어진다구요?
유기농채소만먹으면 면역력이떨어진다라 ㅋㅋㅋ
유기농음식을 먹다가 정크푸드를 먹으면 거부반응이오는건 면역력이없어서가아니라
거부할수있는 신경이 죽지않아서그런거에요.
그런거먹고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은 그거에 면역력이생긴게아니라
그걸 반응하는 신경이 죽어버린거구요.
저도 평생이렇게먹을수없다는걸 알기에 서서히 바깥음식도먹일 생각이지만
지금은 애성장에 중요한 시기기때문에 조심하고있는거일 뿐이에요.
그리고 남편이 무슨 친구네집에서 과일한조각 못먹게하는 싸이코 엄마로 써놨던데
그때 그 친구엄마라는분이 애들이 갔더니 후르츠칵테일통조림 두개를 주고 숟가락으로 퍼먹으면서
주스처럼 마시라고 한거보고 너무 기가막혀서 그집갈땐 제가 먹을거 챙겨보내는거에요.
농약이나 독성물질은 대부분 몸에서 배출되지않고 쌓여요.
그게 발전에서 위염,위암 대장암이되는거구요.
저희집에 대장암인자가 있어서 애한테 유독조심시킨거구요.
저도 애그렇게먹으면서 조심했더니 10년넘게앓았던 위염이 다났고
안색이맑아졌어요. 그리고 이효리씨가 말했던건처럼 담배피는자리나 매연있는곳가면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구요. 그건 나쁜게아니라 내몸반응센서가 죽지않았다는 증거에요.
애들은 흙도먹으면서 커야한다구요?
제가 애 산소호흡기라도 달아놓고산다고 했나요 ㅋㅋㅋㅋ
왜써놓지도않은 말에 오지랖들이세요?
애 흙이랑 가까이 키워야 좋은거 저도알아서 시골로 내려간거거든요?
아토피예방하러 시골갔다는말을 뭘로들으신건지 ㅋㅋㅋ
시골흙만지면서 좋은균많이묻혀서 면역력만들게했어요.
공기청정기같은것도안돌리구요 ㅋㅋㅋ
써놓지도않은말 상상해서 오지랖떨지좀 마세요 ㅋㅋㅋ
지금 저희애 정크푸드를 먹으면 탈이나긴하지만 여태까지 감기한번걸리적없어요.
그리고 애 대인관계걱정마세요.
친구가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그리고 애가 유아독존이 될까봐 걱정이라는데 애먹을걸 잘신경써주면 애가 유아독존이되나요?
먹는건 먹는거고 애훈육은 훈육대로 잘하고있어요.
초등학교가면 학교급식먹일거구요.
유치원급식안먹이는건 아무래도 사설이라 애들이좋아하는 입맛에맞춰서 용가리치킨같은게
많이나와서 따로싸주는거뿐이에요. 선택이라 저말고 따로 싸주는엄마들도 많구요.
그리고 미래의 며느리가 불쌍하다는데 ㅋㅋㅋ
진짜 오지랖종결자들 모이셨네요.
저 제아들 크면 터치안할꺼에요 ㅋㅋ
지금 제가 키우는시기의 제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싶을뿐이에요.
뭐 나는 쿨한엄마라 우리애 아무거나먹여~그렇게커야 더건강하다더라~
참나
님들이 님들애 어떻게키우는건 상관없는데 솔찍히 저처럼 못하니까 쿨하다느니뭐니하면서
애대충대충키우는거아니에요?
왜 열심히하려는사람을 욕하는건지 ㅋㅋㅋ
외눈박이세상에선 두눈박이가 병신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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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말만들었을땐 좀 이상했는데 아줌마말도들어보니 좀 이해되는듯?
근데 대부분 욕댓글밖에없어서 당황
댓글보니까 남편이랑 상의잘해보라는데 이 아줌마 성격에 여기일단 싸질러놓고
남편은 가루가 되게 조솨놨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 내가다피곤..
이해가긴간다ㅋㅋ통조림 주스처럼 먹으라니ㅜㅜ 왠지 통조림째 줬을거같다 ㅜㅜ 그치만 아스크림도 못먹게하다니ㅋㅋ아 먹는것만 관심가네
어떤의미론 대단하다....
마즌 말이긴한데 저정도는 좀 심했음 ...............................
먼지나 약간더러운 음식 주워먹으면 면역 더 강해진단말은 들어봣어도 농약이랑 식품첨가물이 면역키워준단말은 금시초문.
오지라퍼들하여간존나많아 지들이 저 남편도 아니고
하............피곤쓰트
근데 어릴ㄹ때부터 저렇게커도 커봣자 계속저러진않을듯....내친구가 그 예거든...ㅋㅋㅋ아직도 집에서 유기농먹는대 엄마몰래 얘는 정크푸드 겁나먹고 엄마한테.겁나털림
흠 ㅋㅋㅋ근데 여자가 좀 과하기는 하니까 남자도 저렇게 올렸겠지 ㅋㅋㅋㅋ 남편이 봐달라고 올린 글에 사람들이 댓글 달아준게 불만인가;;
2차로 올린글은 뭐 최대한 자기 방어적으로 누가봐도 옳은말만 썼을테고. 뭐여튼 둘이 알아서 잘 사시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일이여 참나
나는 아내 입장이 이해가 ㅜ ㅜ 요즘 하도 먹는걸로 장난치는게 많으니까
엄마가 잘했다 잘못한거 없다 솔직히 나는 부럽다 저게 맞는거 갔고 저래야하는거임 제일듣기싫은말이 먹어도 안죽어 걱정마. 시뿨라장난자나 당장죽어야 안먹을래 ㅡ ㅡ
난 아내말을 봐도 이해안ㄷ가는데 그래 저렇게 지금 존나 합리화를 시키고 있는데
아무리봐도 저건 도가 지나친것같음
글고 이건 걍 지나가던 사람을 관섭하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먼저 글을올려 의견을 바랬으니까 사람들이 왈가왈부한거지
물론 욕하고 이런건 옳지않치만, 저 상황을 놓고 봤을때 양쪽입장을봐도 여자가 도가 지나친것같음
남편이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게 포인트인듯...적어도 남편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은 필요해보임 ;
222222그런듯 오죽하면 저렇게 올렸겠냐 싶음..
후르츠칵테일을 주스처럼 마시라고ㅋㅋ;;;;그 아줌만 너무 하셨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애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저렇게 키우고싶음 ..ㅜㅜ 근데 정말 힘든일이라서 못함 저 엄마가 정말 대단한듯ㅋ 부럽..ㅜㅜ 나도 과자 안먹이구 간식은 과일위주로 먹이려고 하는데도 주위에서 자꾸 과자먹어도된다 줘라 이런 오지라퍼들 많음 .. ㅜㅜ 솔직히 엄마가 부지런하고 유난스럽게챙겨줘야 가능한데 부럽다잉
내가 애엄마라면 저 엄마 처럼 키우고 싶은데? 뭐가 나쁜지 모르겠네
남편은? 그리고 아내가 너무 유연성이없는거아닌가
어릴적 아빠가 사주는 까까 한봉지에 행복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애기 강박증 걸릴 확률도 높을듯; 그리고 이렇게 다부지게키우는데 과연 나중에 며느리 안잡을지 ㅠㅠ 저렇게 해줄수있는 아내가있으려나...뭐 내상관할바는 아니지만 여튼 남편과 대화많이했으명 좋겠다~
근데확실히 ㅋㅋㅋ정크푸드좋아하는아이보다는 유기농끼진아니더라도 채소과일 즐겨하는애들이 더건강하게자라고 좋은거같애 내조카들만봐도 과자나 햄버거달고사는조카랑 채소과일떡같은거에입맛들인 조카랑 같은나이또래라도 면역력부터 건강상태가좋은게보임
근데 그 조카들 엄마도 계란 고기 마트에서 안사고 목장에서 직접 공수하거나 애들이 친구집 놀러갈때 배부르다거 못먹게ㅛ다고 말하라명서 미리 배부르게 먹이고 이러진 않잖아;;; 이건 과유불급인듯 ㅜㅜ
그렇지근데난 이런것도 나쁘지않다생각해ㅠㅠ건강한거에 입맛에길들여지면 확실히 안먹던거에서 멀어지고 꺼려지게되니카....저엄마가 한편으론이해되기도행
할수만 있다면 저엄마처럼 키우는게 맞지싶어.. 아토피 앓던 작은엄마가 사촌동생 아픈후에 식단 조절해서 먹는거 조심하시더니 아토피 긁어서 남은 흉터까지 나으시더라. 얼굴 좋아진건 물론이고. 구하기쉽고 지키기만 쉽다면 저렇게 먹는게 좋지..
아빠가 너무 글을 앞면만 써 놨어 ㅡ.ㅡ;;;나도 아기엄마인데 저 엄마 마음도,아빠 마음도 알것같애~
능력있으면 나도 저아줌마처럼 키우고싶은데 허
근데ㅠ난 친구집에서 뭐먹지말라는거 이해가는데
통조림이 얼마나 별로인건데 그걸 퍼먹으라고 둬 ㅡㅡ 그 친구 엄마가 존나생각음슴
여자 말도 맞고 남자 말도 맞는 것 같다. 자기 애는 최고로 신경쓰는 게 맞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아내의 인생이란 게 없이 아이한테만 매달리니까 그런 거겠지. 이래서 난 아이 키우는 게 아직 두려워. 난 다른 엄마들처럼 한 생명을 이 세상에 데리고 오는 게 자신 없거든ㅜ 저 엄마는 대단한 듯.
엄마말 보니까 일리가있네 다큰것도아니고 어리니까 저렇게하지;;;나어릴때 막 햄 과자 라면이런거 먹어서 인스턴트 알레기 장난아닌데 어릴땐 그런거 먹이면 안되는거 모르나;지금도 그래서 아직까지 고생중이라고 어릴떄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모르나;;;아 어이없어
정크푸드먹어서 면역력???아 미친 지금 내몸한번 보고 그 소리하지 씨발...;내피부 완전 다 망가져있음 어릴때 그런거먹어서 아토피는 물론이요 알레르기 장난아니고 진짜 몸도 엄청약하고 물론 그런음식만 먹은건 아니지만 진짜 과자 라면 햄 이런거 좀 먹었다.. 내 애는 절대 이런거 어릴떄 못먹게할거임
좀 어느정도 커서먹어도 늦지않음 그리고 내가아는 의사집안 애도 저렇게 키움 엄마아빠둘다.....대신 애 면역력키우는 방법은 알고있음
난 아빠글 읽으면서도 엄마심정 이해가는데... 유별나긴하지만 먹는거에만 신경쓰는건데 그리고 애가 아직 어리니까 그러는거 아니야?? ㅋㅋ
내가어렸을때 과자며 아스크림이며 이런거 많이먹고 편식해서 면역력거지임..
태어나서 10년동안먹은음식이 건강을결정한다드라ㅋㅋ 음식조절 좀 해주지그랬어 우리 엄마님아ㅠㅠ
근데아토피때문에 3년간시골간건...남편이불쌍하다
아토피는 어쩔수없는듯 ㅠㅠ 나랑내동생도 진짜아토피심했는데 내동생은 그냥 아토피땜에 애가 핑크빛이었음 시골로이사가서 살았더니 싹 나았구 나는 다 나앗는데 동생은 너무심각해서그런지 호전되고 면역력이강햐졌어 ㅋ
나도 애낳으먼 저럴건데 마트에서 쌀안사고 돈더주고 유기농법으로키윤곳이랑 직거래함 가격도많이차이안나고 마음은 더 편해짐 난농장으링직거래하는정도는어니지만 그래도가려사는편이고.. 좋은어머니맞는거닽운데 나도 시간과 돈이있으면저럴듯
됐고 남편은 집에서 아내한테 개박살났을듯.........ㅋㅋ;;
아내말충분히이해되는데...남편도좀경솔한듯
엄마가 맞네 크면 지금만큼은 안한다는데뭐 지금은 어리고하니 저렇게 조금 극성처럼보일만큼 심하게해도 괜찮다고봄 나쁜것도아니고 다 지아들좋으라고하는건데
엄마가 왜 뭐가 문제인거지? 남이야 자기자식 좋은걸 먹이든말든 왜 극성이다뭐다 욕들인거임? 요즘 세상에 저러는거 쉽지않음. 난 대단해보인다.
애기들은 집에서 정크푸드 안먹이면 학교가기 전까진 그런 맛을 모르기땜에 안먹는게 오히려좋음.. 건강한 식습관 들게되고.. 애기들 건강관리 빡세게 하는 엄마들 보고 유난스럽다 극성이다 하는데 내가 보기엔 현명해 보이는데... 먹일거 다먹이고 커서 비만에 피부병에 아토피 오는 거 보다 엄마가 좀 피곤해도 신경쓰는게 뭐가 어때서? ㅜㅜ 애기 힘들게 하는것도 아닌데
요새 아줌마들 저정도는 다 하던데... ㅋㅋㅋ
울엄마도 나 어릴때 밖에 음식 안먹이고 대부분 해주셨음......특히 햄버거는 엄마 눈치 보면서 아빠랑 몰래 나가서 사먹는 정도?
사실 그 햄버거도 학교서 학부모들이 돌릴때나 먹었지....사먹는거 꿈도 못꿨다ㅜㅜ 대신 과자는 엄마 안볼때 종종 먹었는데
난 크고나니 너무 어릴때부터 그런 음식에 입이 길들여 지지않게 해준 엄마한테 감사함. 솔직히 대학만 와도 사먹을일이 천지임ㅜㅜ
난 그래서 어릴때는 안먹이고 가려 먹여도 된다고 생각 하는데.......물론 저 아줌마는 좀 극성인거 같기는 하지만...;;;
암튼 성인만 되도 사먹을일이 많아서 어릴때부터 밖에 음식에 길들여 지지 않게 해주는거 좋다고 생각함ㅇㅇ
단 단점이....어릴때 안먹다 성인되서 먹을려면 좀 힘들다는거...? 나도 친구들이랑 밖에서 밥사먹기 시작했을때 제일 힘들었던게....
음식들 조미료 들어가는거....너무 짜서 고통스러울 정도 였음ㅜㅜ 거기다 밖에 음식에 면역이 없어서 그런지 먹기만 하면 설사크리...ㅜㅜ..
뭐 이제는 겁나 잘먹지만.....그래도 내 주변에서는 다들 나 유별나다 생각함ㅜㅜ 존나 편식쟁이로 본다ㅜㅜ
이해는 가는데 고집 완전 쎄보여
남편도 답답하니깐 올린거 아닐까
진짜 어쩔수 없는 상황에도 유기농 아니면 안된다고 한다던지...
아 보는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 내 배우자가 저러면 너무 힘들것같애 좀 도를 지나친것같긴하네; 애때문에 부부생활이 거의 없을정도면.. 글쎄 애 몸엔 좋을지 몰라도 애 좀 더 크면 정서상으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역효과가 날것같은데;
난 여자글 읽으니까 오히려 남자가 이해가 되는데?? 나중엔 안그러겠다는데 과연 안그럴까?;;...진짜경험상으로 저러신 분들이 나중에 자기 자식한테 못벗어나서 힘들어하고 자식도 힘들어짐... 누구하날 비난하려는게 아니라 여자 확실히 지나침.ㅠㅠ
저아인예민한기질의아이가될거같은데ㅠㅠ정서상안좋을거같아.ㅠㅠ의도는너무좋으나 저러는게온전히아이한테좋은영향을줄지는모르겠다
엄마가 넘 유별난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