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 경 90km 정도 떨어진 키나발루 산을 향하여 출발, 가랑비가 폭우로 이어지면서 등정길이 저으기 걱정이 되었습니다.
16:30 경 키나발루 공원 공단에 도착, lodge 배정을 받았습니다.
해질 무렵까지도 가랑비는 내리고...하지만 숙소는 방갈로가 설치된 아늑한, 분위기 있는 방이어서 화덕옆에서 즐거운 환담을 나누고..
3월 4일 06:17, 맑게 개인, 일출로 붉게 물든 하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면서 오늘 산행이 순조로울 것 같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8:50경 아침 식사를 마치고, 도시락을 지참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 등산 출발 지점인 팀폰게이트로 이동(4.5km)
09:16 팀폰게이트를 통과하면서 명찰로 입산 인증을 받고..첫날 산행 6Km를 시작합니다.
출발지점 가까이 작은 폭포가 보이는 군요..
열대 우림을 골안개가 쓸고 올라갑니다.
12:20 Layang Layang 쉼터에 도착하여 센드위치 도시락으로 점심을 대신하였습니다..지금까지는 그다지 어렵지않게 올라왔습니다.
등산로 주변에 희귀한 열대 식물들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식충식물 같은..
14:15 오늘 목표 지점(PL)이 700미터가 남았습니다. 이제는 상당히 힘든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숨도차고,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고...고산증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모두 쉬엄 쉬엄 오릅니다..
고도가 3000미터대로 높아지면서 식물상도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5:40 경 목표지점을 100여미터 앞에두고
15;50 경 Panalaban(PL) 산장 접수처/매점/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16:00 부터 저녁식사 배식을 하고, 19:00 면 취침 소등, 내일 아침은 01:00 기상, 2시에 2일차 정상 도전 등산 시작입니다.
출처: 경동고 총동창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23안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