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김태균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세종시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에 LTE 통합 버스 관제 시스템(BMS)구축하고, 간선 급행버스 체계(BRT)에도 LTE BMS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여수 세계 박람회' 기간중 LTE 통합 차량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스마트카드, DB정보통신과 세종시에 LTE BMS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LTE기반의 사물지능통신(M2M) 솔루션을 적용해 세종시 시내버스 전체 55대에 설치했고, 정식운행을 시작한 BRT 36대에도 이달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버스마다 설치된 LTE 버스 단말기를 통해 ▲운행상태 ▲속도 ▲위치(GPS) 등의 차량정보와 ▲출발 ▲도착 ▲돌발정보 ▲급출발 ▲급제동 ▲과속 ▲앞뒤차 배차정보 등의 운행정보를 세종시 교통관제 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남승한 M2M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LTE망을 통해 버스 운행정보 등 대용량 데이터를 세종시 교통관제 센터에 전송, 24시간 모니터링 및 장애 발생시 긴급 대응이 가능하다”며 “세종시에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디지털 운행 기록계 정보, CCTV 정지영상, 행선지 음성안내정보 자동 업그레이드와 교통카드 결제정보를 LTE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