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디지털 단지 근처에 볼일이 있어 방문한 신라스테이 구로
사실 신라 계열 호텔은 가본 적이 없었다 (비싸니까..)
그런데 마침 볼일도 있고 숙박어플로 찾아보니 월요일에는 상당히 저렴해 예약 해버렸다
씨잘데기없이 이것저것 꾸미지 않는 복도
이런 복도 특유의 퀴퀴한 느낌이 적어 좋았다
사실 들어가자마자 너무 졸려서 한두시간 정도 잠들었다
이불 베개 모두 적당히 푹신하니 잠이 쏟아지는 느낌
침구류의 세탁 상태도 매우 좋았고
이전에 갔던 호텔은 먼지가 너무 많았어서 그런지
먼지가 느껴지지 않아 너무 편하게 잠들었다
예상 했다시피 지역 특성상 아름다운 뷰는 포기해야 한다
다만 호텔 뒤쪽으로 바로 철도가 있어서
열차 지나가는 걸 보면서 베지밀 한잔하니 알 수 없는 감성이 느껴졌다
음.. 일본 여행온 느낌이랄까(일본 안가봄)
생각보다 넓직한 샤워부스
화장실도 만족
다만 원래는 이 샤워실.. 객실에서 유리를 통해 다 보였었나보다
나중에 공사한 티가 좀 났음ㅋㅋㅋㅋㅋㅋ
호텔 평일 런치 첫 접시다
음식 냄새가 너무좋고 배가 고파서인지 엄청 담아버렸다
이름들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무슨 볶음밥, 삼치요리, 구운 닭고기요리, 겉절이 였다
이시간부터 사람 많은 이유가 있군
지금까지 묵었던 호텔중에서는 상위권일 정도로 아주 만족하며 묵었다
갑자기 수도권 내에있는 신라스테이를 전부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만 신라스테이 구로 같은 경우는 건물이 오래된건지 몰라도
객실 청소상태는 좋았으나 벽지나 객실 구석에 노후된 흔적들이 많이 보였다 (곰팡이, 뜯긴자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