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4002]苦盡甘來(고진감래)
고진감래 苦盡甘來=1.苦尽甘来 2.苦尽甜来
苦(쓸 고)
盡(다할 진)
甘(달 감)
來(올 래)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苦生)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
한 농부(農夫)가 공부(工夫)를 하고 싶었지만 가난하여 제대로
공부(工夫)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농부(農夫)는 그 상황(狀況)에
좌절(挫折)하지 않고, 붓 대신에 숯으로,
종이 대신에 나뭇잎을 이용하여 공부(工夫)를 했다고 한다.
결국 이 농부(農夫)는 크게 성공(成功)하였다는 얘기가
논어(論語)에 나온다.
No pain, no gain(고생 끝에 낙이 온다).
사자성어로 표현하자면, 고진감래(苦盡甘來)가 되겠다.
“No pains, no gains”로 쓰기도 한다.
1577년 영국 시인 니컬러스 브레튼(Nicholas Breton)이
『Works of a Young Wit』에서 한 말이다.
이와 유사한 속담이 많다.
No gains without pains.
고생 없이 얻는 건 없다.
After pain comes joy.
고생 끝에 기쁨이 온다.
No reward without toil.
수고 없이 얻을 순 없 다.
No sweat, no sweet.
땀 없인 달콤함도 없다.
Easy come, easy go = Light come, light go.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
Max Cryer, 『Common Phrases』(New York: Skyhorse, 2010),
“no this, no that” 식 표현의 원조는
“no penny, no pardon”이다.
1531년 존 틴들(John Tyndale)이
로마 교황청의 면죄부(indulgence) 판매를 비판하면서 쓴 말이다.
1952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아들라이 스티븐슨(Adlai Stevenson, 1900~1965)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There are no gains without pain” 이라고 했는데,
오늘날 엔 주로 보디빌딩(bodybuilding) 등과 같이 땀을 흘리고
고통을 감내해야만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좌우명으로 많이 사용된다.
take pains는 “수고하다, 애쓰다”인데,
여기서 pains는 “노력, 노고, 고심, 수고”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