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13 (금) "거센 바람 속, 섬의 꿈"… 울릉공항 건설 현장
울릉도 거센 겨울바람이 섬을 휘감는 2월의 시작. 이곳에서는 71.15%라는 숫자가 단순한 공정률 이상을 의미한다. 국내 최초의 도서 지역 소형 공항, 울릉공항 건설 현장은 폭설과 강풍이라는 자연의 거센 도전을 뚫고 묵묵히 희망을 쌓아 올리고 있었다. 기상 특보로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에도 섬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었다.
총사업비 8792억 원이 투입되는 이 거대한 국책 사업은 울릉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다. 2020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2028년 개항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DL이앤씨 컨소시엄을 비롯한 9개 시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건설 현장을 넘어, 섬과 육지를 잇는 새로운 가능성이자, 울릉 주민들의 오랜 꿈이 현실로 빚어지는 생생한 현장이었다.
기상 악화로 잠시 멈춘 작업 현장에는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다. 제설 작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은 필수. 잦은 기상 특보는 작업 시간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흔들림 없는 의지가 엿보였다. "기상이 허락하는 한 전력을 다한다"는 그들의 말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인간의 끈질긴 의지를 대변하는 듯했다.
현재 공사의 핵심은 부지 조성을 위한 '가두봉 절취'와 '해상 매립'이다. 깎아낸 암석과 토사를 외부 반입 없이 즉시 재활용하는 공정 효율 극대화는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히 공사 기간 단축을 넘어, 환경적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지혜로운 접근이다. 또한, 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사동항 항구 복구 공사도 병행되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박태준 DL이앤씨 울릉공항 건설공사 현장 소장은 "겨울철 기상 변수는 늘 존재하는 어려움이지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업이 가능한 조건이 갖춰지는 즉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공기 내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 속에는 현장의 어려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울릉공항 개항이 다가오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기존 배편과의 상생 방안 마련, 공항과 연계된 배후 인프라 구축은 이제 지자체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체계적인 교통망 연계와 고도화된 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해 울릉공항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거센 바람 속에서 짓고 있는 울릉공항은, 단순한 공항 건설을 넘어 울릉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다.
靑 정무비서관에 김혜경 수행했던 與 정을호 내정
청와대 신임 정무비서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을호(비례대표·55)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2월 11일 확인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정을호 의원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정무비서관 자리는 김병욱 전 의원이 6월 지방선거에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달 1월 19일 사직한 후 공석인 상태다. 민주당 고용진 전 의원 등이 거론됐지만 정을호 의원이 낙점됐다.
전북 고창 출신의 정을호 의원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민주당 당직자로 일하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직자 시절 당 대표 비서실 국장과 전략기획국장 등을 맡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재임 땐 당 총무조정국장으로 일했다. 당내에선 문진석·김영진 의원과 김남국 전 의원 등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동문인 ‘중앙대 라인’으로 불린다.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 배우자 비서실장을 맡아 김혜경 여사를 밀착 수행했다. 현역 의원이 청와대 비서관급으로 오는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회의원 겸직금지 원칙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해야하기 때문이다. 정부 출범 직후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강유정 대변인이 현역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청와대 참모진으로 합류하긴 했었다. 정을호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면 다음 비례대표 순번인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의원직을 이어받게 된다.
코브라 헬기사고 조종사 영결식…"숭고한 군인정신 영원히 기억"
2월 9일 비상절차훈련 중 사고로 순직한 AH-1S '코브라' 헬기 조종사 고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영결식이 2월 12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에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엄수됐다. 육군에 따르면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장성단, 국방부 및 합참 대표, 해·공군·해병대 대표 장성, 소속부대 장병들이 참석해 고인들을 추모했다. 이날 영결식은 경례와 묵념, 약력보고,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조사, 소속부대 장병 추도사, 헌화·분향, 조총, 영현 운구 순으로 진행됐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조사에서 "고 정상근 준위께서는 육군 내에서도 손꼽히는 베테랑 조종사였다"며 "전역을 미루고 후배 양성과 육군 항공발전에도 헌신하고자 했던 군인정신의 표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장희성 준위는 학군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후에도 육군 항공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다시 임관해, 자랑스러운 헬기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자부심과 열정이 가득했던 군인이었다"고 추모했다.
김규하 총장은 "두 분은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면서 "육군은 두 분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숭고한 군인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하며 깊이 애도했다. 전우들을 대표해 추도사를 낭독한 제5군단 15항공단 이준섭 준위는"두 분의 결단과 용기를 감히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 무게만큼이나 깊은 존경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갑작스러운 이별로 우리 모두의 곁에 커다란 빈자리가 남았지만 헌신과 용기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고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봉안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다. 육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민·관·군 합동 중앙안전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다. 조사위에는 산림항공본부와 민간항공안전 전문가, 헬기 제작사 및 정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육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남산 - 봉산뫼 - 40고개 - 60고개 트레킹.....!!!!!!!
08:30 2월의 봉산뫼로 출발........
원주 아이스링크 철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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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봉산뫼....... 20고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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