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언제 우리 죄를 씻어 주시나?
여러분!
‣정법문중으로 귀의하십시오. 정법문중으로 귀의하십시오.
내일이라도 모레라도 우리 현지사 제주분원의 신도가 되어십시오. 꼭~ 그래주십시오.
‣둘째, 이제는 착한 사람이 되어서 죄를 짓지 않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지은 것은 우리 부처님이 씻어주실 수 있어요.
어떻게? 씻어주시는 때가 있어요.
○한달에 두 번 있는 정기법회 할 때.
○조상님의 영혼을 천도해 주는 감사공양 때.
○큰 재일(齋日) 때 씻어주셔요.
그러니까 스님이 헛말하면 큰일 나지요.
이 법상에 나와서 거짓말 하면 큰일 나는 거예요. 우리 모두 착한사람 됩시다.
우리 모두 좋은 사람 됩시다. 이제 죄를 짓지 마세요.
이제 그 이상의 죄를 짓지 마세요. 그래서 우리가 오계를 지켜야 됩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오계를 지켜야 됩니다. 무엇을 오계라고 하느냐?
○생명체를 죽이지 마라 그거예요. 그런다고 해서 모기 파리도 죽이면 안 되는가?
그건 괜찮아요. 여러분들한테 그것까지 죽이지 마라고 하지는 않아.
곤충류에는 영혼체가 안 들어가요.
영혼체가 들어가는 것은 개 말 소 닭 쥐 뱀 등 12띠 동물들에는 다 들어가요.
이거 죽이지 않아야 되요. 12띠 안 죽여야 되요 여러분.
그리고 사람은 물론이고. 죽이지 말아요. 큰일 나는 거예요. 복수하는 거요.
내가 그놈한테 죽어요. 죽을 날이 꼭 있어요. 그때가 돌아오는 거요.
그 내가 살생한 업의 종자가 내 본체인 영혼체 속에 싹을 틔워가지고
열매를 맺을 때는 내가 죽는 거요.
때가 이르면 내가 어느 생에 죽인 그놈한테 죽는 거요. 그런 죄를 짓지 마세요.
이걸 불살생계(不殺生戒)라고 그래요.
조계종 같은 데서 불살생계를 말하지만 이런 깊은 이유를 몰라요.
그러면서 살생하지 마라 하고 그냥 지나가지요.
○그 다음에 목숨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재물이지요. 재물. 그렇지요?
목숨 다음으로 소중한 것은 내 재물이어.
내 재물을 갖다가 저녁에 몰래 도둑놈이 들어와 가지고 슬쩍 가져간다든지 합니다.
그것을 절도라고 해.
또 칼 들고 와서 ‘내 놓아라’ 해가지고 빼앗아 가는 것을 강도라고 그래요.
또 말을 그럴 듯하게 잘하니까 넘어가가지고 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그 사람 말마따나 그 사람의 사업에 투자한다고 돈을 준 적이 수도 없이 주변에 많이 있다고. 그건 사기인데, 사기도 당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욕심껏 타인의 재물을 사기쳐서 가져가면 안 되어요. 큰~일 나요.
그러면 반드시 짐승이 되어서 소나 말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갚아요.
천만 원 1 억을 사기해 먹었다?
아마 소나 말로 백 번 천 번 태어나야 될 걸요?
백생? 죽으면 소로 나오고 죽으면 소로 나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소로 태어나는 과보를 다 마치면 다른 짐승 몸을 받는 거예요.
○셋째로 우리 스님들한테는 특히 중요한 계율인데 사음(邪淫)입니다.
사음 알지요? 여러분들이 법으로 정해진 부부관계는 정음(正淫)이라고 하는 거예요.
이제 남편이 아니고 외간 남자, 육지에서는 그런 말을 합니다.
우리는 제주도 사투리를 영 못 알아듣겠어.
외간 남자라고 하면 알아듣겠습니까? 알아듣겠지요. 외간 남자는 안 됩니다.
남자분들한테는 아내 외의 다른 여성. 우리 남자 분들은 조금 허물이 있어요.
여자들한테 약해요. 앞으로는 죄를 짓지 말라고요.
우리 스님들은 음행(淫行)하면 그 과보가 무서워요. 계율이 무서워요.
얼마나 무섭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거예요.
“청정수 한 바가지에다가 똥물 한 방울을 딱 떨어뜨렸다면 그 물을 마실 수 있겠는가?”
여러분! 그 물을 마시겠습니까? 못 마시겠지요? 똥 한 방울 딱 떨어뜨리면 못 마시겠지.
그와 같아요. 우리 승가 사회를 보고 그래요. 계율을 받아서 승려가 되었단 말이에요.
수계식을 해서 비구 비구니 스님이 되었단 말이에요.
그래가지고 유혹에 못이겨 어떤 이성과 관계를 했으면
그건 승려로서 그 영혼체가 단두(斷頭)되어요. 목이 날아가버린 거예요.
그리고 그 과보가 무서워요. 거기는 보통지옥이 아니어요.
그래서 이런 말을 하면 우리 스님들은 나를 참 ‘그런 말만은 하지 말지’ 그러겠지요.
그건 아니지요. 부처님 제자로 불법을 따르며
이번 생을 살겠다고 서약한 스님들이라면 조심해야지요.
지금 적지 않은 수의 지구촌 불교계 스님들이 부처님의 청정계율 지키는 바를 보면
그렇게 대단하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여러분! 오계 지키는 사람이 드물어요.
그렇게 청정계율을 지키는데 소홀한 스님들의 법문을 듣고 여러분들이 믿어서 따르면
여러분도 같이 지옥으로 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정말 더 늦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정법문중으로 들어오시라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
○네 번째,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로.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인 양 법문하는 거예요. 그건 큰~ 죄예요.
무아속 절대계에 불보살님이 여여히 계시는데, 지옥 극락이 있는데 없다고 해요.
이 마음이 부처라고 하면서 지금 육도에 윤회생사하는 것도 부인(否認)해요.
마음의 상태가 이렇게 이렇게 마음 속에서 돌고 돌아다니는 것.
어떨 때에는 즐겁고 어떨 때는 참지 못해 화가 나고 어떨 때에는 싫고 어떨 때에는 밉고...
이것을 지금 육도 윤회생사라고 하네요.
그렇기에 지금 영산 당시에는 위대하다고 칭송받았던 불교 사상이
단순히 심교(心敎)로 전락해버린 지금의 세상이 되어버렸어요.
이렇게 법 아닌 말을, 진리 아닌 말을 법문한단 말이에요.
이것은 큰~ 죄인 거예요. 여러분,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건 너무너무도 큰 죄인 거예요.
100명 앞에서 그랬다? 백만 명이 시청하는 라디오나 TV 앞에서 그런 말을 했다?
죄의 크기가 달라요. 내용의 정도와 범한 횟수 등 모든 것을 참작해서 과보가 정해져요.
어느 날 TV에서 한국의 내로라하는 대학승이 불보살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부처님과 보살은 그건 마음이 부처인 것이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이 항상 우리하고 같이 하잖아요. TV를 봐도 같이 보시잖아요.
이 말씀을 드리니까 부처님께서 그 사람은 큰~ 죄를 짓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느 부처님이 “저놈이 가는 데마다 저렇게 법문을 할 테니
무간지옥을 더 이상 가도록 방관할 수도 없다.” 아마 조치했을 거예요.
조치했다고 하면 어떻게 되지요 여러분? 불교는 사람을 죽일 수가 없어요.
죽이지는 않습니다. 아까 불과를 증하신 분은 전쟁을 일으키는 전범자가 한두 시간에
버튼을 눌러 전쟁을 시작하려는 그 찰나에 가서 죽일 수는 있다고 했지요.
전쟁이 일어남으로 해서 몇 백만 명의 목숨이 죽게 되니까 그것을 막기 위해서
할 수는 있어요. 그런 경우 외에는 안 해요.
그러나 혼을 내주지요.
영혼체의 머리를 탁 때리면 죽을 때까지 빙빙 돌아요 여러분.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