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부처님 감사합니다🙏🙏🙏

[분다리]

지난 토요일(9/2) 서울법당 토요 집중기도 다녀왔습니다.
그날은 약사경기도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안심정사에 다닌지는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토요 집중기도는 명주법사님 추천으로 5주째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아침
아침밥을 먹고 일어나려는데 무슨일인지 허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이상하다 다치지도 않고 무리하게 움직인 일도 없었는데~~
괜찮아 지겠지’ 생각하며 출근을 했으나 허리는 진통제 용량을 늘려 먹어도 아무 차도가 없이 아팠습니다.
다음날 아침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 받고 와서 누워 있는데도 점점 더 아파왔습니다.
누워서 곰곰이 생각을 해 봤습니다.
평소에 아무리 무리해서 움직여도 허리아픈건 모르고 살았는데 무슨일이지??
백중 전날이 시아버님 제일 이었는데 제사를 잘못 모셨나?
생각도 해보고~~
또 오늘 토요집중기도 가야 돼는데 이렇게 아프면 어떻게 가지 걱정도 하며 누워있는데
한가지 마음에 걸림이 생각 났습니다.
제사음식 준비하면서 가족들 먹을거 생각해서 맛을 낸다고 나물에다 참치액젖을 조금씩 넣어 만들었는데
목요일 저녁에 남은 나물들 넣고 비빔밥을 맛있게 만들어
아무 생각 없이 아주 맛있게 먹은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6월초에 지장경기도를 한번 해보기로 맘먹고 유트브로 법안스님 지장경 강의를 듣던중 스님께서 채식을 하고 계신다고, 전혀 육식을 안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는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갖고 있던 선입견이 박살나는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법안스님 따라서
바로 채식을 하기로 마음먹고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내 몸안에 지장보살님 계신다 생각하며,
가족들 먹일 음식 만들면서 간을 볼 때도 속으로 ‘지장보살님 간을 보겠습니다’라고 하며 간만 보고 입안을 헹구어내고
고기반찬을 하게 되면 냄새를 맡는것 조차도 송구한 마음이 들 정도로 나름대로 단단히 마음먹고 지키며
그렇게 한 삼개월정도 살았는데 이번에는 어쩐일인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액젖들어간 나물을 맛있게 먹었으니 그과보로 허리통증으로 온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을 하니 그냥 누워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주 부터는 멀리서 오시는 법우님들을 위해 기도 시간을 30분 당겨서 6:30으로 변경 되었으니
저도 집이 멀어 3시에는 출발을 해야 됐습니다.
일어나서 준비를 하는데 가족들이 그 몸으로 어떻게 가려하냐고 이번주는 그냥 쉬라고 말렸습니다
알았다고 대답을 하면서도
다른날은 못 가더라도 오늘은 꼭 가야 된다는 마음의 확신이 섰습니다
저는 속으로
나는 삼보님을 믿는다
나는 부처님을 믿는다
나는 나자신을 믿는다
이 세대목을 부지런히 외우면서 허리를 굽힐 수가 없어서 옷장을 잡고 옷을 갈아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안에서도 옆사람에게 미안할 정도로 자세를 자꾸 고쳐 앉아야만 했습니다.
2시간반만에 서울도량에 도착하여 불보살님전에 엉거주춤 업드려 인사드리고 저녁공양 맛있게 먹고
오늘은 마침 약사기도를 하는날
약사기도는 두번째 해 보는데
약사경 독송 2번 하고 약사여래불 정근하고 칠원성군 정근을 합니다.
재미있는것이 약사여래불 정근을 할때는 죽비를 하나씩 주십니다.
그러면 정근 목탁소리에 맞춰 죽비로 각자에 아픈곳을 때려줍니다.
2주전 처음 해 볼때는 재밌어서 어깨도 때려보고 무릎도 때려보고 손목도 때려보고 아이들이 장남감 갖고 놀듯이 웃으면서 여기저기 때리며 재미있게 정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정신 바짝 차려서 약사경 독송도하고 약사여래불 정근할 때는 의자에서 일어나 옆으로 나와 서서 아픈 허리를 마구마구 때렸습니다.
때려주는 팔이 아플정도로 열심히 때렸습니다.
약사여래부처님께서 때려 주신다 생각하고 온 정신을 다 집중해서 때렸습니다.
약사여래불 정근이 끝나고 칠원성군 정근이 시작 되었지만 저는 집이 멀어 칠원성군 정근은 끝까지 못하고 나와야 했습니다.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아픈 허리 통증을 잊으려고 칠원성군 정근을 계속하다가 유트브로 안심정사 논산본찰 재수불공을 보며 큰스님께서 용왕대신 정근과 관세음보살정근을 하시는 걸 보며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큰 북소리를 같이 들으면서 정근을 하니까 나도 모르는사이에 허리 아픈것보다 정근하는대로 마음이 갔나 봅니다.
처음 버스에 앉았을때는 엉덩이에 힘을 줄 수가 없이 아파서 자세를 자꾸 고쳐 앉았는데 한참 정근을 따라 하다 보니까 제가 한자세로 그냥 하고 있었습니다.
11시반이 넘어 버스에서 내리니 걱정이 되었는지 남편이 정류장에 나와 있었습니다.
”괜찮나“하고 걱정스럽게 묻는데
대답을 어떻게 해야 돼나 하고 잠시 멈칫 하다가 나도 모르게
그냥 ”다 나았어“ 라고 해 버렸습니다.
해 놓고도 걱정은 좀 됐지만 그때도 또 속으로
난 삼보님을 믿는다.
난 부처님을 믿는다.
난 나자신을 믿는다. 라고 외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알람소리에 맞춰 일어났는데 그렇게 아팠던 허리가 어찌 된건지 그냥 일어나 졌습니다.
정말 신기해서 허리를 아래로 굽혀보고 옆으로도 돌려보고, 속으로 약간의 통증은 있었지만 이정도는 다 나은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는 큰 환희심이 생기며 약사여래부처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어제 법당에서 열심히 기도를 하면서도 제마음 한편에는
살짝 ‘약사여래 부처님께서 진짜 낫게 해 주실까?’라는 평소처럼 의심하는 어리석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약사 부처님께 사과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남편에게 ”다 나았어“ 라고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날
저는 하루종일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경전을 읽을때도 ‘정말 이럴 수가 있을까?
부처님께서 거짓말은 안 하셨을테니까 ~~’하며
믿으려고 애를쓰며 읽고 스님들 법문을 들어도 ‘어떻게 저런 일이 있어? 신도들 신심을 갖게 해 주시려는 거겠지’라고 의심반 믿음반으로 특히
법안스님 법문에서 7년동안 앓고 계시던 폐결핵을 3릴간 관세음보살님께 간절히 기도드리고 싹 나으셨다는 말씀도 정말 그럴 수가 있을까?
그런데 큰스님께서 거짓말은 아니실거고 ~~
그냥 믿자‘ 이렇게 나에게 유리한쪽으로 반쪽짜리 신앙생활을 해 왔었는데 이번 참치액젖 사건으로
이제 제 믿음의 생활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확신이 아니라 100% 다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생각으로 지장경을 독송하니까
그동안 안 보이던 구절이 눈에 들어 오고 마음에 와 닿습니다.
큰스님 유트브도 다시보니 귀에 안들렸던 부분들이 다 들리고 마음에 와서 팍팍 꽂힙니다
정말 신기한 체험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일요일날 당장 써서 올리고 싶었지만 제 몸상태를 더 확실하게 살펴 본 다음 올리자 생각하며 제 자신도 정검을 해 보았습니다.
지장경독송할때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신이 나고 재미있고 기도시간이 기다려집니다.
큰스님 법문을 하루종일 일 하면서 듣는데 이제 스님께서 해 주시는 말씀 1000% 다 믿으며 들으니 그 법문 자체가 다 제 것으로 받아 들여 집니다.
저는 이번에 허리통증은 그냥 병이 아니라
어리석은 중생의 헤매임을 건져 주시는 자비의 나투심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내 믿음의 나약한 부분을 치료해 주시기 위해서 불보살님께서 내려 주신 큰공덕임을 알았습니다.
지장경기도 시작한지 이제 한3개월 정도 됐는데 이렇게 큰선물 받았으니 저는 여기서 자신있게 한걸음 더 나아가는 당당하고 씩씩한 불자 되겠습니다. 지난6월말 큰스님께 상담받고 아들은 많이 안정을 찾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보다도 저희 가족의 숙제라고 살짝 묻어 두었던 손주들의 문제를 푸는 방법을 몰라 답답해 했었는데 큰스님께서
생각보다 더 심각함을 일깨워 주시며 지장경독송 300독을 마치고 오라 하셔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큰스님 만난 인연에 크게 감사 드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지장보살님 감사합니다.
큰스님 감사합니다.🙏🙏🙏

[보산(寶山)]

분다리 법우님,
귀한 가피글 감사합니다.
저는 악몽을 꿨는데 매일
자기전에 부처님께 참회하고
발원하는데 즉시 악몽이
없어지고 편안히 자는 가피를
받고있고 지장경 기도를 하면서
크고 작은 가피를 받고 있어서
부처님은 멸하지 않으시고
영축산에 계시면서
중생구제를 한다는
법화경 말씀을 믿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일향전념]

정말잘돼 할수있어 감사감사 나모대은교주시아본사석가모니불!

[분다리]

보산거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저도 오늘 다 적지는 못했지만 생활하면서 불보살님 가피를 많이 받고 살아감을 실감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올리겠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분다리]

큰스님 감사합니다.
나는 삼보님을 믿는다.
나는 부처님을 믿는다.
나는 나자신을 믿는다.🙏🙏🙏

[스텔라*]

재수불공에서 약사여래불 정근할때 치는 죽비 효과는 진짜 보약이예요.
저도 오랜세월 몸안에 꼬이고 뭉쳐서 힘들게 했던 오염덩어리들이 서서히 떨어져 나가면서 시원해지더군요.
법안스님께서 북을 치실때도 북소리에 몸통이 울리며 화장실을 여러번 갔답니다. 소리에 공명하며 몸이 많은 오물을 뱉어내는 것 같습니다.
치유효과로 짱이니 가급적이면 참석하시길 권합니다. *

[분다리]

스텔라*법우님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엔 장난스럽게 재밌다 생각하며 그냥 여기저기 쳐봤는데 막상 아픈곳이 생겨서 그곳을 쳐보니 죽비의 효과도 있었지만 불보살님의 보살핌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