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다이어트' 1년 만에 10kg 감량?…충격적인 반전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한 녀성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다.
의사는 그녀의 배 속에서 약 7m가 넘는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매체 이티투데이는 복건성에 사는 한 녀성이 병원을 찾았다가 몸에서 7.2m에 달하는 기생충을 제거해낸 사연을 전했다.
23살로 알려진 익명의 녀성은 1년 사이 복통과 설사, 구토 증세로 체중이 10kg나 줄었다.
그런데도 해당 녀성은 '소화 불량' 정도로 증상을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최근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항문 부위에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느껴 병원을 들렀다.
그녀를 진찰한 의사는 그녀의 몸에서 7.2m나 되는 기생충을 발견했고, 즉시 제거한 뒤 기생충 약을 처방해줬다.
녀성은 의사에게 자신이 평소 연어회를 좋아해 매달 3번 이상 식당을 찾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당 녀성의 사연을 접한 보건성 질병통제센터의 한 연구진은 "촌충은 번식력이 매우 강해 5~13년은 생존할 수 있다"며 "생선회는 물론 소라, 육류 등을 날 것으로 섭취했을 때도 촌충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CNN 뉴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보고서에서 알래스카산 연어를 먹을 경우 일본 촌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촌충에 감염될 경우 복통, 복부팽만, 구토 증상을 보이나 환자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감염이 의심될 경우 구충제를 무단으로 복용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안내를 받는 것이 적합하다.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