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생활물류`데이터 개방 … 공공기관·민간·연구자 활용 기대

[행정사]

서울시, 「서울 생활물류」데이터 개방 … 공공기관·민간·연구자 활용 기대
 - 서울시, CJ올리브네트웍스와 빅데이터 협력하여「서울 생활물류」개방… 매달 업데이트
 - 서울시민이 택배로 가장 많이 받는 물품은 식품, 패션의류, 생활/건강 순 (‘22 12월 한달)
 - 서울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및 활용 가능

	서울 생활물류 데이터란?
· 통 계 명 : 서울 생활물류 (영문: Seoul Consumer Logistics) · 통계종류 : 실험적 통계 (실험적 2023-001호, 통계청), 가공통계 · 통계개요 : 서울시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대한통운의 택배 송장 데이터를 활용하여 협력 개발한 서울시 지역별, 상품유형별 택배 물류량 정보

□ 서울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대한통운 택배 송장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 생활물류」데이터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 에 개방한다.

□ 서울시는 21년도부터 민간 택배 물류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울시 물류기본계획 수립, 물류센터 입지선정 등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하여 「서울 생활물류」(실험적 2023-001호, 통계청)를 개방한다. 해당 데이터는 통계청 실험적 통계로 등록되었으며, 향후 3년간 생산·관리 예정인 데이터이다.

  ○ 「서울 생활물류」데이터는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CJ대한통운은 21년 전국기준 택배량 약 36억건 중 17억 건을 배송하여 약 48%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 개방되는「서울 생활물류」데이터는 상품분류(11종)별로 출발지-도착지가 연계된 1)전국시도(출지)-서울 자치구(착지), 2)서울 자치구(출지)-전국시도(착지), 3)서울 자치구(출지)-서울 자치구(착지) 일단위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1>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 생활물류 서비스 화면

□ 「서울 생활물류」데이터는 수십억 건의 택배 송장 상품명을 인공지능(AI) 학습하여 개발된 데이터이다. 해당 자료는 딥러닝 기법을 통해 10개로 나누고 분류할 수 없는 상품명은 ‘기타’로 처리되어 총 11개의 대분류를 기준으로 개방된다.

<그림2> 택배 송장 상품명 분류 개념도

□ 예를 들어 전국에서 서울로 도착하는 CJ대한통운 택배 29,386,807건(‘22.12월 한달)을 기준으로, 식품이 23.19%, 패션의류 17.35%, 생활/건강 14.79% 순으로 많았다. 식품 내에서는 가공식품이 전체의 7.07%로 가장 많았으며, 농산물 4.35%, 건강식품 3.72%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3> 택배 상품 분류 비중 (서울 착지, 22.12월 한 달 기준)

□ 열린데이터광장에 개방되는 데이터 외에 더 상세한 물류 데이터가 필요한 시민은 빅데이터캠퍼스(bigdata.seoul.go.kr)에 이용신청 후 방문하여 사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캠퍼스에서는 상품 단위를 중분류(129종)와 행정동 이하 단위의 데이터를 서비스한다.

□ 이렇게 개방되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민간에서는 소형물류센터 입지선정, 온라인 수요 기반의 오프라인 매장 입지선정 등 「서울 생활물류」데이터를 활용한 부가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 또한 서울시는 「서울 생활물류」데이터를 토대로 택배 포장 쓰레기 감축, 물류량에 따른 운송 수단 최적화 연구 등 미래 서울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시 계 획	환 경
· 도심 물류센터 입지선정 · 소지역별 물류량에 따른 운송 수단 최적화 연구	· 택배 포장 쓰레기 감축 및 재활용 연구 · 영업용차량 전기차 충전소 입지선정
유 통	일 자 리
· 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지원 · 자매도시 간 유통망 구축	· 지하철 택배 배송 수요지 파악 · 택배 기사 쉼터 입지선정
<표1> 택배 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활용 예시

□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서울 생활물류」데이터는 통계청으로부터 실험적 통계로 인증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택배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해당 데이터 활용하여 과학적으로 서울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방되는 데이터가 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연구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