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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4년 국가직 9급 일행 최종합격, 2024년 지방직 9급 일행 필기합격을 하여 수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필기합격 수기는 남겼던 적이 있기에, 이번엔 국가직과 지방직 사이의 기간을 중심으로 수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 합격직렬과 각 과목 점수
(초시)
2023 국가직 9급 일반행정(전국) 세부점수 생략 / 평 70 (불합)
2023 지방직 9급 일반행정 국85 영85 한90 법80 학95 / 평 87 (필기컷 합격, 최종 불합)
(재시)
2024 국가직 9급 일반행정(우정) 국90 영65 한100 법90 학90 / 평 87 (최종합격)
2024 지방직 9급 일반행정 국95 영95 한85 법95 학85 / 평 91 (필기합격)
2. 수험기간 및 베이스
총 수험기간 : 초시 9개월(22.10 - 23.06 초), 재시 9개월(23.10 - 24.06)(3개월은 알바병행, 6개월 전업)
베이스 : 9급 수험 이전에 7급 수험 경험이 있어서 국어 비문학 베이스가 있었고, 그 외 과목과 관련해서는 베이스가 없었습니다.
3. 분기별 학습 과정 및 과목별 학습 방법
이 부분에선 제가 잘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 혹은 도움드리고 싶은 부분 위주로 파트를 나누어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국가직과 지방직 사이 점수상승, 2)면접과 필기시험의 병행, 3) 각 과목별 추천 강의/교재 소개 이렇게 나누어 적어보겠습니다.
1) 국가직과 지방직 사이 점수 상승
저는 초시 때 국가직과 지방직 사이에 총점 17점을 올린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저의 경험이 정답은 아닐 수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국가직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지방직에 도전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이 파트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6개월 가량을 공부하고, 국가직을 보게 되었으나 평균 70점이라는 속상한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국가직에 나름 준비가 잘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아 마음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지방직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지방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국가직과 지방직 사이에는 보통 60일 가량이 주어집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3달 가량이 주어졌던 것 같습니다.) 초시생의 입장에서 사실 60일이라는 시간에 다시 기본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서 다시 점수를 세우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제 상태를 점검하여 국가직에서 잘했던 부분은 지방직까지 유지하고, 못했던 부분은 집중적으로 노력해서 평균적으로 점수를 상승시키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략이 잘 맞아들어가서 국가직 때 상대적으로 잘봤던 과목들은 지방직에서도 점수가 유지되었고, 못봤던 과목에서만 점수를 올려 점수 상승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큰 생각을 바탕으로 국가직 있었던 주말 이후, 월요일에 하루종일 시간을 들여 국가직 해설강의를 듣고 보완점을 위주로 시험을 치뤘던 과정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엔 무작정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지방직 시험 또한 같은 출제기관에서 문제를 내고, 또 비슷한 방향성을 가져가기 때문에 이 과정이 여러모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시험 직후엔 하루 정도만 온전히 휴식을 취하고 그 이후 1-2일은 해설강의를 통해 철저한 시험지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강의와 문제집을 선택하고, 여러 합격수기를 읽어보면서 남은 시간들을 계획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는 합격수기를 적극활용하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저는 작년에 초시생이기에 스스로 뭔가 좋은 해결책을 세우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방직 공부계획을 세우고자 20개가 넘는 합격수기를 읽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국엔 합격했던 여러 경험들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웠기에 똑같은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여 점수상승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계획을 세웠던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방직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는 60일을 이등분하여 계획했습니다. 30일 가량, 그리고 30일 가량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기간을 나눈 이유는 약점을 보완하는 기간과, 실전감각을 기르는 기간으로 구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선, 처음 30일은 부족했던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저는 작년에 특히 한국사와 행정학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에, 나머지 과목은 모의고사를 푼다던가 가볍게 기출을 보는 식으로만 유지를 하고 약점과목이었던 한국사와 행정학은 각각 일주일씩 배정하여 밀도 높게 빠르게 한 바퀴를 훑으며 약점을 보완하고자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꼼꼼하게 보는 기간을 가져 빈틈을 채우는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이후 다음 30일은 지방직이 다가오는 시점이므로, 실전 연습에 초점을 맞춰 비중을 줄여뒀던 다른 과목들을 다시 똑같은 비중으로 보고자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공부법 강의나 수기를 참고했을 때, 이 시기엔 어학과목에서 점수를 올리기보다는 암기를 꼼꼼하게하여 암기과목의 점수를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는 어학과목은 감을 유지하고, 암기과목은 암기의 밀도를 높여가는 식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따라서, 오전에는 국어와 영어를 2시간씩 배정하여 매일 하프 모의고사 혹은 풀세트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오후시간에는 소위 8421이라는 회독법을 저에게 맞게 적용하여 암기과목의 빈틈을 없애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가올수록 아는 것은 배제하고, 헷갈리고 까먹는 것들 위주로 정리하여 반복하여 보며 초시의 모든 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60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보면 정말 짧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그냥 60일 남았다 50일 남았다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를 온전하게 채우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도 남은 시간만 보고 지레 겁먹어 포기하지 않고,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완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면접 준비와 필기시험의 병행
초시에는 국가직에서 점수가 안나와서 힘들었는데, 올해 재시 기간에는 면접과 필기시험을 병행해야하는 부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너무 힘들었기에 유지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총점을 올리게 되어 이 경험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국가직 시험 이후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가직 시험을 돌아보고 큰 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에는 작년과 다르게 국가직 면접과 지방직 필기시험 계획을 같이 세워야 했습니다. 이 때, 계획을 세우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필기시험 합격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방직 준비에 집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국가직의 경우 시험을 보고 필기합격이 나오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고 그로부터 3-4주 이후에 면접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그래서 국가직 이후에 흐트러진 마음을 꽉 잡아서 면접 준비는 필합 이후로 미루고, 지방직 준비에 몰두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고 5일 정도만 휴식과 국가직 시험지 점검을 하는데 사용하고, 그 이후엔 다시 국가직 이전의 루틴을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에도 불구하고 인간인지라, 마음적으로 늘어지는 부분이 생길 것 같아 오전/오후에는 구간별 스터디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이후에 돌아보니 이 선택으로 하여금 오히려 지방직에서 점수를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율적으로 잡을 수 없다면, 타율적으로 스터디를 활용해서라도 중요한 시기를 잘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기합격 이후에는 국가직과 지방직 준비를 병행했는데, 이 때 면접준비와 필기준비를 위한 시간을 명확히 구별하고자 했습니다.
사실 면접은 아무리 준비를 해도 눈으로 점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무조건적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답이 아니고, 여기서 잘못하면 오히려 지방직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지방직도 점차 다가오기에 둘의 밸런스를 잡고자 시간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오전과 오후에는 지방직 필기에 집중하고, 저녁을 먹고 난 이후에 국가직 면접을 위한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이 때에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고 지방직 공부를 하기 싫은 때도 있었지만 그럴수록 위에서 언급했던 스터디를 활용하고, 공부 공간을 바꿔나가는 식으로 변화를 주면서 꾸준하게 공부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직 면접 이후에는 국가직은 잊고, 지방직 마무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면접준비로 흐트러졌던 모의고사 감을 올리고 각 과목별로 암기파트를 점검하는 것에 집중하며 지방직 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국가직 필기를 합격하고 지방직을 동시에 준비한다는 것이 정말 큰 행운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래도 두 가지를 다 잡아야하니 심적으로 또 시간적으로 많이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한 가지를 포기하고 한 가지에 집중하기보다 더 수시로 마음을 잡고자 노력했기에 좋은 결과를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각 과목별 추천 강의/교재 소개
마지막으로는 과목별로 큰 도움을 받았던 강의 혹은 문제집 위주로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메가패스를 통해 5과목 모두를 공부했고, 이전에 이미 수기를 작성한 적이 있기에 각 과목별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한 부분씩만 적어보겠습니다.
국어 - 이유진 선생님 / 백일기도 모의고사
저는 유진쌤과만 국어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초시에는 거의 모든 커리를 탔었고 (알고리즘 시리즈, 기출강의, 모의고사, 각종 특강 등 수강), 재시 때에는 저의 약점이었던 문법 강의와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래서 유진쌤의 많은 강의들과 교재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유진쌤의 백일기도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작년 2번의 시험, 올해 2번의 시험 모두 마무리 시즌에는 백일기도로 국어 공부를 했었는데, 매번 시험장에 가면 시험문제가 낯설지 않았고 오히려 빠르고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느꼈던 이유는 백일기도가 본 시험보다는 약간 어려우면서도 시험 경향을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백일기도를 풀면서 100점이 나온 적이 5번이 채 안되고, 시즌이 지날수록 기복있게 점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백기를 멈추지않고 쭉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차라리 틀려도 지금 틀리는게 낫고, 지금 틀렸으니 본 시험 때에는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나고보니 정말 이게 맞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로 하여금 시험 중 첫 번째로 푸는 국어를 편안하게 풀고, 그러면서 시험 전체 또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 이외에도 리뷰 과정에서 자신의 약점을 잘 정리해두는 방법을 같이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백일기도의 모든 문제가 다시 시험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진쌤이 강조하시는 부분만 잘 커버하고 들어가도 중요한 부분은 다 보고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멈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면서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강의 혹은 해설지를 참고하고, 기본서를 들춰가면서 공부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 조태정 선생님 / 하프 모의고사
국어와 영어는 내년에 기조가 바뀌기에 조심스럽지만 조태정쌤의 하프 모의고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간결하면서도 빈출되는 유형 위주로 문제를 꾸려주시기에 영어의 감을 유지하는 것에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작정 하프를 풀기보다는 어느정도 기초적인 공부가 끝난 이후에 시험 2달 이전정도부터 꾸준히 주 5회 이상 풀어나간다면 실전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 고종훈 선생님 / 리메이크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시리즈
고종훈 선생님의 말씀따라 한국사는 '예민한' 과목입니다. 꾸준히 내용을 채워주면서도, 문제 푸는 감을 잃으면 안됩니다. 이 점에 있어서 저는 선생님의 문제풀이 과정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주 2회 모의고사를 치면서 문제풀이 감을 유지하고, 이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시 요약서로 돌아가 채우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 없이 반복하였기에 국가직에서 7분만에 문제를 풀면서도 100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법 - 유휘운 선생님 / 요플과 '광속요트' 강의
정말 행정법은 요플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초시에서 재시로 넘어오면서 변화를 주지 않았던 과목이 국어와 행정법이었습니다. 중요한 기출을 모두 담고 있고, 책 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정교한 법리를 정말 쉽게 유휘운 쌤이 풀어주시는 광속요트 강의는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작년에도 요플로 공부했지만,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에서 80점 정도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80점을 받았던 이유는 강의와 교재 문제라기보단 제가 강약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플은 보편적인 출제빈도와 난도에 따라 급을 분류하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 S급이라도 쉽게 기억되는 지문이 있는 반면 C급이어도 계속해서 헷갈리고 어려운 지문이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헷갈리는 C급 지문이 나오는 순간 고득점이 멀어지기 때문에 재시 때에는 이러한 부분을 정복하고자 했습니다. 끊임없이 회독을 진행하면서도 제가 유독 많이 헷갈리는 법리, 계속 틀리는 지문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그 부분을 완벽하게 정복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지방직 시험에서는 95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플로 공부하지만, 고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분들은 이 부분을 체크해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정학 - 황철곤 선생님 / 기출 문제집과 핵심 기출 1000제 강의
저는 행정학 공부에 있어서 신용한 선생님과 황철곤 선생님 모두에게 다른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작년 국가직 혹은 올해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을 고려했을 때, 배우지 않았던 개념이 나와도 잘 풀어낼 수 있는 문제풀이법을 연습하는 것이 고득점과 합격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출제경향에 따라 꼭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황철곤 선생님의 기출커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교재는 선지 하나하나를 왜 옳고, 왜 그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서술해주고 있고, 기출강의에서는 정말 중요한 기출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하는지에 대한 사고 연습을 시켜주시기에 교재와 강의 모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형이나 그런 부분보다는 기출을 뿌리로 하여 기본을 다져나가야 요즘과 같이 어려운 행정학 문제에도 잘 대처할 수 있기에 기출부터 꼭 꼭 다져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생활관리 비법 및 슬럼프 극복 비법
저는 생활관리와 관련하여 충분한 휴식, 그리고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이 급하고 시간이 없다고 느껴질수록 안 쉬고 운동도 안하면서 수험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쉴 때 충분히 쉬고 집중할 때 집중하는게 장기간 이어오는 수험생활에서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꼭 반나절 정도는 쉬거나 낮잠을 꼭 자며 휴식을 취하고 주 2회 정도는 수영강습을 받으면서 체력관리를 이어왔습니다. 이렇게 적정한 선으로 체력을 보충해주었기에 시험 막판 2주 정도는 하루도 안 쉬고도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며 막판 스퍼트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놀거나 사람들을 만나며 정신적인 피로도를 줄이는 것보단, 낮잠을 자고 운동을 하며 신체의 물리적인 피로도를 관리하는 식으로 생활관리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5. 계속 수험을 이어나가야 하는 분들을 위한 응원
제가 오래 공부를 하면서, 초시로 붙는 사람들도 대단하지만 재시, 혹은 세 번의 시험을 거쳐 붙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무너지는 정신을 잡으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스스로도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나고보니 잘 버티고 잘 이겨낸다면 정말 인생에 있어서 값진 '성취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노력하여 목표를 이루는 소중한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진 것 같은데, 부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트 님의 국가직까지의 필합 수기 > https://cafe.daum.net/naraeyoujin/dA0q/469
2관왕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직 면접 스터디 고고!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멋있스십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오트님~^^ 국가직, 지방직 2관왕 너무너무 대단하시구 다시 한번 합격 추카드립니다~!!^^ 전에 오트님이 작성하신 국가직 면접 복기록 봤었는데 저와 같은 면접조 배정받으신 것 같아서 너무 반가웠어요~ ㅎㅎ 국가직 면접 준비하실 때도 문장력이랑 이해력이 너~~무 좋아서 부러웠어요~!! 2관왕 저는 지방직 필기 점수가 낮게 나와서 터무니없었지만ㅎㅎ 오트님은 역시 해내실 줄 알았어요~! 오트님처럼 매순간 무언가에 임할 때마다 신중하게 꼼꼼함을 보이고 최선을 다해야 해낼 수 있겠구나 깨달았어요~^^ 좋은 동기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하구 발령받으시기 전까지 못해보신 거 안해보신 거 다 해보시구 푸~욱 쉬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29 16:56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