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성의가 없어지는 시사의 행동에 어이가 없어서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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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산중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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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이 모든 볼일을 마치고 책상에 앉아 있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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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조금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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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한 사람들이 입실을 하는 모습이 복도쪽에서 보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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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왠 일입니다. 세상에 덧신이 부족해서 시사에서 사람들에게 검은 비닐봉지를 주고 신게 했어요...바닦이 더러워지면 얼마나 더러워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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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참 덧신 그거 아낄려고 몇달째 재활용하면서 아침부터 사람기분 찝찝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재활용도 모자라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나는 비닐봉지를 나눠 주다니 이거 너무 한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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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신은 사람들 바스락거리는 소리 안나게 하려고 시험기간동안 엄청 신경쓰였을텐데 시험은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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