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에게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란게 인천이든 파주든 천안이든 공짜로 내맘대로 갈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노약자석에는 대개 빈 자리가 있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도 적당히 나를 편하게 합니다.
중국의 부동산이 문제가 되어 한국의 경제도 우려되고, 출산은 하지 않고 혼수도 하지 않아 미래의 걱정이 태산이고, 느닷없이 이념 이야기가 대두되어 논란이 벌어지고 있어도, 교통비 무료가 있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지난 광복절 이전에 김포공항으로 가봤습니다. 그 왕년에 세 번을 국제공항을 이용한 적도 희미한데 국제선으로 가니 수백척의 휴게실 의자가 거의 빈 자리였습니다.
티브이를 볼 수 있는 곳에 앉아 있는데 공항에서 방송 멘트가 나옵니다.
100살이 되신 오성규 항일 독립대원이 현재 일본에서 사는데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고 박민식 장관이 일본에가서 그분과 함께 돌아오는 시간이랍니다.
태극기를 나눠주면서 환영해달라는 말이었습니다.
100살, 휠체어를 앉은채 입국하는 그분은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독립군이 불렀던 노래를 부르고 언론인의 소감을 묻고 경찰의 오토바이를 진행으로 제네시스 차량에 동승하고 떠났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보훈원에 입원해서 살고계신다합니다.
참으로 길고 긴 역사의 끝머리 무렵에 혼자 살고 계시는 그분을 우연히 본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참으로 복잡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내가 죽거든 뼈를 하얼빈에 묻어주고,
나라를 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천국에 가서라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요.
조국이 독립했다는 소리가 천국까지 들리면,
나는 기뻐서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요.
안중근
나라를 무질서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위해 아낌없는 몸을 내던진
님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국민들은 많이 궁금해할 것이다
아무쪼록 뜻깊은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안중근님은 정말 이 나라의 위대한 영웅이십니다.
멋진 운명으로 나라를 빛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
역사는 엄중하게, 정치적으로 꾸미지말게, 살아있게 합시다.
출퇴근 때는 안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출퇴근 시간은 절반 정도 요금을 받던가요.
그리고 제 견해로는 요즘 아주 견 판이 되어갑니다.
잘 좀 하라고 월급 줘서 보낸 것들이 아주 견 판을 칩니다.
케케묵은 이념까지 꺼내서 휘두르니 걸리는 것은 필터기능 마비된 늙은이들뿐...ㅉ
5년 간의 정권아래 어떤 변경을 한다면 다시 5년마다 그것을 고치게 됩니다.
요즘 세상이 딱 그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