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강릉 바다축제 내일 개막
- 요트·수상암벽·카약 등 무료 레포츠 체험 행사 풍성
“여름에는 바다가 최고의 놀이공원입니다.” 11일 동해안 해변이 일제히 개장하는
가운데 12일부터 3일 동안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제7회 강릉 바다축제가 열린다.
창간 69주년을 맞는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이 주관하는 강릉바다축제는 신라장군 이사부의 얼을 선양하고 동시에 강릉해변 개장과 함께 청정 동해를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전 10시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초·중·고 및 대학 일반부 참가팀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바다래프팅 대회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13일 오전 10시부터 대회장에서 물축구대회가 열린다. 물축구대회는
특설경기장에 발목 높이까지 물을 채운 뒤 각팀 5명의 선수가 풋살 형태로 경기를 벌인다. 초·중·고·대학일반부, 여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에서 참가한 팀들이 210만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요트, 수상암벽, 수상시소, 수상 트램펄린, 오션 카약, 고무보트 등 각종 해양레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세월호
이후 강화된 안전요건에 의해 10여년 이상의 해상안전 경력을 가진 대회 운영위원들이 동분서주하며 행사기간 80여명의 수상안전 구조인원을 투입,
행사장 곳곳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수시로 점검한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