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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채널인가요? 지상파3사의 중계진을 본격 해부해보았다.
◎ 꾸준한 축구 중계로 인한 상승곡선 SBS
SBS 중계진 출정식 (사진출처 = 엑스포츠뉴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독점 중계 확정으로 인해 팬들과 다른 방송사에게 장기간 많은 욕을 먹었다. 그러나 한국의 첫 원정16강 진출설과 함께 독점중계는 사라지고 배성재-차범근의 환상투톱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그 후 주말 밤마다 꾸준한 축구중계를 통해 시청자들과 호흡했고, 해외축구에 빠진 수많은 축구팬들은 SBS Sports의 중계진들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친근하다. 그 친근함이 SBS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 SBS의 해설진은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이미 다 축구팬에겐 익숙하다.
*배성재+차범근/차두리 = 최강 중계투톱?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배성재아나운서는 독보적인 축구캐스터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방송사별로 수많은 축구캐스터들이 있지만, 배성재 아나운서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많은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 샤우팅, 훈훈한 외모도 한몫을 했지만 아마도 매주 마다 볼 수 있었던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도 보인다. 또한 소치올림픽까지 잘 중계를 마쳤으니 스포츠캐스터=배성재 라는 수식어가 이제는 아깝지 않을 정도로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출처 = SBS 홈페이지)
정확하고 날카로운 해설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지만 그래도 차붐은 차붐이다. 가끔 중계 시 말투가 약간 느릿한 느낌을 많은 축구팬들이 받고 있지만 절묘한 매의 눈을 가졌다. . 2002, 2006, 2010년을 넘어 2014년 까지 꾸준한 축구중계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더군다나 떠오르는 해설가들과 시너지도 좋다.
*친근한 Sbs sports의 중계진
조민호캐스터 : 정통파 캐스터이다. 샤우팅을 지르는 것도, 쳐지는 것도 아닌 일정랩타임의 꾸준한 중계를 들을 수 있다. 이런 것이 개성을 원하는 20~30대 층에게는 지루 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중계를 하기 때문에 듣기 편안하다.
이재형 캐스터 : '새벽시간의 황태자' 라는 닉네임답게 최근에 가장 새벽시간 중계를 많이한 캐스터이다. 그만큼 그를 지지하는 마니아층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드립, 정확함을 동시에 갖춘 캐스터라 어린 축구팬들에게는 인기도 받고 있다.
정우영 캐스터 : 2000년대 초반 박지성이 맨유에 갔을 때 MBS ESPN에서 축구중계권을 사서 방송을 했는데, 그때의 주인공이 정우영 캐스터이다. 현재까지 야구,농구 중계를 더 많이해 그곳에서 익숙하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초창기 해외축구 중계를 들었던 사람이라면 축구중계를 하는 정우영캐스터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아직까지 흐름을 못따라간다, 샤우팅이 없다는 등의 비판이 간혹 들려오지만 그래도 정우영 캐스터는 믿을맨이다.
박문성 해설: 일명 '박펠레'로 인기가 많은 해설위원. 거의 어린축구팬들에서부터 30~40대 까지는 아마도 박문성의 이름과 목소리는 다 알만큼 최근에 가장 인기가 많아진 해설위원이 분명하다. 교태를 부리는 해설도 나름 매력있지만 그전에 정확하고 확실한 중계가 장점이다.
장지현 해설 : 정확하고 냉철한 '장지현'해설위원은 안정되 있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해설이다. 믿고 본다라는 식의 수식어가 맞을 정도로 90분 내내 편안하고 재미있게 축구 중계를 들을 수 있다. 그밖의 상식과 다양한 정보도 많이 알려주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SBS가 가동한다면 월등한 시청률까지 보장 할 지도 모른다.
김동완 해설 : 쪼호!, 쒜르~히오~ 아~~~게로!!! 라는 등의 어린 축구팬들의 간지러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맞춤형 해설위원. 재밌고, 유쾌한 90분이 그와 함께라면 흘러간다. 초반에는 소리만 지른다, 선수 이름만 부른다 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어느샌가 매료된 팬들은 김동완 해설의 중계를 듣기만 학수고대 할 정도다. 참신하고 매력적인 해설자 라고 할 수 있다.
간간히 해주는 k리그, 꾸준히 해주는 해외축구는 많은 팬들에게 SBS = '축구방송국'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해 놓았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특별한 중계진(차두리 제외)의 영입없이 시청률 1위의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신진세력의 투입. KBS 축구의 새로운 변화
(사진출처 = KBS Sports 페이스북)
서기철, 전인석, 이용수 이 분들의 공통점은 오랫동안 KBS 축구중계에서 빠질 수 없다는 점이다. 꾸준히 인기를 얻었고, 대표적인 KBS 축구 중계진이었지만, 시각이 달라진 축구팬들의 마음을 이제는 사로잡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KBS가 빠른 변화를 요구했고(물론 파업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축구는 정치와는 별개로 하고), 결국 신진세력을 투입하게 되었다.
* 조우종 + 이영표/김남일 = 희망은 보인다.
조우종 캐스터가 축구 중계를 할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런데 맡겨보니 듣기 나쁘진 않다? 라는 입장이 대다수이다. 물론 많은 연습을 했겠지만, 라이브를 많이한 타방송사의 현지 캐스터과는 다르게 미흡한 점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KBSN 라리가 마지막 38R만 봐도 알 수 있다.) 거친호흡, 한박자 늦은 타이밍, 해설과의 교감 부족 등의 모습이 초반엔 보였으나 갈수록 자신의 단점을 확실하게 고쳐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잘 보여서 놀라울 정도다. 특히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도 쌓고 있어 이미지도 나쁘지 않다.
(사진출처 = 따봉월드컵 화면 캡처)
그리고 이영표 이제는 해설위원이라고 불러야할 '꾀돌이'는 방송에서도 꾀돌이의 모습을 유감없이 표출한다. 확실히 처음엔 타 선수출신 해설위원과 비교해 나쁘진 않았으나, 기대에 약간 실망한 것은 사실이다.(팬심에서 들어준 팬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방송을 하며 꾸준히 축구용 말을 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유감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출한다. 지적할때와 칭찬할 때를 확실하게 하며 팬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이영표 해설. 평소의 착하고 바른이미지는 덤이다. 아마 인지도는 3사중에 가장 약하지만 예상외의 반란을 할 수도 있다.
*인지도와 포근함이 KBS중계진의 장점
KBS 중계진 브라질 월드컵 결단식 (사진출처 = Kbs sports 페이스북)
최승돈/이재후 캐스터 : 올림픽과 뉴스가 어울리는 캐스터. 그런데 원체 축구방송을 들어보면 깔끔하다. 평소 대선배들에게 가려 축구 중계를 잘 하지 못했지만 비바K리그와 K리그 중계 등 KBS에서 해주는 축구프로그램들을 보면 이 2분이 빠짐없이 나온다. 그만큼 KBS축구에서는 뒤늦게 빛을 보기 시작한 캐스터이다. 깔끔하고 담백하다 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이광용 캐스터 : 예전부터 꾸준하게 서기철, 전인석 캐스터의 후임으로 '이광용'캐스터의 축구중계를 듣길 유감없이 원했다. 그리고 꾸준히 옐로우 카드 등 자신만의 축구길을 가며 2014년 한국 대표팀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갔을 때 이영표 위원과 제대로 된 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전에 A매치도 있었지만) 그러나 회사 내부 사정이 있었는지 이번 원톱을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밀리게 되었다. 이광용 캐스터의 장점은 축구의 흐름을 잘 알고 해설진과의 교류가 좋다는 것이다. 특히 오랫동안 같은 프로를 한 '한준희 해설'과의 주고받는 넉살이 완벽하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준희, 이용수, 김태륭, 박찬하 해설위원 (사진출처 = osen, 네이버)
한준희 해설 : 아마 국내 축구팬들이 가장 듣고싶어하는 중계 3 손가락안의 꼽히지 않을까? MBC ESPN시절부터 꾸준히 중계를 해왔고, KBS로 다시 오면서 더 많은 축구중계를 원하는 팬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안긴 인물이다. 해박한 지식, 재밌는 샤우팅, 간간히 주는 애드립 등이 그의 매력.
이용수 해설 : 그렇다. 이용수 해설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2002년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시절을 그리워하는 분이 많은데 그 이유는 방송을 들으면 졸립기 때문이다. 정말 정확한 분석과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나긋나긋한 목소리는 팬들에게 지루함을 준다. 그래서 아쉽지만 그래도 본전은 하는게 이용수 해설위원이다.
김태륭 해설 : 2013년 꾸준히 SBS Sports에서 방송을 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전직 축구선수 이기 때문에 확연히 경기의 흐름을 잘보고 말로서도 잘 풀어내는 것이 그의 장점이다.
박찬하 해설 : 아마 KBS축구 해설진의 숨겨진 보물? 로 평가할 정도의 귀중한 인재이다. KBSN과 타 방송사에서 박찬하 해설의 축구 중계를 들었던 사람이라면 정말 최고다 라고 엄지를 들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왜 그가 뜨지 않는지 의문이 될 정도로 박찬하 해설은 KBS가 밀어줘야할 보물임에 틀림없다. 깨끗하고, 날카로우며, 때론 독설도 서슴치 않는 그의 해설과 함께 하면 90분의 축구가 물 흐르듯이 진행된다. 이번 월드컵이 아마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출처 = 따봉월드컵 화면 캡처)
라리가, 아챔, K리그 등의 경기 간혹 세리아 까지 해줬던 KBS는 (물론 케이블인 KBSN이 더욱 많은 비중 차지) 축구중계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간혹 MY WAY라는 식의 흐름이 보일 정도의 중계권을 보이며 팬들에게 리모컨을 돌리라고 요구해 보이는 듯 하다. 지상파 3사중에서 원톱의 이름값이 가장 약해보이지만 어쩌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중계채널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담백한 중계가 가능한 채널이 될지도 모른다.
◎'월드컵 때'만 MBC를 외치는 MBC. 멀어진 팬들의 등을 돌릴 수 있을까?
(사진출처 = 월드컵은 MBC 공식 페이스북)
MBC=야구전문 채널 이라는 인식이 스포츠팬들사이에서 확고하게 마음을 잡고 있다. 그래서 투입한 '아빠 어디가' 사람들의 투입. 다시온 김성주, 그리고 안정환+송종국의 영입이 MBC 축구 중계에 새로운 신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아빠들 브라질 가? (김성주 + 안정환&송종국)
김성주 캐스터가 돌아왔다. 02년 이후 독보적인 축구 캐스터로 입지를 다지고 06년 독일 월드컵까지 엄청난 행보를 이어가다 프리선언 이후 MBC를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원톱 축구캐스터의 이미지와 실력이 부족했던 MBC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김성주를 불렀다. 기본적으로 김성주캐스터는 아무리 예능을 했다고 하지만 스포츠캐스터의 실력은 부인할 수 없는 자타공인 최고이다. 그가 없는 사이 배성재 아나운서가 스포츠 팬들의 인기를 얻었지만, 김성주 아나운서는 가족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그를 보필해줄 조력자 안정환&송종국은 확연히 다른 성격의 해설자들이다.
안정환 해설은 독설적이고 날카롭다. 아빠어디가의 혜택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해설자 선언 후 그의 직설적인 해설은 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송종국 해설은 차분하고 논리정연하다. 은퇴 후 TV조선에서 꾸준하게 해설을 해 온 송종국 위원은 처음부터 잘했다. 진짜 신기 할 정도로 해설이 익숙했고 나쁘지 않게 들렸는데, TV조선이 K리그 중계를 끊은 후 프리가 된 송종국 해설을 MBC에서 영입했다.
최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보여준 3톱은 많은 시청자들에 귀를 귀울이게 했고 답은 OK로 판명이 났다. 아직 3톱이 중계하는 주거니 받거니가 익숙치는 않지만 어색하지도 않다. 이것이 TV예능을 통해 쌓은 인지도 때문이다.
'아빠 어디가'를 통해 참 좋은 이미지를 쌓은 것이 MBC 방송사에겐 큰 축복이다.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라.
(김정근, 김나진, 허일후 캐스터)
김정근 캐스터 : 김성주 캐스터가 프리 선언 후 MBC 간판 축구캐스터는 김정근캐스터이었다. 차분하고 편안한 중계가 장점. 무난하고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들어 조커의 역할을 톡톡히 할지 주목해 봐야 한다.
허일후 캐스터 : 공중파,케이블을 왔다갔다 하며 수많은 스포츠 중계를 하는 허일후캐스터. 다방면의 지식이 풍부하고 농후해 마니아층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축구? 전문 캐스터는 아니기에 시청자들이 듣기에 어떨 지는 아직 확실히 모른다.
김나진 캐스터 : A매치 중계를 2번 정도 들어본 기억이 나는데, 확실히 도드라지지는 않는다. 그만큼 축구팬들에겐 익숙치 않은 목소리에는 틀림없지만 꽤나 안정적이고 무난하게 진행을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월드컵이 김나진 캐스터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는 중계를 들어보면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브라질월드컵 MBC 축구 중계진 출정식 (사진출처 = MBC 공식 블로그)
서형욱 해설 : 한때 케이블 축구 해설자로서 박문성, 한준희, 서형욱의 쓰리톱 시절이 있었고 그 후 MBC해설의 간판이었다. 특유의 친근하고 편안한 중계는 유럽중계까지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고, 차차 인기가 늘어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줄어들었다. 이번에도 F4라는 닉네임으로 MBC에서 해설을 하는데, 과연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하다. 물론 최근에 들어본 챔스경기는 무난하게 90분을 잘 진행했다.
허정무 해설 : (직설적으로 말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 가장 원망의 대상 1순위이다. 시청자들 입장에서 이게 해설일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는 훌륭하셨지만 동년배인 차범근 위원에게는 해설에서도 밀리는 입장이다.
신승대캐스터, 이명진기자 (사진출처 = 네이버)
이 외에 박찬우 해설과 이명진캐스터(지금은 기자)라는 주요한 인재가 있다. 왜 엠비씨는 이사람들을 중요한 축구중계에 쓰지 않는 것일까?
또한 MBC 축구를 생각할 때 수많은 축구팬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신승대캐스터는 도대체 왜 축구중계를 하지 않는 것일까? 라는것이 대부분 축구팬들의 불만이다. 수많은 축구팬들에게 MBC축구 = 신승대 라는 이미지가 강할정도로 신승대 캐스터는 확실히 각인이 되있다. 공중파와 케이블의 제약이 있다하더라도 월드컵만큼은 MBC가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신승대 캐스터를 과감히 기용하는게 옳지 않았나? 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본다. 그의 축구열정과 목소리가 아쉽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면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MBC에게 이미 많은 축구팬들 등을 돌린 것이 사실이고, 그 직격탄을 이번 월드컵 초반에는 제대로 맞을 것이다. 그러나 월드컵은 축구팬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 대부분이 보는 것이다. 그래서 영입한 '아빠 어디가'의 사람들은 아마 시청률을 잘 끌어 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매번 월드컵 때만 MBC를 외치는 MBC가 이제는 이기적임을 좀 벗어나서 다양한 축구 중계도 하길 기대해본다.
방송국 3사 캐스터 (SBS 배성재, KBS 조우종, MBC 김성주)
2014브라질월드컵만큼 치열한 방송 3사의 중계전쟁도 없었던 것 같다. 모두 다 시청률 1위를 할만한 각자의 장점과 개성이 확실히 있고, 꼴지를 해도 무방한 단점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방송사 들이 한국 축구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것 같아 때 아닌 아쉬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K리그나 평소에 잘 좀 중계 해주지'! 라는 생각이 대다수의 축구팬들에게 드는 생각 일 것이다. 그만큼 월드컵 때만 항상 자신의 채널을 외치는 방송국들에 이기심에 화가 나있는 것도 시청자들이다. 그러나 브라질로 가지 않는 이상 티비는 봐야하고, 그것을 알기에 방송 3사는 열심히 자신들의 채널을 홍보하고 있다.
과연 당신의 월드컵채널은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