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
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

글 | 이선경 그림 | 이한울
분량 | 142쪽 가격 | 12,000원 판형 | 185*240
ISBN | 979-11-966210-7-0 (73330)
발행일 | 2020년 1월 31일
분야 | 초등 3학년 이상
주제키워드 | 세계인물, 여성인물, 인권, 평등, 환경, 국제문제, 환경문제, 리더십, 토론주제
이 시대의 가장 어두운 곳까지 비추는 꺼지지 않는 용기와 평화와 희망의 불씨,
여섯 명의 어린 영웅들의 살아있는 이야기
세상의 다양한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기성세대가 외면하거나 안일하게 대처해온 문제들을 끄집어내 변화를 이끈 여섯 명의 어린 영웅들 이야기, 『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가 썬더키즈에서 출간되었다.
기후변화 조치에 세계적 관심과 정치적 요구를 불러일으킨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나라를 잃은 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난민 수영선수 유스라 마르디니, 아프리카 최빈국에서 쓰레기를 모아 전력을 만들어낸 발명가 켈빈 도우, 억압받는 여자아이들의 강제 조혼 풍습에 대한 폐지를 주장하는 래퍼 소니타 알리자데,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키트를 개발한 잭 안드라카, 탈레반 치하의 공포와 억압받은 여성의 삶을 고발한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이 시대의 가장 어둡고 숨겨진 곳, 우리의 시선이 놓칠 수 있는 곳까지 빛을 밝혀 주는 꺼지지 않는 용기와 희망의 불씨가 된 여섯 명의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야기 뒤에는 ‘가상 인터뷰’ 코너를 만들어 본문 내용 이외의 궁금한 점과 현재 근황 등을 알아볼 수 게 했으며, 이어지는 ‘정보페이지’에서는 각 인물 이야기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적 지식과 정보를 정리해 놓았다.
세상을 변화시킨 지구 곳곳에 살고 있는 여섯 명의 어린 친구들은 사실 모두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는 여덟 살 때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자신의 미래가 걱정되어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시리아 난민 수영선수 유스라 마르디니는 언젠가는 시리아 국기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한다. 쓰레기를 모아 배터리를 만들고 라디오 방송국까지 차린 시에라리온의 켈빈 도우는 엄마와 누나가 밤에도 바느질과 공부를 할 수 있게 돕고 싶었을 뿐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의 소니타 알리자데는 천만 원이라는 돈 때문에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랩으로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했다. 미국의 잭 안드라카는 늘 따르던 동네 아저씨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시자 인터넷으로 췌장암을 공부하기 시작해 결국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까지 발명하게 되었다. 그리고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지금도 모든 아이가 학교에 다닐 수 있을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한다.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자기 주변에서 보고 듣고 느낀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에서 시작된 힘이다.
때로는 외롭고 힘든 길이며,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감내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기어코 자신의 뜻을 행동으로 옮긴 여섯 명의 친구들이 있었기에 이 세상은 작지만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의 꿈이 곧 우리 모두의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작가의 말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이 있어요
오랜 시간 방송작가를 하면서 저는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했어요. 인기 정점에 오른 스타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업가, 유명한 정치인 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사랑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타들의 삶은 참 눈이 부셔요. ‘이래서 많은 사람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는 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요. 또, 성공한 사람에게서는 언제나 끈질긴 도전 정신이 발견되곤 해요. 숱한 위기를 넘기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대목에서는 절로 박수가 나오기도 하지요. 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대본 작업을 하고, 화려한 조명과 적절한 음악, 현란한 자막을 더하면 한 편의 방송이 만들어져요. 비록 얼굴을 맞대고 그 사람을 만난 게 아니더라도 제가 느꼈던 감동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소개할 주인공들은 화려한 조명을 비추지 않아도 스스로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이에요. 앞서 만났던 유명인들보다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그들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어떤 어른들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지요.
이 책의 주인공들은 멋진 성공을 바라고 이 일을 시작한 게 아니에요. 가족의 불편한 점을 돕고 싶어서, 이웃 아저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공부하다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어려운 처지를 탈출하기 위해 용기를 내고 더 큰 꿈을 꿨을 뿐이에요. 그들은 모두 가슴이 시키는 대로 실천하다 보니 위험한 도전도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말해요.
‘언젠가 어른들이 해결해 주겠지.’ ‘이건 어른들의 몫이니까.’
그들은 이런 생각으로 기다리지 않았어요. 곧바로 실천하고 행동했어요. 그리고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냈지요. 세상을 책임지는 일은 어른의 몫이지만, 어린이도 얼마든지 세상을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주변에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어려움에 처한 친구나 불편을 겪는 이웃들이 있나요? 자연을 해치는 일, 정의롭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는 않나요? 한 번 손을 내밀어 보세요. 그 일이 당장은 하찮아 보일지 몰라도, 나의 작은 용기가 세상을 바꾸는 기적을 불러올 수 있어요. 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그 안에서 몰랐던 나의 재능과 꿈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소년, 소녀가 저마다의 꿈을 갖고 정성을 쏟는 일만큼 세상에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그 작은 꿈들이 모여 지구촌 문제들을 해결해 낸다면,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있고 더 평화로운 미래를 누릴 수 있답니다.
누구나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저는 그 후보들을 앞으로도 계속 찾아낼 거예요! 그럼 이제 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 들을 만나러 가 볼까요?
작가 소개
글 이선경
예능 프로그램의 대본을 쓰는 현역 방송작가입니다. TV를 실컷 보고 싶어 방송작가가 되었고, 좋아
하는 책 또한 평생 옆구리에 끼고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의 매
력에 빠져 ‘JY 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어린이 책을 기획 중입니다.
그림 이한울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정치야 정치야 나 좀 도와줘』, 『시계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 『Go Go! JOB 월드』,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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