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전주 예수병원 원장님과 의사 선생님 그리고 간호사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는 서남아시아 스리랑카에서 1995년 1월부터 현재까지 거주하며 현지인을 위한 현지교회인 개혁 장로교 디모데 복음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나 랑카(나 종래) 선교사 입니다. 제가 2011년 2월 목이 아프고 목젖아래가 계란만하게 혹이 생겨 콜롬보에 있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계란크기의 물 혹이라 물을 빼주면 되는데 양쪽 갑상선에 여러 개의 단단한 혹이 있어 그것은 절제 수술을 하여 양쪽다 갑상선을 제거시켜 주는게 좋다고 하고 계속 갑상선 기능에 필요한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술비도 만만치도 않고 일주일정도 입원해야 하구…..선교사로써 사실 그만한 돈도 없고 내심 걱정도 되었죠. 그래 목사가 목이 매우 중요한데 목을 쓸수 없으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수 있겠나 생각하고 한국에 그리고 제 주위에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고쳐 주시길 기도 부탁하였지요. 그러던 중 5월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에서 세미나와 출판기념감사예배에 저를 초청하여 주어 갑작스레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전주에 있는 제 딸이 기왕 한국에 나왔으니 갑상선 검사나 다시 한번 받아 보라며 전주 예수병원에 예약을 하게 되었지요. 그날 그때 전주 주님의 교회 온성진 목사님께서 점심을 같이 나누며 선교사들에게는 좀 혜택이 있다며 연결시켜 주셔서 갑상선검사와 전립선 검사를 하게 되었고 그리고 수술 날짜를 받아 수술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를 외과 최은혜 과장님으로부터 하게 되었고 그때 물 혹의 물은 빼고 수술해야 하는 혹이 여러 개중 5개는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여 스캔검사를 하고 5월31일 수술기로 한 것입니다. 수술은 외과 성 치원 과장님이 하셨는데 고주파로 태워서 없애는 것으로 5개를 깨끗이 잘 제거되었습니다. 목소리가 혹 변할 수도 있다 하였는데 전혀 변하지 않고 예전 그대로 음성으로 아주 잘 수술이 되었습니다. 성 치원 과장님과.함께 수술에 수고 하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하고 감사 한 것은 5월31일 오후 입원하여 1시간 수술하고 6월1일 오전 퇴원하였는데 목에 전혀 수술자국도 없고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먹는 것도 모두 평상시와 같고 모든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이 없다는 것 대단한 의술에 놀랬습니다.
그런데 이 수술을 스리랑카 의사 말대로 스리랑카에서 째고 갑상선을 다 제거 시켰다면 지금 내가 어땟을까 생각해보니 …… 끔찍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술자국 흉터도 흉터지만 평생를 갑상선에 필요한 약을 먹어야 한다는데……그러나 이렇게 깨끗이 되었으니 먼저 좋은 병원 좋은 의사 만나 수술 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수고하신 분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그래 이번 (6월5일) 주일 설교가 오전(안양) 오후에(인천) 다 잡혀 있었는데 차질없이 말씀을 전할 수가 있어 무엇보다 감사 드립니다.
다시 한번 무엇보다도 수술을 잘해주신 성 치원 과장님께 감사 하고 또 검사비는 무료로 또 수술비는 아주 적은 비용으로 해주신 전주 예수병원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 하다는 표현을 이곳을 통해 드려 봅니다. 저는 오는 6월13일 다시 스리랑카 선교지로 갑니다.
이번 한국방문 중 특히 전주 예수병원에서 갑상선 수술을 통해 저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저의 현지교회 Timothy Gospel Church 을 위해 함께 기도 부탁 드리고 저 역시 우리 스리랑카 디모데 복음교회 성도님 들과 함께 전주 예수병원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첫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님께로부터 태어나 날마다 성장하며 세상을 이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