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2](수)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윤석열 파면에 덧붙여
https://youtu.be/BIAs5pgzaFw
어느날, 법사위원장인 정청래의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올라 왔읍니다. 그것은 라면 한 그릇의 사진입니다. 보는 즉시 눈길을 끌어당기는 사진이었읍니다. 파 라면 사진이었기 때문입니다. 늘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장난끼를 발휘하며 살아가는 긍정 정청래가 올린 사진이기에 고개가 끄덕여 졌읍니다. 내란범 우두머리 윤석열이 하루빨리 파면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파 라면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니까요.
그런 정청래의 바람이 너무도 간절해서일까 어저께 아침절에 헌법재판소(다음부터는 헌재로)는 내란범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 선고일을 밝혔읍니다. 내일 모레인 ‘4월 4일 11시’로요. 대통령이 아니라 왕이 되고픈 간절한 소망으로 손바닥에 ‘왕’자를 써 주술의 힘을 빌리고 방송에 나온 윤석열이였기에 이렇게 선고일을 잡은 ‘헌재의 숨은 뜻’을 무속으로 헤아려 보고자 합니다. 그래야 어쩌면 ‘제대로 윤석열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 까닭은 스스로 내란을 일으켜 죽을 때까지 대통령이 아닌 왕으로 절대 권력을 누리며 살아가겠다는 윤석열이기에 절대로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 미친 놈이라 죽을 4월에, 죽을 4일로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죄수의 수인번호가 ‘0010’인 10번으로 바로 그 다음 날에 목숨을 끊어 놓을 정도의 뜻을 담아 11시로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이렇게 보인다’는 것은 ‘그렇게 생각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뜻을 헤아리는 일’이며 ‘뜻을 끄집어 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오죽했으면 무속과 전혀 관련이 없을 것이 분명한 법률가들이 내린 결정에도 저 미친 ‘석열이와 건희 년놈들’이 했던 방식대로 우리들의 뜻이 절로 그렇게 담기게 된 것으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번 ‘12.3 내란 사태’에서 보았듯이 우리 민주 시민들인 백성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빛의 혁명’에 온 힘을 다 기울였읍니다. 또한 정치권인 민주당도 예전과는 전혀 다른 결기로 이재명을 중심으로 열일을 다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을 싸운 것으로 보고 싶네요.
이제, 뜻하지 않은 싸움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은 오늘입니다. ‘12.3 내란 사태’를 시작으로 ‘1.19 폭동 사태’를 건너 ‘3.8 탈옥 사태’에 이르기까지 고단하고 힘들었던 싸움은 결코, 헛된 싸움이 아닌 ‘참으로 값진 싸움’이었던 것으로 영원히 남게 될 것입니다.
이참에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일도 다시, 바로 끼울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으로 이해될 정도로 다시금, 나라를 시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 할 일이 태산이 아니라 백두산이요, 한라산입니다. 하나하나 차분하게 헐어 헤진 집인 나라, 대한민국을 수리해 나가야 합니다. 똘똘 뭉쳐서요.
‘횃불 혁명’을 시작한 ‘우리들’입니다. 복받치는 슬픔을 안고 ‘촛불 혁명’을 했던 그 ‘우리들’입니다. 이제, 그 ‘우리들’은 ‘빛의 혁명’에 나섰읍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오늘입니다. 각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머지않아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정치권인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야권이 중심이 되어 승리 이후도 차분하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저들은 ‘우리들’과 뜻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닌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생긴 것은, 겉은 사람인데 그 속은 악마입니다. 제 욕심에 양심을 내팽개친 놈들로 짐승만도 못한 바로 그 악마들이지요.
이런 오늘, 정청래처럼 숭숭 썰어 넣은 파 라면을 끓여 먹을 참입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오늘에 잡은 글밭 제목은 '윤석열 파면에 덧붙여'입니다.
어제, 헌재가 탄핵 선고 날짜를 잡았기에 많이도 늦긴 했지만
그래도 기쁜 생각이 들어 잡은 제목입니다.
저의 생각을 덧붙이는 것이 좋겠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이렇게 붙인 것입니다.
당연히 제 마음을, 생각도 담았읍니다.
정청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내일의 꿈도 담았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