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을 하고도 욕을 얻어먹나요?"
[갈라디아서 6:9~10]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누구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했는데도 욕을 얻어먹거나 착한 일을 하고도 상처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고생과 헌신을 알아주기는 커녕 진심을 몰라주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여기 착한 일을 하고도 욕을 얻어 먹었지만 그 진심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벨기에에서 한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이는 가난한 홀어머니 품에서 성장했습니다.
모녀는 전쟁 중 먹을 것이 없었고 한 구호단체의 구호품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구호품을 얻어먹던 소녀는 세계적인 영화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가장 아름다운 여인, 아름답되 이지적이고, 우아하되 기품이 넘치는 여인...
1999년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선정한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0명의 스타’에서 3위에 오른 여배우..
그녀는 바로 오드리 헵번 (Audrey Kathleen Hepburn: 1929~1993)입니다.
만인의 연인으로 아름다움과 지성미를 갖춘 그녀였지만 그녀의 어린 시절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1929년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백일해로 위험한 상태였다가 극적으로 살아났고,
그녀의 아버지는 헵번이 6살 때 나치를 위해 가정을 버렸고, 그 뒤 집안이 몰락하여 헵번은 튤립 뿌리를 씹으며 몇 달 동안 살았고,
영양실조에 시달렸습니다.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면서 그녀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습니다.
발레리나를 꿈꾸었으나 170cm라는 큰 키로 인해 꿈을 접었고, 영국으로 건너가 모델로 활동했으며
1950년대와 60년대 지방시 모델로 일했습니다.
그녀는 몇몇 영화에서 단역이나 조연으로 활약하다 1953년 그레고리 펙과 함께 출연한 데뷔작 ‘로마의 휴일’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여배우로 떠올랐습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헵번스타일’이라 불리는 숏커트 헤어 스타일을 세계적으로 유행시켰습니다.
화려한 배우 생활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 가족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그녀는 1959년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극도의 가난 속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를 용서하고 그가 죽을 때까지 생활비를 책임졌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홍보대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보수는 1년에 1달러, 교통비와 숙박비 외에는 아무 것도 제공되지 않는 보잘것없는 대우였지만,
그녀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봉사활동에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언론과 세상 사람들은 그녀의 봉사활동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인기가 떨어지니까 별 쇼를 다하는 구만”
“몇 달 저러다가 말겠지”
“자기가 아직도 앤 공주인줄 아나 봐”.,
사람들은 과거 은막의 스타가 세상 주목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세상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굶주림과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살려내는 일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방글라데시,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60세를 바라보는 그녀에게 비행기와 버스와 낡은 트럭으로 이동하는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그녀는 거침이 없이 찾아가 질병에 신음하는 아이들을 스스럼없이 끌어안고
고통을 함께 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는 소말리아를 방문하기 전 자신이 대장암 말기임을 알았지만 자신의 건강 때문에 소말리아 방문이 취소될까봐
이야기하지 않았고 통증을 느낄 때마다 진통제를 맞으며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녀는 은퇴 후 오랫동안 살았던 스위스 아름다운 호반의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고,
자식들에게 낮은 목소리로 유언처럼 좋아하는 시를 남겼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눠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1993년 1월 20일, 향년 63세로 그녀는 눈을 감았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가 이르면,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이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특히 믿음의 가정에 그렇게 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9~10 쉬운성경)
여러분도 선한 일을 했음에도 오해를 받거나 모함을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자신의 고생과 헌신을 알아주기는 커녕 진심을 몰라주고 오해를 받아 실망하고 낙심하여 포기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그리스도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일을 하지만 그 일들은 숨겨져 있어 열매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오해를 받거나 모함을 당하면 상처받고 실망해서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선한 일을 할 때 결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실수까지도 사용하시고, 열매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에도 역사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면서 낙심치 않는 것은 그 일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실천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비록 부족하고 실수가 있을지라도 그 일을 하는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모두 당장 열매가 없더라고 낙심하지 말고 섬기고 베풀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힘쓰며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길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고 섬기고 베풀며 살아야 하는지 오드리 헵번을 통해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많은 일이나 큰 일을 하기보다 내 주변의 한 사람부터, 작은 일부터 마음을 다해 전심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섬기게 하소서.
세상 사람들의 칭찬이나 인정이 없더라고 실망하지 말고 나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
작은 일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고통가운데 있는 이웃, 외로움으로 우울해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베풀며
사랑과 섬김을 통해 기쁨과 위로를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감사합니다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