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요일 오전택견수업마치고...
트럭일 열심히해서...
갈때 두개..익착하나..당착하나..
요즘같은 시기에 괜찮은 성적인데...
돌아올때 배터리부족하여...충전소들렀다가
태양열구조물기둥에 2.8미터 차호루가 찢어지고
쇠파이프들이 휘어졌다...
하루일당이 물거품....
오늘 목요일 아침택견수업후 민턴두게임치고
미아동에 비내리는 가운데 아침하차한후..
곧바로 인천남동공단 프로호루공업사로 직행...
찢어진호루를 걷어내는데...
먼저와있던 트럭이 호루를 새걸로 교체하고
자크고장난 헌호루를 버렸다.
(그 트럭은 높이2.2미터높이를 주로 뛰는데...기존천막은 2.8미터로 길어서 불편하고
자크도 고장나서 새걸로 교체하러온것이다...)
그런데...이게..바로 내가 4년동안 기다려온 3단짜리 호루...ㅜㅜ
나는 처음에 2단짜리로 제작했다가
중간에 폴대를 3단으로 바꾸어 높히 올리면서
천막이 짧아졌던것이다...
짧아진 천막을 다른 천막으로 덧대어서 쓰다보니
앞으로 빗물이 많이 들어오고...
달릴때 펄럭거리는 소리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오늘 버려진3단짜리 헌천막을 내가 쓰겠다고하니까
사장님은 10만원내고 교체해라하고...
사모님은...공짜로 주면서 고장난 자크까지 교체해주셨다.
아들둘은...휘어진 폴대값만 받고 전체작업을 해주었다.
세상만사 ...세옹지마라고...
어제 천막이 찢어지고 폴대가 휘어지고
완전히 절망적인 상황이...오늘 오전에는
대박으로 전화위복....
남동공단에 값싸고 맛있는 현장식당이 앞에있어도...
밥맛도없고...
왜냐면...국민카드 연체 일주일째 압박과...삼성카드 결제일 이틀지나서...삼성카드는 하나카드와 비슷한 케이스라...이틀넘기면..완전히 박탈당한다고 봐야함...
그래도 하나카드처럼 무조건 수렁으로 밀어넣지는 않고
자세히 설명해주면서...수렁에빠지지않도록
내편이되어주었다...
그래서...일단 주식 손해보고 삼성카드갚을수있는 만큼 팔았다...
그러고나니...국민카드를 갚는길은 점점점...더 멀어져만간다...
그래도...
내일 금요일 오전에..천지개벽이 나리라 기대하며...
걱정은 일단 접어두고 식사 맛있게 먹었다.
바로 근처의 한파렛트짐... 신내동가는 짐실고
(신내동전화해보니...지게차를 부를예정이니 도착30분전에 전화달라해서...아하! 그러면 익착물건을
하나더 실고가서 지게차보고 순서바꿔어 달라하면 되겠구나..판단)
청라가서 내일하차짐 한파렛트실고...
신내동하차하고나니 오후3시40분...
단가가 약간 낮지만 주간용달오더 수행하니까...
개인시간이 많이 주어졌다...
여유시간이생겨서
차분히 주식분석을 잘해서...
정확한 타점을 향해 세발을 쏘아올렸다.
이것이...내일 적중되면...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주는
신호탄이 되는것이다...
토요일 오후에는 전기오토바이 블루샤크 보러온다는
사람과 약속까지했으니...
최종 마지막 벼랑끝에 서는 월요일 오전에는...
국민카드를 해결할수있다는 희망은 남아있다...
그기까지 무사히 도달한다면...
정말이지...
기적을 이루어낸 대서사시가 될것이다....
카페 게시글
153일기
기적을 이루어낸 대서사시가 될것이다....
tk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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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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