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병원으로 출근을 했으나
그래도 토요일은 맘이 느긋하고
내일 아침 알람을 울리지 않고
양껏 잘수 있다는 사실에 편안하다.
밤 늦도록 TV를 봐도 걱정없고
이불로 몸을 감싸고 먹는 아이스크림에 난 행복하다.
지금 생각하니
오늘 저녁은 '나쁜 녀석들'도 볼 수 있고
JTBC 에서 '히든싱어'결승전도 볼수 있으니 더 신난다.
드라마 타령한다고 속물이라 하지마라.
쓸데없이 아줌마들 끼리 뭉쳐다니며
남 흉보는 일도 안하고
애가 공부를 잘하느니 못하느니 그런 수다도 하지 않고
니 아들이 잘났느니 시어머니 어떻다느니
그러는 것보다 훨 건전하다 생각하나니.
긴장하고 갔던 병원에서는
월요일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으니
내가 오늘 할 수있는 일은 다 했다고
맘 편하게 쉬어질까?
아니다!
'너무 고가의 기기라 이자 부담이 커서 당장은 싼거부터 사서 써보고
돈 벌어서 나중에 이사님 기계 살께요.'
또 이렇게 말씀 하실수 있다.
월요일 최종전에 대비하여
골머리를 써가며
모든 변수에 대비해야 하니
쉬는게 쉬는게 아닐거다.
그래도
고민은 낼 오후부터 월요일 당일에 하고
오늘 저녁은 제일 편하고 신나게 TV를 즐길거다.
다른 일요일도 별반 다르지않다.
편안했던 토요일 저녁과는 달리
일요일 저녁 무렵부터 아니
개그콘서트 종료를 알리는 엔딩음악이 울려 퍼지는 순간부터
인상은 일그러지고
신경성 대장증세 걸린 사람처럼
불편한 엉덩이를 하고 서성대게 된다.
온 몸이 불편해진다.
월요일부터 벌어질 일들의 부담으로
살기 싫어진다.
살기 싫다는 생각을 떨치기위해 즐거운 생각을 가져보지만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 먹히는 날이 힘들다.
뭐
내 삶을 빛나게 할
그런 좋은 일 없을까?
로또를 안 산지 꽤 된다.
요행은 나와 별 상관없다는 생각이 깊어서.
그럼에도
일에 치이는 것 말고
신나는 일이 생겨나길 바라본다.
아~
기다려지는 월요일을 사는 삶이고 싶다.
20141122 갈수록 사는게 힘들다고 응석부리고 싶은 커퓌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즐거운 토요일 괴로운 일요일
북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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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5
14.11.22 15:08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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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말 잘쉬는게 다음주 활기차게 일할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 탁구대회 나가서 예선 탈락 하다보니 자존심 상하고 실력이 아직부족해서 식사하고
3시간 맹훈련하고 다음대회를 위해 부지런이 연습이나 하려 갑니다.
ㅎ~~
예선탈락요
아쉽네요
더 분발하시구요.
잘 쉬는 중입니다.
ㅎ~
기다려지는 월요일 신나는 월요일 이 되어지도록 빌어드릴게요
그~~냥~ 그~냥~ 만나는 사람마다 계약하고 성사되면 즐거운 월요일되겠죠?
꼭 꼭 꼭 그렇게 되시길요~^^
만나는 사람마다는 과하고
정성들인건만 계약되어도
ㅎ~
님의 응원이
늘 고맙습니다.
ㅎㅎ 내일일은 내일 걱정하고 오늘은 그냥 다~~~ 잊어 버리고 푹 즐기세요.. 토요일을.. 그리고 일욜도...
서성인다고 해결 되는것도 아니고..
월요일 다 잘 될거라 믿으며....
네.
서성인다고 되는것 아닌데
집중해서 생각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시골 아낙님 생각이
제 삶의 방식하고 같으시네요.
저도 사람 죽고 사는 일 아니면
미리 걱정 안하고 살고ㅡ닥치면
죽고 살기로 해결하자 입니다ㅡㅎ
@삼청동 ㅎ~
오늘은 어디 다녀오셨습니까?
@북앤커피 오늘은 임진각 장단콩 축제에 가자는데
비가 온다는 핑계로ㅡ방콕 뒹굴 뒹굴입니다ㅡㅎㅎ
내일까지니깐ㅡ아침 아홉시경 일찍
뫼시고 기사해야합니다.
일주일을 편히 보내려면~
주말 기사 잘해야합니다요.ㅡㅋㅋ
@삼청동 아흐
그런 기사두고 싶어라
열심히 일하는 분들은 주말과휴일이 오히려 힘들수도 있어요"
월요일이 시작되어야 마음에 안정이 되지않나 싶네요~
그저 일을 하고 있을때 잡념이 안듭니다.
ㅎ~
월화수목금금금
이 말이 떠오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신경 많이 쓰겠습니다.
이제사 김장끝내고 저녁먹고 들어누워 폰으로 검색중임다
다하고나니 몸이 뻐근해지기 시작이네요 에고고~
그 긴장감 스트레스 이해되요
걱정한다고 어찌되는건아닌데.
월요일에 걱정하고 오늘밤과 일욜인 내일은 단잠 푹~자도록해요 ^^
미생 보고
나쁜 녀석들 봅니다
잘 쉬고 있어요
휴일에는 모든것 잊으시고
휴식만 생각하십시요ㅡ!~ ㅎㅎ
될일은 월요일 출근하셔서 생각해도
되는 것이고ㅡ안될 일은 토,일요일부터
걱정하고 해봐도 아니될테니까요.
건강한 휴식으로 심신을 충전해 놓으시면 월요일부터 좋은 일이 많으실겝니더~!!
정답입니다!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월요일 입니다.
속이 거북합니다.
먹은것도 없는데...
ㅎ~
속물은 무신~~??
가정주부들 드라마에 빠지는거 당연한겁니다.....
그 드라마를 통해서 자기자신을 대입시켜 비교해보고....
행복과 불행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분발도하고 애꿎은 옆지기 바가지도 긇고
더러는 반성도하면서 사는게 이땅의 아줌씨들의 공통분모일것이기에....ㅎㅎ
불쌍한 옆지기 바가지는 안 긁고
잘 지냇습니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웃는 날도 있겠지~~
살면서 늘 웃을 수는 없는 것이니
지칠 땐 아드님 생각하면서 크게 웃으시오.
내 삶은 없어지고 아이들 삶이 내 안으로 옮겨올 날 머잖았느니......
네.
나이먹는게 무섭기도 하고...
아기 소식은 아직인가요?
@북앤커피 어제 새벽 5시 16분에
태어난 울 손녀~
기억해 주시니 감사혀요~~^^
@이쁜 김영희 축하 축하합니다.
월요일 로또는 또 꽝! ㅎ
로또에도 세금을 매긴다는뉴스에 당청 활률은 더 떨어지겠다는짐작....
휴일 잘 보내셧으니
럭셔리한 한주되세요.
세금 잘내는 사람 멋진사람~
님의 축원이 고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초조합니다.
로또는 한번도 안사본 ~
주말에라도 휴식을 할수잇어야죠~
반가운 커피님글~
밀린 몇편 다읽고 인사합니다~^^
날마다 신나는일 일어나길 바래드려요~
전 요즘
폰게임~몬스터버스터 한단계씩 깨는 재미에 푹~빠졋어요~^^
어깨는 어떠신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북앤커피 기억력짱~! 90프로는 돌아왓어요~^^
살림재미도 쏠쏠해져가요~ 리큅으로 말랭이들해서 간식대용 식구들이 잘~먹네요
비요일인데 이동할때 조심조심 커피님~^^
어린날 월간지(샘터)를 기다리듯
님 글을 기다립니다
제 얘기를 기다리는 님이 계셨던가요.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