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에, 먼저 마음 맞는 사람을 찾는 게 우선인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큰 돈 들여서 여행 하는데 의견충돌이 생기면 서로 불편해지니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제가 생각하는 여행이 무엇이고, 대략적인 계획을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 읽어보시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28살 된 남자아이 입니다. 원래 계획은 사람 모이면 차 렌트하여 옐로나이프 - 캐나다 - 미국을 돌아 보려고 했으나, 아무도 같이 떠나겠다는 사람이 없으시네요.=.=(완전 난감)
그래서 저 혼자 떠나게 생겼고(저는 무조건 고 입니다.), 최대한 경비를 줄이기 위해 지금 소유하고 있는 중고차를 보완하여 떠날 생각입니다. (타이어 교체하고, 체인도 구입하고 기타 정비를 마친 후 고고싱~)
제 차로 가게 되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 되고, 이것저것 복잡한 절차가 빠졌습니다. 현재 준비사항은 80%정도 완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출발일을 앞당겼습니다. 9월 말 아니면 10월 초. 사람만 모이면 바로 출발 할 수도 있습니다.ㅎ
벤쿠버에 친구집이 있어 저도 캐리어(28") 가방 하나 맡기고 갈 생각인데, 같이 가시는 분들도 캐리어 하나 정도는 샤바샤바해서 맡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밥 한끼 거하게 쏘시면 될 듯...ㅎ)
여행기간은 2달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워봐야 정확한 기간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간에 얽매이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간에 쫓겨 다닐 것 같은 생각이 문듯 드네요. =.= 워낙 가볼 곳이 많으니...
예산경비는 1인당 3000~4000불 생각하고 있습니다. 뜬 구름 잡듯 정한 금액입니다. 지갑이 두둑해야 야외 활동하는데 힘이 나지 않을까요?? 경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는 캠핑이라 생각합니다. 잠만 자는데 숙박비가 만만치 않으니 최대한 캠핑하여 경비를 줄일까 생각중입니다. 식비도 줄일 수 있으면 줄여야겠지만 하루 한 끼는 사람답게 먹어야 그 날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일 생각 입니다.
(현재 최대 3인까지 커버할 수 있는 캠핑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 짐 구성은 배낭가방 + 보조가방 + 카메라 가방 3가지입니다. 제 짐이 3가지뿐이라서 이렇게 정했습니다. 공용 짐을 생각한다면 위 3가지도 벅차다는 생각이 듭니다.
(떠나는 사람 수에 따라서 변동 될 수도 있습니다. ^^;;)
여행 목적은,
1. 눈으로 보고 즐긴다.
2. 11/30(금요일, 추수감사절) 미국(포틀랜드 예정)에서 쇼핑한다.
3.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상 3가지입니다. 또 다른 의견 수렴하겠습니다. ^^
여행 방법은,
1. 지역 관광안내소에서 숙박 및 관광지 정보를 얻는다.
2. 환경(날씨, 시간, 비용)을 최우선 고려하여 관광한다.
3. 다수의 의견을 존중한다.
또 다른 의견 또 수렴하겠습니다. ^^;
여행 경로는 유명한 지역은 다 둘러보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해야 하니 서로 의견 수렴하여 정하고 싶습니다.
캐나다 여행 경로만 생각해봤습니다.
벤쿠버 - 옐로나이프(1562) - 에드먼턴(1532) - 새스커툰(529) - 위니펙(783) - 선더베이(697) - 수 세인트마리(698) - 노스 베이(436) - 토론토(344) - 오타와(449) - 몬트리올(200) - 퀘벡(250) - 프레더릭턴(591) -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329) - 핼리팩스(319) - 세인트존(416) - 보스턴 - 뉴욕 - 워싱턴DC - 클리브렌드 - 시카고 - 켄사스 - 오클라오마 - 앨버커키 - 라스베가스 - 로스엔젤레스 - 샌프란시스코 - 유레카 - 포틀랜드 - 시애틀 - 벤쿠버
대충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미삼아 하나 더 얘기 하자면 어느 지역에 갔더니 계획에 없던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어, 1인당 찬스 한번 씩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찬스 사용 시 무조건 그것을 할 수 있게끔 편의를 봐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캐나다 한번, 미국 한번 총 두 번의 찬스. ^^(가끔? 즉흥적 인 것을 좋아 합니다.)
여럿이 움직이고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니 서로 최대한 배려하고 이해해 주고 다녔으면 합니다. 해보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과 자본이 제한되어 있어, 개인보다는 다수를 먼저 생각해야겠습니다. 출발은 벤쿠버이며, 중간에 픽업해서 갈 생각은 없습니다. 다른 계획도 많은데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고, 무엇보다 저의 귀차니즘이 엄청나서 다른 생각을 못 하겠습니다. 생각은 많은데 단순한 것을 좋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거나 문의사항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 PS -
1.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차량 내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흡연을 금합니다. 흡연자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2. 인원은 3명 생각하고 있습니다.(차가 작아서...)
(성별은 구별 안하나, 개념 꽉 찬 사람으로 찾습니다. 물론 아직 저도 덜 차긴 했습니다.;;)
3. 필자는 상식 이하의 영어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로 영어 잘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9.24 14:47
연락 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