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및 당뇨증 관리 다이어트 - 2 :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증 발생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증 발생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혈당이 조절되는 정도는 공복 혈당,당화
혈색소, 당 내성검사 등으로 측정한다.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당뇨증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으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 합병증이 유발된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체에서 여러 요인에 의하여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된다,인슐린 감수성이 떨
어지는 정도를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라고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분
비된 인슐린이 수용체와 결합하는 정도가 떨어져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음식으로 공급되는 포도당을 간, 근육조직 및 지방조직으로 이송하기 위하여 더 많은 양의 인슐
린이 분비되어 혈중의 인슐린 양이 증가된다. 이러한 현상이 상승적으로 증폭되면 혈당과 혈중
인슐린 농도가 함께 높아져 인슐린 저항성이 점차적으로 올라간다.
인슐린 저항성은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과 나이가 45세가 넘은 과체중과 비만한 사람에서 시작
되는 대사질환의 하나이다. 인슐린저항성이 높아지면서 점차적으로 제2형 당뇨증이 발생된다.
혈당 조절 진단 지표는?
당뇨증의 진행 정도는 식사 후 8 시간이 지난 후의 공복 혈당, 당화 혈색소, 및 당 내성, 검사를
통하여 진단한다.
공복 혈당은 식사 후 8시간 이상이 경과한 공복 시점에서 혈당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110 mg/dL
이하이면 정상, 110〜125 mg/dL이면 경계, 126 mg/dL 이상이면 당뇨증으로 진단한다.
당화 혈색소(HbA1c)로 측정되는 수치는 지난 3 개월간의 혈당치를 가늠하는 지표이다. 적혈구
를 구성하는 헤모글로빈이 포도당과 결합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적혈구는 생성되어 3∼4개월간 활성을 유지하는데 이 기간 중에 적혈구가 당과 결합한 정도를
나타낸다.혈당치가 높은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포도당이 적혈구에 결합하는 정도가 증가되어
당화 혈색소의 수치가 올라간다. 당화 혈색소 6.7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한다.
당 내성(糖 耐性)은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조사하고 일정한 75g의 포도당을 먹은 후 30분 간격
으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측정하여 시간에 따른 혈당이 오르는 곡선을 작성한다. 이와 같이 당
내성을 조사하는 것을 당 부하 시험(glycemic load rest)라고 부르고 당뇨병의 진단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WHO의 기준으로는 식사 후 2시간에 혈당치가 140이면 정상이며 140∼197이면 예비 당뇨증,
200 이상이면 당뇨증으로 진단한다.건강한 사람에게 일정량의 당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다
시 같은 량의 당을 투여하면 두 번째 당 투여 후에 올라가는 혈당치는 첫 번째 혈당치 보다 낮
아진다. 이와 같은 현상을 슈타우프 효과(Staub’s effect)라고 하고 있다. 혈당치가 오르는 정
도가 낮아지면 당 내성이 크다고 한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슈타우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혈
당치 급격히 상승된다. 당내성이 작다고 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란?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는 어떠한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건강한 사람 중에는 식후 짧은 시간
안에 혈당이 기준치를 초과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한 사람에서 식사 후 혈당
상승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식후 고혈당’ 또는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 당 부하 시험
에서 나타나는 곡선의 모양이 마치 스파이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식후 1~2시간의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졌다가 그 후에 정상으로 돌아가니, 혈
당 스파이크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 수 없다.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는 자각증상은 없으며
건강 검진에서는 8시간 금식 후 실시하는 일반 공복 혈당을 주로 조사하기 때문이다.
식 후에 혈당이 가파른 급상승하는데 혈당 수치가 140mg/dL 이상이면 혈당 스파이크라고 판
단한다.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경우를 ‘숨은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숨은 당뇨병은 탄수화물
을 많이 섭취하는 식사를 주로 하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당 부하 시험을 받아 이 증상이 일어나는지를 점
검하여야 한다. 만약, 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식사량을 조절하는 등 당뇨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뇨증 유형은?
흡수된 포도당량이 혈중에 높은 농도로 남아 있어 당이 포함된 소변을 많이 누는 증세를 당뇨
증(diabetes melitus)이라고 한다.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혈액 내의 삼투압이 높아져 생리적
인 정상 삼투압에 불균형이 일어나 주변 조직과 기관이 손상된다. 당뇨증은 발병 원인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제1형 당뇨증은 췌장 표면에 있는 β 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포도당이 간과 근육세
포로 이송되지 않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유전적이기 때문에 어린이에서도 발생된다. 만약, β
세포가 손상을 받아 인슐린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으면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유지된다.
제2형 당뇨증은 β 세포에서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생산하지만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포도당이 간이나 근육세포로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유형이다.제2형 당뇨증은 β세포가 손상
이 심각하지 않으며 대신 그 세포의 수가 줄어든다든가 기능이 떨어져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
이 줄어든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운동량이 부족하여 근육세포의 활성이 떨어지고 과체중이 되었는데도 불
구하고 당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발생되는 확률이 높아진다.
제3형 당뇨증은 임신한 여성에서 발생되는 경우로, 그 발생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알려져 있
지 않다. 만약 임신 중에 당뇨 현상이 있으면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란 아이를 출산하게 된다.
당뇨증 증상
당뇨증이 발생된 사람은 갈증이 심하여 물을 많이 마시고 냄새가 나는 오줌을 많이 누며 무기
력하고 심하면 체중이 줄어든다.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신장에서 영양분 및 전해질을 재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오줌에 당과 단백질 같은 영양소와 무기 전해질이 함께 배설된다.
당뇨 환자는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 양이 적기 때문에 혈당이 내려가는데도 불구하고 포도당을
제때에 보충되지 않으면 혈당이 바로 내려가 50 mg/dL 이하로 떨어지는 저혈당 상태가 된다.
저혈당 상태가 되면 현기증이 나고 식은땀이 나며 심하면 혼수에 이르게 되며 그대로 방치하
면 뇌사 상태로 급진전되며 사망하게 된다.
근육세포에서 필요로 하는 당이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체지방이나 인체 구성 단백질이 분해된
화합물이 체내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지방이 분해되면서 산성 분해
물이 생겨 혈액은 산성이 되고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질소화합물의 농도가 높아진다.
당뇨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말초혈관으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어
망막세포가 괴사되어 시력을 잃게 되고 신체 말단 부위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고 염증이 증폭
되어 심하면 조직이 괴사되고 절단하는 경우가 생긴다. 심·혈관 기능 저하로 고혈압,심근경색,
뇌경색으로 진전되어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혈당관리를 잘 해야 한다.
당뇨증 관리
제1형 당뇨증은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아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슐린을 체외로부터 투여해
야 하며 최근에는 베타(β) 세포를 이식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췌장 베타(β) 세포에서 인슐린 생
산을 촉진하는 약이나 당질이 포도당으로 소화되는 것을 늦춰 혈당이 오르는 것을 지연시키는
약들을 복용하여 혈당을 조절한다.
제1형 당뇨증 환자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로 효과가 없으므로 환자 개별의 증세에 맞게 인슐린
투여와 정밀하게 계획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2형 당뇨증 환자는 당질원 섭취 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근육세포를 활성화시
키면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고 혈당이 들어가 저장될 수 있는 근육량이 늘어나 치료되기도 한
다. 당뇨 증상 그 자체도 중대하지만 당뇨를 방치하면 당뇨 유발증이 발생된다.제2형 당뇨가 진
행되는 사람에게 인슐린저항성을 낮추는 데에 효과가 있다.
당뇨 증상과 그 합병증이 매우 중대하여 혈당을 잘 관리해야 하지만 저혈당에 의한 쇼크를 더
주의하여야 한다.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설탕물을 마셔 혈당이 더 내려가지 않도록 해
야 한다.
제3형 당뇨증 환자는 인슐린 투여를 비롯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당뇨 환자들은 식사에서 당질 섭취량을 조절하고 식사의 주기를 조절하여 혈당치가 높
아지지 않도록 하며 주기적으로 전문의 처방을 받아 복약하는 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량과 혈당 조절
인체에서 근육은 근육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섬유질성 단백질로서 운동하는 실체이다. 근육조직
으로 근육조직의 근육량은 운동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늘 적절
한 운동을 하는 것이 인슐린저항성이 생기지 않게 하는 길이다.당뇨증 발생을 예방하는 길이다.
근육이 운동을 하는 데는 ATP에서 전달되는 에너지가 소모된다. 만약에 근육에 ATP가 공급이
되지 않으면 근육은 운동을 할 수 없다. 인체에 근육의 양이 늘어나면 혈당이 높게 올라가지 않
고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는 것이 예방되어 당뇨증 발생이 줄어든다.
당뇨증이 일단 발생이 된 환자들은 운동을 계속하면 근육의 양을 늘리면 당뇨증이 완화되는 것
을 기대할 수 있으며 최소한 당뇨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당뇨증 환자가 사람이 체중
과 신장의 관계성으로 체질량지수(BMI)로 비만의 정도를 가늠하는 동시에 근육의 비율을 측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