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차는.. 아니 우리집의 첫 차는
결혼하던 2006년에 동네 형이 타던 수동 엑센트 150만원주고 얻어온 거.. 수동이라 나는 잘 몰지도 못하고 신랑만 몰던.. ㅋ 두번째 차 사기 전까지도 쌩쌩해서 완전 뽕을 뽑고도 폐차비에 또 휠은 좋은거라 휠도 팔아서 한 4~50 건짐.. ㅋ
두번째 차는 2011년인가 12년에 엄마가 타던 2002년식 베르나 인수.. . 요건 내가 처녀때부터도 자주 몰고다녀서 걍 내차 같았는데.. 그걸 걍 주지 엄마도 참.. 나한테 100만원이나 받고 주다니..ㅋ 얘도 마지막까지 쌩쌩했어요. ㅋ 세번째 차 사면서 딜러한테 걍 넘겼죠. 알아서 처리 좀 해달라고.. 차값에서 좀 빼달라고 하공
그렇게 구매한 세번째 차는 2015년에 샀는데 엔카에서 5백주고 샀어요. 실물도 안보고 키로수만 29000킬로길래 걍 샀던 2009년식 에셈3.. 얘를 지금까지 몰았어요.
근데 이 에셈3가 고장이 안나요.
너무 쌩쌩 잘나가.. ㅋ 정비소 다니는 제 친구가 2009년식 에셈3가 워낙 차가 잘 나왔데요 ㅋ
년식은 2009년식이었지만 전 차주가 집에 세워만 두셨는지.. 29000킬로에 새차 같아서 지금까지 넘나 잘 탔고.. 이번에 신차 뽑으면서 딜러한테 처분해달라 했어요. 그랬더니 한 돈백만원에 처분해주겠데요.
5년간 내가 12만 넘게 탔으니 이것도 뽕은 뽑은 셈이죠~
보는 사람마다 차 바꿔라.. 차를 보니 친근감이 든다..
그 중 압권은 공무원차 같다.. ㅋ(저 공무원 ㅋㅋ)
쓰다보니 새 차 자랑보다는 내 중고차 역사를.. ㅋ
암튼 이번에 내 인생 최초로 새차 뽑았어요~
르노삼성 XM3
뭐 원래 차욕심 없고.. 저는 차는 잘 굴러만 가믄 된다 주의라..
옵션도 딱 필요한것만, 모델도 깡통보다 딱 한단계 위인걸로 했어요. 너무 깡통은 사이드미러도 수동이래서..ㅋ 근데 받고보니 필요한 기능 다 있어요
엉따 등따도 기본이예요~
그래서 한 세금 다 포함해서 2300 밑으로 맞췄어요~ 공무원대출, 예적금 대출로 금리도 싸게 해서..
이 정도믄 뭐 그렇게 사치스럽지 않죠?ㅎㅎ
저는 차는 첫차부터 지금까지 되게 알뜰하게 잘 해왔다고 생각해요.
근데 초딩6학년 울 아들..
큰 차타고 싶다, 차 천장에 구멍있는 게 타고 싶다.. ㅋㅋ노래를 불렀는뎅.ㅋㅋ
(선루프는 아예 옵션이 없어서 못 했어요. 큰 맘먹고 요거는 내가 함 하려고 했는데..)
첫댓글 안전하게 오래 오래 타세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오래타세요
축하드립니다.
5년 12만.. ㅎㄷㄷ 엄청 타셨네요.. 제차 4년 넘었는데 아직 2만 초반인데..
축하드립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