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2006년 초를 완공목표로 공사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이전보다 40km 정도 단축이 되고 30분 정도 덜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동서울터미널은 모두 아실테고... 사상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 부산에 있습니다.
이 터미널은 부산에서 서부경남과 호남지역으로 가는 버스들이 출발하는 곳입니다. 다만, 수도권으로는 인천으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6편있습니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완공되었을 때에는 '동서울-사상' 고속버스 노선이 지금은 없지만 만약에 생기면... 무궁화 수요를 어느 정도 잠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서울-부산간 고속버스의 경우, 양산IC-부산TG사이에 자주 차가 밀리는 구간이기 때문에 시간을 이 구간에서 의외로 까먹습니다.
그런데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서부산인 사상으로 고속버스가 바로 오게 된다면... 아마 서울-부산 고속버스가 5시간 이내로 당겨지는게 가능할 것 같거든요. 왜냐하면 고속도로로 인해서 30분이 절약되고, 기존에 가던 경부고속도로 양산 IC-부산TG구간을 거치지 않고 '대동'으로 오면 덜 막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잘하면... '동서울-사상'간이 4시간 30분 정도 걸릴 듯한데... 무궁화호를 타던 사람들이 고속버스로 옮겨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물어봅니다.
첫댓글 까득이나 무궁화호의 수익성이 최악의 상태인데, 고속버스에게 기회를 주면 더욱더 심각해 지겠죠. 바로 대구부산고속도로처럼입니다.
어차피 신고속도로가 생기면 서울-부산(노포동역)노선도 그쪽으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고속터미널 앞에 노포IC가 또생기기때문에 시간손해가 안생기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대구-부산고속도로는 민자고속도로로 통행료가 비싸며, 물류차량이 집중되어 정체를 유발할 수도 있어 경부고속도로 동대구-부산TG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경부KTX가 있습니다....ㅎㅎ
일반열차는 사실 승객들이 장거리로 가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빠르고 편하게 가려고 하기 때문에 그를 위해서는 비싼 돈을 치르려고 하지요.
고속버스와 통행료는 하등 관련이 없습니다. 실제로 시간비용과 연료비를 따지면 승용차 기준 5000원 절약이라고 대구부산고속도로 열나게 광고하는데, 이 말이 구라가 아닙니다. 진짜 그정도로 효과가 있습니다. 연료비만 따져도 그정도 돈이 빠집니다.
서울-부산의 경우는 어차피 대다수의 수요가 KTX 인걸로 알고있구요..(일반열차는 별로.. 구간구간 물갈이가 심하더군요) 그리고 장거리의 경우는 대다수가 버스보다는 기차를 선호합니다. 너무 시간이 많이 차이나지 않는 이상 말이죠.
버스로 4시간 30분 기차로 5시간 이라면 기차역이 더 가깝다면 기차를 이용할꺼고 버스터미널이 가까우면 당연히 버스를 이용하겠죠. 참 부산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데 남포동쪽이라면 차라리 기차가 낫겟죠? 그리 많이 승객이 이동할것 같진 않군요. 대구-부산 열차손님에는 타격이 있어도
새마을 수요에는 약간의 타격이 예상됩니다. 무궁화는 거의 단거리죠^^
노포동 인터체인지가 생기고 언양~부산간이 올해말에 확장되면 시간차이는 줄지 않을까요?
노포동에서 출발하여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타려면 구서에서 양산,양산에서 대동 이렇게 가야되는데 왠지 돌아가는느낌이 -_-... 경부고속도로가 한창 왕복8차로로 공사중이고.. 신고속도로는 왕복4차로에 동대구 근처에서 정체정도 예상해주면.. 경부고속도로 계속 타고가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도 되네요 -_-
사상은 홍보만 잘해주면 될것같기도 한데 광주-부산간 고속버스도 노포동에서 굴리는판에 사상에서 고속버스를 굴리기란 쉽지않을거고... 진주-서울노선처럼 시외버스형식으로 싸게한다면 어떨런지...
아...시외우등 말씀이십니까?
네 시외우등 맞습니다.
어차피 400km 넘어가는 장거리 수요는 KTX 아니면 항공기가 이미 적어도 7할은 먹고 들어가죠.(서울-부산은 KTX & 항공기가 이미 대세로 굳어졌고, 서울-여수는 항공기의 제주노선 다음으로 최대 황금노선이죠. 서울-여수간 수요가 많이 몰리는 곳이 항공기죠.)
결국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개통되어봤자, 대전-부산간 무궁화 및 새마을정도가 영향을 많이 받을겁니다. 그러나 경부선의 경우 수십년간 철도를 중심으로 이동이 이어져 있어, 그 영향력은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