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 초수 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4학년도 임용에서 초수로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대학교 4학년때 임용을 준비하다보니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학교가 지방에 있다보니 학교 수업을 듣기위해 매주 내려가야 했습니다. 또한, 5월에는 교생실습이 있다보니, 금요일 밤에 집으로 올라와서 일요일 저녁에 내려가고 다시 월요일 아침에 출근을 하는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공부도 거의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종 1차 컷트라인에서 +23점, 2차에서 3.86의 감점으로 최종 12등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차 : 79점 2차 : 96.14점
저는 학원 현강으로 이용현 교수님의 1년 커리를 따라가고 학원에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1차 시험 준비 기간동안 저는 교수님의 개념교재, 문제풀이 교재, 모의고사, 기본서만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2차 시험 준비 역시, 교수님께서 안내해주신 방향에 저와 저희 스터디원들의 방식을 가지고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1차 준비] 1. 1~2월 > 학습 습관을 기르는 시기 ※ 우선 저는 임용고시를 보기위해 필요한 한국사는 대학교 2학년때 마무리를 하여 한국사는 임용을 준비하던 시기에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 공부시간 : 평균 4시간
저는 이 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이 습관형성과 기본기 형성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전공은 너무 그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이해를 잘 해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실제로 개념수업에서 이해를 잘 해두면 이후에 기본서의 내용도 잘 이해가 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이해를 잘 해둘것을 저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방법) 이용현 교수님의 강의를 저는 직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을 듣고난 후, 필기한 내용과 교수님의 교재 내용을 읽으면서 내용이 이해가 잘 되는지, 혹시 안되는 부분이 있는지 체크하면서 정독을 하였습니다. 내가 이해를 잘 했는지 아닌지 모르는 경우는 자신에게 설명을 하면서 설명이 막힘이 없는지, 나의 표현방식으로 잘 풀어서 설명을 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이해도를 체크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기본서를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을 듣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기본서를 찾아서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포스트잇이나 교수님 교재의 여백에 적어서 정리를 해두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팁)저는 1년 교수님의 1년 커리를 따라갈때 항상 복습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현강에서 수업을 듣다보면 아무리 집중을 하려고 해도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으며, 졸아서 수업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또한 1번 들어서 이해가 되었다고 해도 기억이 안나거나 필기를 못할 수 도 있기에 항상 복습강의를 신청하여 수업한 내용을 다시 들으면서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하고 보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복습강의를 꼭 추천드립니다!!)
2. 3~6월 > 이 시기는 문제풀이를 통해서 개념을 굳히고 오개념을 잡아내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아마 4학년 학생들이라면 학교에서 교생실습과 수업, 과제, 시험으로 인하여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기에 멘탈도 많이 무너지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스터디 : 5월부터 시작 - 공부시간 : 평균 3시간~4시간( 교생실습때는 거의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
(방법) 3~4월이면 이용현 교수님의 커리에서 심화 개념에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역시 개념 강좌를 진행하는 시기이므로 1~2월과 마찬가지로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1학기때는 14학점을 이수를 하였는데요(이중 OCU라고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는 비대면 수업이 6학점 + 교생 2학점 + 전공 6학점) 실제 대면 수업을 2개였음에도 과제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교수님께서 주신 과제도 학원가는 지하철에서 한적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다음에 보자가 아닌 그날 배운 내용만큼은 이해를 꼭 하고 넘어갔습니다.
> 5~6월은 기출문제 풀이반이 개강하는 시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5월에는 교생실습으로 인하여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5월에 한 공부는 수업 전 미리 문제를 풀어가고, 기본서 스터디가 5월부터 시작하는 스터디공부만 진행을 하였습니다. 6월에도 마찬가지로 문제풀이와 기본서 공부만 진행을 하였습니다. 문제 풀이를 할때, 중요한 것은 문제가 안풀린다고 속상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3문제 푸는데 1시간 넘게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꼭 문제를 자신이 생각한 방식으로 풀고 이를 교수님의 풀이와 비교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오개념을 반드시 잡고 개념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풀었던 문제를 저는 3회독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운 문제였지만 계속해서 교수님의 풀이방식으로 반복적으로 회독하다보니 기출문제의 패턴과 문제의 의도가 보이고, 어느 순간 저만의 해법이 생기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팁) 저는 이해를 할때 꼭 흔적을 남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내가 이 내용을 어떻게 이해했고, 어떻게 생각하면 더 쉽더라, 이 부분은 지금 내가 해결할 수가 없으니 나중에 스터디를 하게되면 그때 해결하자' 라는 것을 교재에 꼭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실제로 기본서를 읽는 스터디를 진행하거나, 문제풀이를 할때 이러한 메모들이 저는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7~8월 > 이 시기는 심화 문제풀이를 통해서 개념강좌에서는 다루지 못한 개념들을 문제풀이를 통해서 배우므로 이때 배우는 개념들을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 스터디 : 기본서에 있는 문제를 푸는 스터디 - 공부시간 : 8~10시간
(방법) 교수님께서 심화문제풀이를 진행하시는 시기로 교수님께서 개념시간에 다루어주셨던 내용들을 문제풀이를 통하여 개념을 정리하는 시기입니다. 과거 기출에는 출제된 적이 있고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제를 미리 풀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풀이를 통해서 새로 알게되는 개념들을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 등장하는 개념들을 그때그때 꼭 정리해두길 바랍니다!! 심화 문제풀이 교재의 문제들을 2회독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교수님의 교과교육론 문제풀이가 개강하는 시기입니다. 저는 전공 내용학보다 교과교육학이 공부의 범위가 넓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 시기의 교수님 교과 교육론 문제풀이 강좌를 통해서 공부해야할 범위가 활실히 잡혔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때 잡힌 범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저와 저희 스터디원들은 같이 교과교육론 내용을 파일로 정리해서 시험 기간 내내 그 파일을 외웠던 것 같습니다.
4. 9~10월 > 모의고사가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방법) 실전과 같이 학원에서 모의고사가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교수님께서도 늘 강조하신 부분이지만 실전과 같이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실전 시험에서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많을 수 있기때문에 저는 모의고사 시간이 1년 커리중에서 가장 의미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그동안 배웠던 개념들을 적용하고, 점수를 받는 과정을 통해서 오개념을 찿고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팁) 이때 모의고사를 통해서 알게된 오개념을 저는 따로 노트에 정리하여 시험전날까지 오개념 정리 노트를 봤습니다.
[2차 준비]
2차 준비를 하기에 앞서 교수님께서 2차 준비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주셔서 교수님께서 안내해주신 방법을 바탕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터디원의 경우 1차때 함께 했던 스터디원 전원이 합격하여 학원에서 2차 스터디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스터디를 2~3개씩 하는 경우도 있으나, 저는 학원에서 하는 스터디 1개만 진행하였습니다.
> 수업 실연 & 수업 나눔 교수님께서 유력하다고 강조하였던 내용들을 가지고 스터디원들과 자료집을 만들었습니다. 교과서를 분석할때 2~3개의 교과서를 가지고 개념과 활동, 사례를 하나의 파일로 정리하였습니다. 2차 시험 기간도안 해당 자료를 회독하면서 교과서의 개념과 사례가 자연스럽게 말로 나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를 진행할 때, 매주 4번씩 스터디원들과 직접 만든 문제와 학원 모의고사 문제를 가지고 연습을 진행하였으며 학원에서 교수님께서 직접 수업 실연과 수업나눔을 봐주시고 피드백을 주셨던 부분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습관이 수업실연이나 나눔때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영상으로 녹화하고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수업 실연을 준비하실때 중요한 것은 많은 사례를 찾는 것하고 자신만의 수업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교수님께서 인공지능의 지도학습 내용을 강조하셨는데, 2차에서 지도학습의 분류가 출제되었습니다!!!
+ 경기도는 수업나눔이라는 것이 존재하므로 수업나눔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수업을 했는지를 최대한 많이 가져다 이야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경기도의 정책을 보며 자신의 수업 틀에 반영하거나, 협동을 이끌기 위해 교사는 어떤 피드백을 제공하는 지 등등 다양한 장치들을 설정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예) 저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하이러닝을 언급하고, 조 이름을 자율, 균형, 미래로 정하였습니다.
> 면접 ) 면접 스터디는 일주일에 2번씩 진행하였습니다. 저와 저희 스터디원들을 사이다라는 면접책을 가지고 파트를 나누어 하나의 파일로 정리하였습니다. 여기에 저는 다시 노트에다 키워드로 나누어서 사이다 면접책 파일의 내용을 읽고, 정책을 외우는 것이 아닌 이러한 정책이 있고 이 정책을 어떻게 답변으로 언급할 것인지를 포스트잇으로 정리하여 노트에 붙였습니다. 실제로 저는 암기를 할때 정책을 암기한 것이 아닌 제가 이 정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 부분을 암기하였습니다. (예) 나도작가 프로젝트를 독서교율 위해서 활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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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현장가서도 존경받는 교사가 될 것 입니다.!!
합격축하드리고, 멋진교사가 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