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5. 수요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불곡산 313m 산행기.
추위가 풀리고 봄기운이 감도는 날, 오랜만에 가볍게 높지 않은 산을 찾았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3번 출구로 나가니 정면에 불곡산이 보였고, 그 뒷쪽으로는 수원의 광교산이 별로 멀지 않게 바라다 보였다. 불곡산을 향해 가는 길에 작은 강을 만나 따라가는데 좌우의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걷기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산행코스는 불곡초교 - 골안사 - 부천당고개 - 산불감시소 - 전망대 정자 - 불곡산 정상 - 태재고개 - 영장산 방향 태재능선길 - 봉적골고개 - 새마을고개 - 율동공원이고, 율동공원 앞에서 버스로 귀가 했다.
높이가 414.8m인 영장산까지 가려고 태재고개에서 5.9km 거리인 영장산을 향해 갔으나 3시간 이상을 걷고나니, 오랜만의 산행으로 피곤이 느껴져서 영장산 정상을 3.7km 남겨두고 아쉬움을 안고 율동공원으로 하산했다. 그러나 율동공원이 좋아서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를 걷고, 주변의 조각공원과 책테마파크에 들려 구경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서 영장산에 간 것 보다 오히려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불곡산으로 가는 길에 하천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었다.
불곡산 등산로 들머리에 있는 안내판.
대웅전 건물 하나 있는 골안사라는 작은절과 그 부속 건물들.
봄날 같은 따뜻한 날씨였지만 계곡의 얼음은 아직 단단하다.
골안사를 지나 오르는 등산로.
부천당고개에 있는 산불감시소.
전망이 좋은 정자에서 내려다 본 분당지역.
시가 적힌 이러한 표시판이 등산로 곳곳에 많았다.
불곡산 정상에 있는 정자 앞에서.
불곡산 정상에서 태재고개로 가는 길.
등산로 곳곳에 숲이 주는 혜택이 적힌 표시판이 아주 많이 있었다.
쉼터를 여러 모습으로 꾸며 놓은 곳도 많았다.
태재고개에서 시가지를 지나 영장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경기도 광주시의 봉적골 고개를 지났다.
봉적골고개를 지나 새마을 고개에서 영장산으로 가지 않고 율동공원으로 하산했다.
분당의 율동공원은 잘 만들어진 공원이었다.
율동공원 저수지를 일주하는 산책로가 좋았다.
율동공원저수지에는 번지점프장이 있다.
율동공원저수지는 거의 다 얼음으로 덮여 있었으나 한켠 얼음이 녹은 곳에 오리들이 많이 있었다.
율동공원저수지 주변에 조각공원이 있다.
율동공원저수지 주변에 있는 책테마파크의 울타리가 특이하다.
율동공원저수지 조각공원 윗쪽에 청주한씨 문정공파의 제실과 묘지가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