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봉투에 쓰여 진 글씨?
일상생활에서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전달할 때가 있다. 이때 대계 편지 봉투를 이용하게 되는데 그곳에 쓰여 져 있는 글씨의 형태가 구구 각색으로 천태만상(千態萬象)이다.
결혼식에 축의금(祝儀金)을 전할 때 쓰는 봉투의 예를 보면 세로쓰기와 가로쓰기 형식으로 대별되며 세로쓰기에서는 봉투의 앞면에 축의 또는 축 결혼이라 쓰고 뒷면에 보내는 사람의 주소와 이름을 쓰는 것이 상례이다. 그러나 요즈음은 가로쓰기가 일반화가 되어 편지 봉투의 앞면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 이름, 우편번호를 쓰도록 되어 있는데 보내는 사람의 상세한 주소와 우편번호를 또렷하게 쓰는 게 예의이며 받는 쪽의 난에는 축의(祝儀), 축 화혼(祝 華婚), 축 결혼(祝 結婚)등으로 달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보기 좋게 정성을 다해 쓰면 될 것이다. 여기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그 형식이 일반화가 안 되고 있으며 봉투 앞면에
①‘대명동 홍길동’이라고 쓴 것과
② 그냥 이름만 쓴 봉투,
③ 주소를 쓰다가 중요한 번지(番地)나 동․호(棟 号)를 빠뜨린 것과
④ 너무나 작은 글씨가 있는가 하면
⑤ 한자(漢字)로 날려 써서 글자를 해독하기가 어려운 봉투도 접하게 된다.
⑥ 또한 앞면에 쓴 것, 뒤 면에 쓴 것
⑦ 우편번호를 안 쓴 것
등 정말 다양하다. 그런데 그게 뭐 중요한거냐고 따질지 모르겠으나 받는 쪽의 입장에서는 무척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다. 대부분 행사가 끝나면 감사하다는 뜻에서 감사의 글을 보내야 하는데 주소가 불분명하여 확인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거듭 말하지만 봉투에는
정해진 위치에 정확한 주소와 이름과 우편번호를 또렷이 써주는 게 예의라고 본다. 그리고 유의할 것은 봉투가 가로쓰기인지 세로쓰기인지 확인하기 바란다.
봉투에 쓰인 글씨가 바로 자기를 나타내는 얼굴이며 교양의 척도가 아닐까요? 그게 상대방을 도와주는 길임을 명심하자.
끝으로 나는 지금껏 정확하게 규격에 맞게 축의금 봉투를 썼는지 한번쯤 반성해 보았으면 한다.
<2004.12.12>
가정에서 축의금(부의금)봉투 만드는 법
◈한글2002(2007)에서 -- 파일-문서마당-가정문서- 부조금 문서만들기(결혼)-글꼴-(한양해서)-출력-오리기- 붙이기
※ 주소의 글자크기는 13-15포인트
※ 축의(祝儀), 화혼(華婚), 결혼(結婚) -- 글자 크기는 - 72 정도
※ 부의(賻儀) -글자 크기는 - 72포인트 정도 (장례시)
<정보통신부에서 편지 봉투는 가로 쓰기로 정해져 있음.>
<09.06.14. 발그내 >

첫댓글 잘 배우고 갑니다 .
작은 생각들이 모이면 사회를 변화 시킬 것이라 믿습니다.-- 마마님 ~~~~
잘 배우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예절법 잘배우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발그내 선생님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