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들과의 나들이

[아쿠아]

소래포구의 어시장에서..... 엄청난 양의 생선 앞에서 마냥 웃음이 나와요. 휴일이면 한 사람 비켜가기도 힘들답니다.

해산물은 노량진 수산시장보다 30%정도 싸요. 저녁이면 더 싸집니다.

제 등단작 배경지인 친구의 작업장인 돌심방(돌이, 심복이, 방울이의 이니셜) 옆문의 모습입니다.  곁의 아파트는

선희의 집이 있는 곳이구요. 심복이는 죽고 평강이(진돌이)가 온 후 돌이와 방울이 모녀는 저 아파트로 옯겼어요.

 법사님이신 저 분은 사진만 찍는다하면 자동으로 입이 벌어집니다. 

멋진 그림도 그리는 화가이신 해주님은 또 똥폼(?)을 잡네요.

 제 뒤에 보이는 산이 청량산입니다. 그 산 위로 올라가면 송도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저 산 자락에 돌심방의 <심>자를 낳게 한 심복이가 작년부터 잠들어 있어요.

 

이 집의 파숫군격인  검은 평이와 누렁이 강이(평강이)입니다. 돌심방 주인인 제 친구 선희 모습입니다.

영하샘이 구워 온 호밀빵맛에 평강이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요.

도예회원의 작품과 선희의 작품들이 많이 진열돼 있어요.  주인의 큰 작품들은 대부분 곁의 아파트에  있습니다.

돌심방 곳곳엔 저런 크고 작은 소품이 진열되어 있어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그 엄청난 빗길을 뚫고 인왕스카이웨이와 북악 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 했어요.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잠시 비가 멈춰서... 멀리 남산 타워가 보여요.

[아쿠아]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문우들과 6월 나들이를 떠났어요. 소래포구에서 점심을 먹고 포구의 어시장을 본 뒤 송도 신도시를 한바퀴 돌고 갯벌타워에서 인천 바다를보았어요. 그런 다음 돌심방을 들린뒤 저녁을 먹고 인왕과 북악 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 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제 시위대의 청화대 진출을 막는 바리케이트탓에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이 말도 못하게 혼잡했습니다.

[한별]

아쿠아님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아쿠아]

한별님! 저가 본래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기자기한 곳을 참 많이 압니다. 처음엔 보채듯해서 한번 같이 갔던것이 이제는 너무들 좋아하니 한달에 한번꼴로 즐거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곳들이 왜 내 눈에는 띄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띄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어찌 이리도 많은 곳을 아냐고 누가 물어보면 남편 말마따나 <우리 와이프는요. 먹고 쓰고 노는 일엔 일가견이 있어요>.. 하는데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돈도 얼마 안 들어가면서 좋은 곳들이 눈에 확확 들어오고 머리에 지도가 절로 그려지는데 그걸 어찌 막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