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10:13-15)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의 문안드립니다.
새해에는 동역자님의 교회와 사업체와 가정이 주안에서 계획하시는 모든 것들이 성취되어 주님께 영광돌리는 한해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지난 2002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중보기도와 물질로 동역해주신 많은 동역자님들 덕분에 방콕의 한구석에서 주님의 복음의 열매들을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열매들을 주님께 찬양과 감사함으로 영광 돌려드립니다.
지극히 작은 종에게 맡겨주신 2002년 한해의 사역은 태국주일학교, 태국교사 성경공부, 토요전도, 언어학교, 태권도장 등의 사역을 통해서 주님께서 주신 놀라운 성장과 은혜들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1. 태국주일학교 - 주일학교에 많은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어린이들이 작년초에 20~30명에서 11월 -12월에는 65-75명 정도의 어린들이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태국주일학교 예배당이 작아서 대예배당으로 옮길 계획이며, 10월부터는 25명 가량의 유치부 어린들과 5명의 교사(앤, 에후, 뿍, 롬,오디)들이 유치부 예배를 따로 드리게 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보며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특히 유치부 예배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태국 선생님들이 사랑과 열심을 가지고 하지만 아직 믿지 않는 보조교사가 3명(뿍, 롬, 오디), 이들의 영혼이 구원받을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성경공부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로 3개의 부서에서 지난 5월에 5개 부서로, 11월부터는 6개부서로 유치부, 초등1년, 초등2년, 초등 3-4년, 초등5-6년, 중고등부로 확장하여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사들을 훈련시키시고 교사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그 후에 소중한 어린 영혼들을 감당할 수 있는 만큼씩 보내주셨으며,현재 태국주일학교 교사는 저를 포함해서 12명입니다.
또한 김성은 성도님께서 어린이 예배에 피아노반주를 봉사하셔서 요사인 피아노와 기타와 어린이들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예배를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22일 성탄축하 오전예배에 106명 어린이 출석하여 사랑의 쌀 나누었으며 저녁예배에는 160명 정도의 어린이과 50-60명 정도의 부모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성도들을 포함하여 약 280명-300명 정도가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2. 토요전도모임 - 하나님께서 토요전도에 엄청난 부흥을 주셨습니다
전도지역은 10개지역 참가자는 16명이 3개 팀으로 나누어 전도하며, 태국교사 7명, 선교사 8명, 한국성도 1명입니다. 2001년 4월부터 1년 8개월동안 매주 토요일 쉬지 않고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한 결과로 토요전도에 모이는 아이들이 5,6,7월에는 180명 정도, 지난 10월부터는 4개지역을 개척하여 약 250명 가량의 어린이들이 골목 골목에서 주의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특히 선교지에서의 우선 중심된 사역은 교사를 만들고 훈련시키는 일과 어린이전도를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심어줘서 하나님의 꿈나무들을 가꾸어가는 것입니다.
10개의 전도지역이 이슬람과 불교로 찌들어 있지만 이제는 동네사람들이 저희들을 대하는 표정이 부드럽고 웃음으로 감사한 마음까지 가지며 가끔 음료수와 과일을 대접해 주기도 할 만큼 그들이 마음이 열여졌습니다
그곳의 주민들의 말이 아이들이 질서를 지키기 시작했고 쓰레기 버리는 것이 많이 줄었고, 2살-3살 아이들도 골목이나 방안에서 찬양하고 "아멘"하면서 두손들고, 싸우는 것이 줄었고, 동생을 잘 돌보고,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주일날에 어린이들을 데리러 가면 귀찮고 짜증나는 목소리와 화난 얼굴로 아이들이 잔다고 하던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분 바르고 옷 갈아 입혀놓고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이만하면 전도 할만하죠.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렇지만 위험이 따릅니다 기도해주세요. 왜냐하면 전도지역 대부분이 마약과 도박, 이슬람 지역이며 1개지역(쑨쑤카팝)이 "마약"이 심해서, 마약중독자들이 가끔 골목에 나와 흉기 휘두르거나 주먹을 휘두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아직 그런 일을 당한적이 없었지만 항상 위험이 따르며, 대낮에도 마약을 거래하는 그 곳에도 아이들과 동네사람들이 복음의 말씀을 기다리고, 복음을 향해서 막 달려오는 아이들의 미소와 기다림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나의 힘과 열심히 아닌 주님이 주시는 힘과 열심히 매주토요일 기대감으로 나갑니다. 전도특공대는 3개그룹은:
A 그룹 : 고유정 선교사, 능, 앤, 김현희 선교사, 송평근 성도님 (박필순 선교사)
B 그룹 : 박상선 선교사, 떰, 에후, 위효선 선교사, 유정순 선교사
C 그룹 : 한용관 선교사, 시리마, 닝, 엘, 이종애 선교사
3. 태국교사 성경공부 - 올 4월부터 "믿지않는 교사들 성경공부반"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을 읽기시작했고 "성경읽기"를 통해서 인격적인 주님을 만나기를 소원하며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저에게 지혜를 주시어 성경을 읽고 나눌 때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주관하시어 풍성한 은혜와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실줄 믿고, 믿음으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믿지않는 태국교사들 : 린, 뿍, 롬/ 빠이(초신자)/ 오디(천주교)
4. 언어학교 - 현재 언어학교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학교를 비방하는 소문들로 인해 학교전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되어 태국어 교사들이 매월 2명 1개월씩 휴가를 보내는 실정이었으나, 하나님께서 10월부터 다시 회복시켜 주시어 7명의 태국어 교사들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5. 태권도장 - 현재 수련생은 20명정도로 중,고등학생이 많아서 10명 이상 운동하기에 체육관이 좁아 넓은 장소로 옮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2년정도 수련한 생들이 많아 제가 고난도의 기술을 지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 1월 6일 허리 디스크 수술을 했으며, 지금은 태국 사범이 지도하고 있으며, 한국 태권도사범 후임자를 찾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누가? 젊음의 고귀한 시간들을 선교지에서 하나님께 드려보시겠습니까?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 위의 모든 사역을 감당하기에 행정적으로도 문제가 없도록 1년 Visa, 1년 Work permit을 받고, 그리고 운전 면허증도 태국면허증으로 바꾸어 현지에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작년 12월 26일 한국에 입국하여 2003년 1월 6일 허리디스크 수술후 지금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많은 동역자들의 중보기도로 수술후 빠른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제가 주님의 작은 종으로 사역을 감당하도록 항상 사랑과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주시는 사랑의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전체 기도제목과 개인 기도제목을 나누고자하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2003년 방콕은혜학교의 전체적인 사역게획
- 1월 18일(토요일) 태국 어린이 날 초청잔치 및 전도집회가 잘 준비되게 하소서.
(방콕근교의 어린이들을 초청함 - 2002년에는 300명 정도의 어린이가 참석함)
- 언어학교 : 매월 40명의 이상의 태국어 수강생들을 보내주소서
(한국어 학생들도 많이 보내주소서)
- 유치원 : 매학기 60명 이상의 원생들을 보내주소서
- 태권도 : 한국 사범과 50명 이상의 수련생을 보내주소서
- 피아노 :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많은 학생을 보내주소서
- 동역하는 사역자들이 한마음과 성령충만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 방문하는 모든 단기 선교팀들이 주님의 비젼을 품을수 있게 하소서.
- 3월에 있을 "교사교육과 어린이 캠프"에 강사와 교사와 많은 어린이들을 보내주소서
* 개인적인 기도제목
- 2002년에 제가 맡은 사역들을 2003년 후임 사역자들이 잘 감당하도록.
- 태권도 후임자(한국사범) 사역자가 속히 올 수 있도록
- 2003년 1월 6일 디스크 수술을 감사드리며 후유증 없이 잘 치료되도록.
- 3개월 정도의 한국생활이 영적충전과 체력이 강건해지는 시간이 되도록
- 가족구원(어머니, 오빠 4명의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