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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여 행 36기 스크랩
안정감(36) 추천 0 조회 31 10.05.10 09: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림'이란 대강 짐작으로 헤아림을 뜻하는 말입니다.

'푼'이란 말은 아주 적은 액수의 돈입니다.

참고로 100푼 = 10돈 = 1냥 이라고합니다.

반 푼이란 한 푼의 절반이니 아주 아주 적은 돈입니다.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다"는 몹시 부당하거나 터무니없는 말을 한다는 뜻입니다.

대강 짐작으로 헤아려 봐도 조금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요즘 말로 하자면 '턱없다'와 같은 말이고, 사투리로 말하자면 '택도 없다'와 같은 말입니다.

 

비슷한 개념이 하나있습니다.

할푼리모사... 1할 = 10푼 = 100리 = 1000모..

 

2할 9푼을 치는 타자와

3할 타자의 차이는 단순하다.

2할 9푼 타자는

4타수 2안타에 만족 하지만

3할 타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4타수 3안타 또는 4타수 4안타를 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선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 3000안타 주인공 장훈 선수-

 

두가비 ‘푼’이 적다는 의미입니다만 무시할순 없는거 같습니다.

2할과 3할을 나누는 1푼의 1푼은 그 1푼이 아닙니다.

푼돈모아 몫돈만들고 티끌모아 태산된다고합니다.

‘Step by Step'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낙수물이 돌을 뚫는다.

열 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

조금씩 조금씩 이루어가는 ‘강단있는 여유’있기를 기원합니다.

 

학습의 결과물에 일희일비하지않는 학습태도를 길러주면서도

조그만 ‘푼’같은 결과에도 근성있는 자세를 다듬어가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어제 TV에서 어떤 ‘골프’ 대회 마지막날 후반부 경기를 봤습니다.

마지막조에 김대원, 김경태, 강경남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제가 감명깊게 봤던 선수는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공동 3위로 마무리한 강경남 선수

2타차로 단독 3위

18번홀에서 숲속으로에 들어간 볼 찾아내는 장면

트러블샷 구사 준비 과정

그리고 마지막에 더블보기로 마무리되었을때의 그 표정

‘침통하면서도 자신에게 내면으로 화를 내는 모습’

결국 목표인 단독 3위를 이루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마무리.

경기를 끝난후에는 승자에게 축하의 포옹

‘한타‘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소중히 여기는 대한민국 교육

눈앞에서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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