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7.10.화요일(목사님청빙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27일째)
본 문: 열왕기상 18:3~6
제 목: 험한 세상에서 생존하기
사회자: 조성호 집사님(엘리야처럼 살고 싶으시지요? 오바댜처럼 사시길 바랍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큰줄기로 보면 별로 중요한 것 같지않은데 큰 지면을 할애하는것을 봅니다.
(열왕기상 18:1 많은날을 지내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명령하시고,
(열왕기상 18:16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고하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려하여 가다가) --> 순종해서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는 대목이 나옵니다.
(열왕기상 18:2~15 ....
2. 엘리야가 아함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대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3. 아합이 궁내대신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오바댜는 크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인을 가져 오십인씩 굴에 숨기고 덕과 물을 먹였었더라
5.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러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않게 되리라 하고
6. 두사람이 두루 다닐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길로 가니라7. 오바댜가 길에 있을때에 엘리야가 저를 만난지라 저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8.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있다하라
9. 가로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붙여죽이게 하려하시나이까
10. 당신의 하나님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주께서 사람으 f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저희가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하면 그 나라와 그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하였거늘
11.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있다하가 하시나
12. 내가 당신을 떠나간후에 여호와의 신이 나의 알지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고하였다가 저가 당신을 찾지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일백인을 오십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일이 내주께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저가 나를 죽이리이다
15.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모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날 아합에게 보이리라)
--> 그런데 그사이에 삽입하지 않아도 될 내용을(2~15절)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듯합니다. 한마디로 오바댜가 만남을 주선해주는 내용입니다.
문득 생각하니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있지않을까? 생각하고 묵상하니.... ‘오바댜’라는 무명의 한사람을 소개하고 싶으신거였습니다.
엘리야는 영화로 말하면 주연이고 주인공입니다. 큰 물줄기를 바꾸는 사람입니다. 비를 내리지 않게도 내리게도 하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일도, 역사적인 사람입니다.
한편, 오바댜는 엘리야를 아합왕에게 소개하고 역사전면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8: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인을 가져 오십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었더라)
그 당시 상황으로 얼마나 위험한 일입니까? 100명이나 되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숨겨준 것. 들통 나면 무슨 참변을 당할지 모르는 일을... 오바댜가 용감한 사람이어서 담대한 일을 한것이 아닙니다. (열왕기상 18:2~15 )을 보면 소심한 사람임을 압니다.
(열왕기상 18:9 가로되 내가 무슨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붙여 죽이게 하려하시나이까)
아합이 엘리야를 잡아죽이려 혈안이 되어있는데... 부들부들 떨면서 말하는 겁 많고 노심초사하고 소심의 오바댜인데.... 강한기질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 때문이란 것입니다.
우리모두는 역사의 줄기를 바꾸는 엘리야 라기보다는 무명의 오바댜에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우리맘속에 자식들 다 키우고, 떠나보내고, 빈 둥지 신드롬, 허무함이 찾아오는 것, 세상 헛살았다, 뭐하고 살았나 하는 분들은..... 하나님이 열왕기상 18장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엘리야 같은 사람이 아니어도.. 오바댜처럼 자기에게 주어진 작은일에도. 하나님의 관점으로는 엘리야가 귀한 것 처럼 오바댜도 귀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에 서있는 목사만 귀하게 여기시는 게 아니라,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손길도 귀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 사람이 대단한 위치에서 대단한 일을 하는가가 아니라, 그 사람의 처한 자리에서 맡은 일을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가를 보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일.. 조금만 맘을 쓰면 복음을 전할 수 있는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PD수첩등에 무슨 이단집단같은 부도덕한 일로 보여지는 이때에 교회가 좋은일도 많이 해야합니다.
주일에 차안가지고 다니고, 택시타서 껌도 건네고 복음전하고 거스름돈도 좀 받지않고.... 오바댜의 자리에서 제가 할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기도합니다..
저는 한국교회를 제손에 맡겨주세요 기도하지 않습니다. 무거워서 들지도 못합니다.
교인들 결혼식에 가보면, 축하하러 오시는분이 너무 적어서 민망합니다. 장례식은 더합니다. 이 큰교회에서 장례예배드리는 것 보면, 너무 창피합니다. 장례성가대를 만들려고 합니다. 음성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초창기에 성가대 오디션도 없었습니다. 다섯 개 파트를 뽑았는데... 소프라노 엘토 베이스 테너 금붕어파트..... 장례성가대에도 금붕어.. 필요하신 분입니다.
** 악한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영성을 잘 유지하고 살아가야 하는가? (오바댜에게서 배울점)
1. 세상속에 발 담되 변질되지 않는 인생이 되자.
오바댜는 국내대신입니다. 그 당시 2인자의 자리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부정하게 그 자리에 올라있는 것 같지만...
(열왕기상 18:3 아합이 궁내 대신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크게 여호와를 경외하는자라)
하나님은 오바댜를 다르게 평가하십니다.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내 잣대로 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탓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술 안먹고 여자 가까이 안하고 사회생활하기 힘들다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악한 시대에 순결. 거룩함을 지킨 오바댜입니다. 누구의 영향을 받고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육신으로는 세상에, 세상조직에서 피할 수 없지만, 우리영은 하나님가까이 다가가 그분에게 공급을 받아야 하는것입니다.
버스에서 낯선아가씨 가까이 있지만, 영적으로는 내 아내와 가까이 있어야 하는것입니다.
2. 세상사람과 다른 물질관을 갖자.
3년간 비가 내리지 않았으니... 물가가 얼마나 폭등했겠습니까?
그런데 남의 식구 100여명을 먹여살리는..... 그게 쉽겠습니까?
물질을 관리하는 것... 그게 우리의 영성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믿음이고 인격입니다.
여러분은 아합입니까? 오바댜입니까?
물질을 소중히 하는 아합처럼 살면, 물질에 세상에 발목잡혀 사는것입니다.
한국교회가 허약한것은 여전히 물질에 집착하고 어디투자할데 없나? 맨날 인생의 관심이 온통 물질에 있는것입니다.
지금까지 교회가 무얼추구했느냐?입니다. 탐욕적인 우리모습 때문에 교회하나 짓는것에 알레르기 반응이 너무 많습니다.
지난한주. 지난 한달동안 어디에 돈을 주로 썼는지.... 그게 여러분의 인격입니다.
감자탕교회 목사님과? 이야기하면서...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골교회에서 아이 넷을 낳아 키우면서 목회하시다가 과로로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사모님이 어떻게 그아이들을 키웁니까? 맘에 혼자 호의호식하는 것 같아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시골교회 미자립 교회 목사님들을 위해서 생명보험하나씩 들어주자는 겁니다.
교회 개인적으로 물질관이 은혜 받아 변화되시길 바랍니다.
3. 겸손한 태도를 가진 영적분별력입니다..
아합도 엘리야를 만났습니다. 오만불손합니다.
(열왕기상 18:7 오바댜가 길에 있을때에 엘리야가 저를 만난지라 저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오바댜도 엘리야를 만났습니다. 오바댜는 엎드립니다. 이것은 권위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오바댜는 서열2위, 엘리야는 지명수배자입니다. 이건 영적인 세계입니다.
우리교회에도 세상에서 높은 지위에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목사인 저를 높여주시는 것을 보면 ‘내안에 계신 하나님을 존중하니 나도 존중해주시는 구나’생각합니다. 그런데 외부집회가면, 3대초반, 30대중반의 목사들이.. 얼마나 목에 힘이 들어가는지??
강단에서 영적인 권위를 갖고 선포하고, 내려와서는 .. 식당에서는 어른이 숟가락 들기전에먼저들면 안됩니다. 목사가 어른입니까?
성도님들은, 목회자를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가 여러분의 믿음입니다.
면전에서 굽신굽신하고 속으로는 아합을 대하듯이 합니다.. 이것은 아닙니다.
(열왕기상 18:16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고하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려 하여가다가..)
엘리야의 영적권위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이런 영적질서가 잘 잡힌 교회여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4. 세상에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었습니다.
왕궁 지키는 2인자가 되기까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그 자리에 오를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실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교회가 깨끗해야합니다. 교회는 비둘기처럼 순결해야하지만, 세상에 무능하게 사는 게 순결은 아닙니다.
능력있고 변화시켜야 합니다.
예수믿는 애들이 맨날 비실비실하고 세상꽁무니만 쫓아다니면 안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 은혜구하고 노력해야합니다.
(다니엘 1:20 왕이 그들에게 모든일을 묻는 일을 묻는중에 그지혜와 총명이 온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배나 나은줄을 아니라)
다니엘을 보세요. 뜻을 정했습니다.
깨끗한 것만으로 안됩니다. 영향력있는 크리스챤이 되어야 합니다. 시간 드리고 실력을 쌓으세요. 그래서 이 시대에 오바댜 같은 인생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오바댜! 발음 잘해야 겠어요... 자칫 오바 하면 오바다 되겠어요...ㅎㅎㅎ
앗 오빠다!!! ㅋㅋ 오바댜 발음이 좀 글쵸?ㅋㅋ우리의 모습들이 작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을 굳게 지키는것이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삶의 모습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힘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