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북면 마차리
탄광촌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6살까지 살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탄광촌을 1박2일(1/18~19)로 가족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부친이 영월마차탄광에서 광부로 일을 하시다가 제가 6살에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으로
이사를 와서 탄광촌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것도 있습니다.
저의 부친께서 광부의 일도 힘들지만 자식들의 장래를
위해
아무 대책도 없이 서울로 올라와 고생을 많이하면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번 탄광촌에 들려보니까
제 부친이 직접 탄광에서 광부로 일하신곳이
강원도영월탄광문화촌으로
마차탄광생활관과 갱도체험관으로
마차리 탄광흔적을 느낄수
있도록 해놓았더군요.
갱도체험관 옆에는 그당시
광부들이 채탄을 하던 실제갱도(출입금지)를
보존하고 있어 갱도앞에서
사진도 한컷 했습니다.
<그당시 갱도인데 출입금지 되어 있어 들어가 볼수가 없었습니다>
< 영월마차탄광에서 광부로 일하시던 저의 부친(1905년생)이
1975년6월 대구에 사시는 고모부님과 경남충무에 가셔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 저의 나이와 같은데 사진속의 부친은
80세이상으로 보이네요.>
첫댓글 이런 상황을 두고 뭐라 표현해야 좋을지요?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전우님이나 저나 그당시의 삶은
거의 그랬으니까 받아드리고
살은것 같아요.
형님하고 누님은 마차초등학교
다니다 서울로 와서 집안일 도우느라고
초등학교도 졸업을 못해
통신강의록으로 공부를 했지요.
형이나 누이에 비하면 저는
덜 고생하며 지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