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에서 동탄을 거쳐 수서역까지 운행하는 KTX노선은 KTX 열차만 이용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일반 도시철도노선도 포함되는 것인가요?
만일 KTX만 이용한다면 이 노선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서역에서 다른 노선과 연결이 되지 않으면(예를 들어, 북쪽(경의선, 공항철도 등)으로 연결할 노선이 없다고 한다면...) 3조이상의 예산을 들여서 건설할 만큼의 KTX연결선로의 가치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만...
과연 이 노선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속선 특성상 도시철도는 이용할수 없고, GTX와 공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강남지역에서 불편한 철도 접근성을 개선하여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되는 자가용과 버스통행을 감소시킬 목적과, 서울-시흥선 선로용량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 수요중 서울 강남지역 철도수요를 분산시켜 강남지역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수 있고 서울역으로 모든 열차를 보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어마어마한 가치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왜 발생하는지 오히려 궁금하네요
음 다시 읽어보니 아마 수서-평택 구간만 고속철도가 운행되는것으로 크게 착각하신 모양입니다. 평택까지만 가는게 아니고 평택에서 경부고속철도와 합류해서 수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목포 다 갈수 있게 만든다는 겁니다.
제 의견은 이 노선은 수서에서 끝나기 때문에 남쪽방향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향후 남북통일등을 고려할때 북쪽방향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속철도 특성상 광역화가 기본일텐데 경의선이나 경원선 등으로 연결되는 선로가 없으면 본 노선이 건설비 대비 얼마나 효용가치가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고속철도가 광역화가 기본이라는 전제부터 좀 의문인데요. 통일된다 쳐도 서울의 위상은 여전히 다른 도시와는 확연히 다를테고, 설사 남북으로 선로가 이어진다 하더라도 상당수의 열차가 서울 시종착을 하게 될 겁니다. 이건 한국보다 수도권 집중도가 훨씬 떨어지는 유럽 국가들의 수도권을 봐도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