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총회결의에 따라 교단적으로 청년선교의 활성화를 위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장 청년 선교사역 목회자 네트웍' 형성을 위한 모임을 갖는다는 기사를 국민일보에서 지난 2월 6일자로 실었다.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장 청년사역 목회자 네트워크' 구성은 지난해 총회에서 총회교육원이 헌의,결의된 것으로 70∼80년대 사회운동과 함께 활발했던 기장의 청년선교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총회교육원은 이를 위해 오는 20,21일 경기 분당 한신교회에서 수도권 지역 청년선교담당 사역자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연합회(기청·회장 윤석민)가 참석한 가운데 첫 준비모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기장 청년사역의 현 주소를 점검,반성하고 청년사역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이 모임이 해나갈 과제와 사업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직한 선교사(Young2080 대표)가 주강사로 나서며 청년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윤교희 목사(안산 시온성교회)가 ‘기장 청년사역의 과제와 방향’을 발제한다.
‘기장 청년사역 목회자 네트워크’ 구성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청년 신앙운동의 강화. 지난 70∼80년대 사회성과 역사성만을 강조하고 복음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한 것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이유다. 이번 준비모임의 주강사인 고직한 선교사는 예장합동 소속으로 복음주의 진영의 청년선교에 힘써왔다.
기장 총회교육원 선교훈련부장 이재철 목사는 “지난 시절 기청의 선배들이 사회 여기저기에서 많은 활동 중이지만 정작 교회에는 그들을 볼 수 없다”며 “‘기장 청년사역 목회자 네트워크’는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적 기반을 튼튼히 하면서 사회선교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성규기자 zhibago@kmib.co.kr
위 기사를 보면서, 박승렬목사님 외에 많은 선배들께서 기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잘못된 평가를 바로잡기위한 노력과 기청전국사무국은 어떤 입장인가를 물어오셨습니다.
전국사무국 역시 총회를 마치자 마자, 접하게 된 사건이라 때늦게 대응을 하였습니다.
지난 19일 이재철목사와 만나 사실관계 확인과 왜곡된 기사에 대한 항의를 하였고, 이후 '기장 청년사역 목회자 네트워크' 모임에 대해 제안했습니다.
이재철목사의 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재철 목사는 본래 자신의 의도와 기사내용은 차이가 있다는 것과, 늘 그렇듯이 기자들이 직접 만나지도 않고, 기사를 만드는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또하나는 이런 기사가 발견되었으면, 사전에 담당자인 자신과 풀어가야 옳지 않았는가 라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큰 파장이 일게 되어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고요.
국민일보 이성규 기자와 통화를 했고, 내일 분당한신교회에서 있을 이 네트워크 모임 후에 결과기사를 실을 것인데, 먼저 기사 속에 잘못된 내용을 다시 바로잡는 기사를 함께 쓰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사무국은 다음과 같이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비단 이번 국민일보 때문만은 아니고, 몇년전부터 청년회 활성화해야 한다고 교육원에서 목소리를 높였지만, 실상은 기청활동에 중심에 있는 선배목회자들이나, 실제 현역임원들을 배제하고, 성공지향주의의 대형교회 청년회 담당목회자들하고 논의를 하려한데,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전 70-90년대까지의 청년회 활동을 평가하려면, 청년회 활동 주역이었던 선배목회자난 청년성을 가지고 목회하시는 분들과 기청현역 임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해야 올바른 평가와 대안이 나오지 않냐고 문제제기한 것입니다.
더 이어서, 청년운동에 중심에 서지도 않았던 몇몇 큰 교회 목회자들만을 불러서 무슨 올바른 평가와 대안이 나오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철목사님도 이 부분에서 대해서 동의했구요.
네트워트 모임 첫 출발이니, 앞으로 차기 모임에서 청년회와 충분한 대화를 가지고,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이야기를 받아내었습니다.
어쨋든, '이후 이 모임의 발제자와 구성원이 계속해서 성장주의 성향의 목회자들로만 구성된다면, 기청은 더 이상 함께 논의할 수 없다'는 내용을 명확히 하며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같은 날 전국 임원및 위원장을 소집하여 대책회의를 갖고, 다음날 20일 분당한신교회에서 회장님과 대표단들이 기청과 협의없이 게재된 기사에 대해 거듭 항의하였고, 이후 이 모임의 향후방향과 기청의 관계를 제안하였습니다.
이후에 이 세미나가 차후에 어떻게 가야할지를 이재철목사와 더 깊이 논의하여 모임의 구성과 방향을 바꿔내는 것이 기청사무국이 풀어내야할 중심과제입니다.
한편, 이성규 국민일보기자와는 지난 21일(금) 기청 사무국에서 직접 만나, 기청의 활동과 지향에 대해서 정확히 알리는 인터뷰를 하였고요, 기사를 실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사무국 이후 대응
교단총회에서 헌의안으로 통과된 이 네트워크 모임이 이후에도 계속 갈 것이 분명한데 그렇다면, 그 네트워크 모임을 자체를 새롭게 구성하는데 힘을 실어야 하지 않을 까요? 기청운동했던 선배목회자들과 청년회 관심있는 목회자들, 현역임원들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모여 함께모여 평가하고 논의하고 대안을 만들어 내는 성숙한 모임으로 거듭나도록 제안하였습니다.
사무국이 이렇게 중요한 사안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기청의 정체성과 청년성을 견지해내고 힘있게 실천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께 단호한 질책과 격려 함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