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剛泉山 584m) 산행후기(2019. 6. 8)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구림면 자양리, 전남 담양군 용
면 용연리, 도림리-
-일시 : 2019년 6월 8일 토요일 청우산방 정기산행
-산행참가 : 29명
-날씨 : 대체로 맑고 약간의 구름 있는 날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는 강천산은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으로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고.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아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루며,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
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이다.
-등산로 초입부터 병풍바위를 비롯, 용바위 비룡폭포 금강문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금성산성도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밀 조밀한 산세가 감탄을 자아내게 하여 1981년 1월 우리나라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그 외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홍화정 옆길로 들어서면 50m 높이에 걸린 구름다리(현수교)가 아찔하게 멋지고,
최근에는 벚꽃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벚나무는 강천산 입구 강천호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등산로 어디에서든 볼 수 있고, 계곡 또한 수려하며 많은 인파로 인해 2019년 7월부터는 야간개장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강천산에는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강천사가 있는데, 한때는 1,000여명의 승려가 있던 큰 절이었다고 하고 절 뒤로 치솟은 암벽과 강천산 암봉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고, 능선에서는 담양호 너머 명산 추월산이 시원스레 조망되는 것은 덤이라 할 수 있다.
-11시 50분경 강천산 주차장 도착.
-산행을 정비한 후 12시경 매표소 방향으로 서서히 진행하고,
-울창한 수림으로 인해 주변 공기는 선선하고,
-1인당 3천원의 입장료를 받는 매표소에서 단체가 모인 후 다시 진행하고,
-12시 8분경 멋진 병풍폭포에 도착하여 3분여 머무르며 사진촬영을 하고,
-곧이어 12시 12분경 데크산책로입구 이정표를 지나는데, 구장군폭포 2.5km, 관리사무소 0.1km라 표기되어 있고,
-12시 16분경 병풍폭포 이정표에 도착하는데, 깃대봉 1.64km, 구장군폭포 2.3km라 표기되어 있는데, 이곳이 깃대봉 오름길이라 이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며 3분여 머무르고,
-병풍폭포 이정표에서는 오른쪽 깃대봉 방향으로 향하고,
-좋지 않은 컨디션에 많은 양의 땀이 계속하여 흐르고,
-능선 안부를 조금 앞둔 곳에서 약 2분 정도 머무르고,
-조금 진행하니 깃대봉 갈림길 이정표 안부에 도착하는데, 왕자봉 1.6km, 관리사무소 1.23km라 표기되어 있고,
-이곳 이정표에서 1시 47분경까지 중식을 하고,
-깃대봉 갈림길 이정표에서는 왼쪽 방향을 따르고,
-능선은 대체로 부드러운 형상이고,
-1시 53분경 골무꽃이 외롭게 피어있는 곳을 지나고,
-2시 3분경 깃대봉을 지나는데, 이정표에는 왕자봉 1.16km, 관리사무소 2.04km라 표시되어 있고,
-등로에는 하얀색의 때죽나무 꽃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고,
-2시 11분경 상당히 큰 때죽나무가 꽃 피어있는 곳을 지나고,
-2시 13분경 엉겅퀴가 피어있는 곳도 지나고,
-곧이어 제2강천호수 1,800m라 표시된 곳도 지나고,
-2시 17분경 왕자봉삼거리 이정표에 도착하는데, 왕자봉 0.2km, 깃대봉 삼거리 1.39km, 현수교 1km, 형제봉삼거리 0.78km라 표시되어 있고,
-이곳 이정표에서 후미를 기다려 3분여 머무르고,
-이곳 삼거리에서는 왕자봉을 다녀오기 위해 왼쪽 길로 향하고,
-2시 20분경 노란꽃을 피운 씀바귀도 보이고,
-2시 23분경 하얀 꽃을 피운 나무가 있어 가까이 가보니 산딸나무이고,
-등로는 대체로 나무그늘이 햇빛을 가려주어 대체로 선선하고,
-2시 28분경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에 도착하고,
-그동안 능선에서는 산객을 전혀 보지 못하였는데, 왕자봉에는 어린아이 2명을 데리고 온 부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고,
-왕자봉에서 사진촬영 등을 하며 5분 정도 머무르고,
-다시 등로를 되돌아 형제봉 쪽으로 향하고,
-2시 43분경 형제봉 이정표를 지나는데, 왕자봉 0.79km라 표시되어 있고,
-2시 49분경 형제봉삼거리 이정표를 지나는데, 왕자봉 0.99km, 송낙바위 3.28km, 북문 3.68km, 구장군폭포가 표시되어 있고,
-송낙바위, 북문 방향은 산성산으로 가는 방향인데, 시간관계상 산성산은 생략하기로 하여 구장군폭포 방향으로 향하고,
-2시 52분경 제2강천호수 1.4km라 표시된 곳을 지나고,
-제2강천호수로 내리는 등로는 경사가 상당하고,
-2시 58분경 제2강천호수가 내리다 보이는 조망터에서 제2강천호수와 정면(남서쪽)의 산성산 및 왼쪽(남동쪽)의 신성봉과 광덕산을 조망하며 5분 정도 머무르고,
-계속하여 가파른 내림길을 극복하니 호수가 시작되는 제2강천호수 이정표가 나나타는데 3시 15분경이고, 이정표에는 형제봉 1.4km, 구장군폭포 0.85km라 표시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려 3분여 머무르고,
-등로는 호수 왼쪽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 호수의 길이가 생각보다 수백미터로 상당하고,
-3시 30분경 제2강천호수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강천사 1.3km, 형제봉 삼거리 1.55km, 송낙바위 1.08km, 북문 1.6km라 표시되어 있고,
-제2강천호수를 조망하기 위해 철계단길로 내려 4분 정도 제2강천호수를 조망하여 이정표까지 되돌고,
-이정표 옆에는 제4등산로(왕자봉) 4,700m라 표시된 표지판도 있고,
-구장군폭포로 가는 길은 계단 데크길인데, 계단의 높이가 상당하고,
-계단 아래로는 캐나다 딱총나무가 하얀 꽃을 피웠고,
-제2강천호수를 막아놓은 사방댐 아래에는 창포, 민들레, 뱀딸기 등이 피어 있고,
-3시 40분경 쥐똥나무가 핀 곳도 지나고,
-남근, 여근 등이 있는 조형물을 지나니 구장군폭포가 나타나는데 3시 45분경으로 사진촬영 등을 하며 5분 정도 머무르고,
-3시 55분경 현수교가 조망되는 곳도 지나고,
-주변 계곡은 여느 큰 산 못지않게 계곡의 수량가 규모가 상당하고,
-4시경 대나무숲 산책로를 지나고,
-4시 7분경 수심이 상당한 곳으로 내려가 땀을 식힐 겸 세면과 탁족을 하며 5분 정도 머무르고,
-고찰 강천사를 지나고, 주변 계곡을 감상하고, 거대한 메타세콰이어 지대 등 선선한 그늘을 제공해 주는 등로 따라 서서히 내리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화장실에서 5분 정도 머무르고,
-매표소를 지나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 40분이고, 하산완료.
-총 산행거리 약 8.5km, 산행시간 4시간 40분(휴식 중식 시간 약 1시간 40분, 순산행시간 약 3시간),
-산행초입 버스 주차장 해발 약 160m,
-도착한 버스 타고 4시 48분경 예약한 식당으로 출발하고,
-5시 37분경 옥정호가 바라뵈는 예약한 식당 옥정호산장에서 새우매운탕으로 하산뒷풀이를 하고,
-6시 37분경 서울로 출발하고,
-중간 천안논산간 정안휴게소에서 휴식한후 상일, 강동, 천호, 광나루를 거쳐 군자역에 도착하니 10시 5분경이고,
-금번 산행을 위해 주류, 안주류 등을 정성껏 준비해 주신 이상무 총무님, 조식 비용 등을 쏘시면서 금번에도 어김없이 멋진 리딩을 해 주신 이상홍 대장님, 중간 손대천 대장님, 비피더스를 찬조하면서 후미를 안전하게 책임지신 유재현 대장님, 멋진 진행과 함께 하산뒷풀이 비용을 기꺼이 찬조해 주신 김종호 부회장 겸 카페지기님, 산방에 한결같은 애정을 표해주신 최영예 부회장님, 분위기 활성화에 애쓰신 김정오 홍보이사님, 자리를 빛내주신 그 외 정회원님들 및 이라체, 을목 회원님들, 안전운행을 해주시면서 생수와 소주를 찬조해주신 남영화 회원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2019. 6. 10. 월요일 한병곤 올림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별말씀을요, 홍보이사님의 수고에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이번주도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