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리기씨를 받아 와서 당장 심어야한다고 얼마나 서두르던지..아직도 그 모습이 잊혀지질않네요..
심기전에 관찰일지에 씨앗모양을 먼저 그리고 가져온 예쁜 화분에 4월 6일 꽃씨를 심었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싹이 나아하는데 왜 않나오냐고.. 싹이 나올때 까지 매일매일 일어나면 확인하고 묻더라구요..ㅎㅎ
열심히 물을 주고 많이 많이 크거라라고 부드럽게 얘기해주면 된다고 했더니 아주 열심히 했었어요^^
(싹이 않나오면 어쩌나..사실 좀 걱정되기도 했었답니다..제가 화분키우기는 정말 못하거든요..항상 살아있는 화분도 시들시들하게 만들기에 달인정도?...ㅎㅎ이번 봄엔 좀 달라지고 싶어 사실 제가 더 싹이 났는지 궁금했었습니다)
드디어 4월9일 싹이 조금 올라왔었요~~ㅎㅎ 어찌나 반갑던지~~신기하기도 했구요..관찰일지에 제빨리 싹의 모습을 담았답니다
예진이도 자기의 화분에 싹이 나서 엄청 좋아했었어요~~(작년에 받은건 싹도 못피워보고 끝났었어요....)
4월 10일에 찍은 싹 모습입니다.. 하루전에 싹이 나기 시작했었는데 하루사이에 더 많이 올라왔더라구요^^
4월 11일, 4월1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쑥쑥 커가는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매일아침 해바라기 보러가는게 하루일과중 하나가 되었어요~~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식물을 돌보니 식물도 알아주는건가 봐요~
4월13일..에고 동생이 해바라기싹 하나를 부러뜨렸어요..ㅜㅜ아침부터 예진인울고....다른 싹들이 많이 있으니 괜찮다고
다독여줬지만..저도 조금 화가 났었답니다...
그런데 4월15일 작은 싹이 보이시죠? 뒤늦게 새로 돋아나온 싹이랍니다 ㅎㅎ정말 반가웠어요~~6개중에 하나가 부러져서
많이 속상했는데 다시 6개의 싹이 됐어요~~^^
4월 18일, 4월 23일 찍은 사진입니다~ 싹이 너무 잘자라주고 있죠~~ㅎㅎ보고 있으면 저절로 푸릇푸릇 생기가 도는것 같아요
근데 커갈수록 옆으로 자꾸 휘어지는것 같아서 조만간 지지대를 받쳐줘야할까 봅니다
뒤늦게 나온 싹은 형들에게 치여서 그런가 아직도 많이 작은편이네요..
4월 23일, 4월2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작은 싹이 아직 많이 약해보이죠?...빨리 먼저 나온 싹들처럼 튼튼하게 쑥쑥 자라주면 좋겠는데 그게 시간이 좀 걸리려나 봅니다..^^;;24일엔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시켜줬습니다~~옮기느라 힘들었는지 싹도 조금 피곤해보이네요..ㅎㅎ6개의 싹이 자라다보니 화분이 너무 좁아보여서..지지대도 필요할것같고..^^빨대로 하나씩 받혀줬어요~~ㅎㅎ
4월 30일 새 보금자리에서 자리를 잡고 잘 커주고 있어요~~
예진이네 해바라기는 이렇게 자라고 있어요~~저처럼 화분 못키우는 사람도 없었는데 하루하루물주고 애정주고 그러다보니 이렇게 잘자라더라구요~~예진이도 해바라기가 자라는거 보면서 어린이집에서 배운 싹이 났어요~~노래도 진짜맞는 말이라고 그러네요 ㅎㅎ 이런게 바로 체험으로 배울수 있는 교육의 힘인가봐요~~싹이 잘자라니 더 열심히 불러준답니다^^
첫댓글 오~~잘 키웠네~~울 집은 다섯개 심었는네 세개는 실종~~~그래도 두개는 쑤~욱 올라왔네~~ㅋ
ㅎㅎ우린 7~8개정도 심었던것같아~~씨앗받아온거 다 심었거든~~ㅎㅎ
정말 잘 키우셨어요~우리 소현이꺼도 정말 많이 자랐는데...해바라기꽃이 피면 줄기가 약해질까봐 어쩌지 고민했는데 고추대심듯이 대를 묶어주셨네요...우리 소현이꺼도 그렇게 해줘야 겠어요///ㅋㅋ
ㅎㅎ우리꺼만 줄기가 약한게 아니었네요~~빨대덕에 이제 굽지 않는것같아요~
넓은 화분으로 이사를 했네요 ~ ^ㅁ^ 무럭무럭 쑥쑥 자라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좋아요 ㅎㅎㅎ
하루빨리 꽃이 피어서 예진이의 웃는모습이 보고싶습니다 !
꽃이 언제피려나..그것만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