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 허영란
조운파 작사, 작곡
일어나라 아이야 다시 한 번 걸어라
뛰어라 젊은이여 꿈을 안고 뛰어라
날아라 날아라 고뇌에 찬 인생이여
일어나 뛰어라 눕지 말고 날아라
어느 누가 청춘을 흘러가는 물이라 했나
어느 누가 인생을 떠도는 구름이라 했나
날아라 날아라 고뇌에 찬 인생이여
일어나 뛰어라 눕지 말고 날아라
어느 누가 청춘을 흘러가는 물이라 했나
어느 누가 인생을 떠도는 구름이라 했나
노래: 날개 아티스트: 허영란 사,곡: 조운파 앨범: 1집 앨범 (눈물속에 핀꽃 / 날개) 발매: 1983. 02. 10 |
'허영란'은 1959년 서울 출생의 가수로, '78년 풍문여고를 졸업하면서
미8군 무대로 진출해 흑인영가와 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히식스(HE6)와 딕패밀리의
객원 보컬로도 활동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당시까지 미미했다.
'78년 잠시 꼭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적이 있고, 실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그룹 리더로 활동하기도 했다. '날개'는 82년 '허영란과 꼭지들'이란 팀명으로
활동할 때 발표했던 곡이다. 실제 이 곡이 주목을 받은 것은 허영란이
이듬해 솔로 음반 타이틀곡으로 재발표한 이후부터이다.
이 곡은 '83년에 크게 히트했다. 감동적인 가사, 극적인 멜로디, 그리고
가수 허영란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빠르게 인기곡으로 급부상했다.
허영란은 그해 6월~7월에 걸쳐 KBS 가요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에서 통산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7월에 '가요톱10' 골든컵을 수상하는 등
일약 인기가수의 위치에 올랐다.
허영란은 '날개'가 빅히트를 기록한 후속곡을 내지 못했다.
84년 5월 딕패밀리 리더이자 드러머였던 최성원과 결혼하면서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이민을 떠났다. 이후 전업주부로 살았으며, 신앙인으로
선교사를 거쳐 2016년 목회자가 되었다.(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