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5 노소동감(老少同感) 도전! 실버벨’에서 정답을 맞힌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등 3대가 참가한 이 행사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공동 주최했다. 안철민 acm08@donga.com
일본 자민당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간사장(맨앞)과 공명당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간사장 일행이 7일 오후 충남 천안시 망향의 동산을 찾아 참배한 뒤 인근 무연고묘지를 살펴보고 있다. 망향의 동산에는 일제시대 강제징용 등으로 숨진 한국인들의 영혼이 모셔져 있다. /연합
일본 자민당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간사장이 7일 오후 충남 천안시 망향의 동산을 찾아 참배한 뒤 강제징용으로 일본에서 숨진 한국인들의 넋을 기리는 무연고 묘지내 추모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토바이의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미국 드래그레이스(직선도로에서 400m를 빨리 가는 경기)에서 우승한 일본인 레이서 다케시 시게마추씨가 6일부터 3일간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내셔널호그랠리’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 오토바이는 보통 400m를 6.5초에 주파한다. 육상 남자 400m 세계기록인 43.18초보다 6.6배 정도 빠른 셈.
동해연합뉴스
지난 7일 완도 대신리 소세포 바닷가에 있는 드라마 해신(海神) 세트장 입구.장보고 대사의 청해포구를 재현해 놓은 이 세트장 진입로는 오전부터 차량으로 정체를 빚었다.
드라마 해신이 완도의 지역경제를 초호황으로 만들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완도를 다녀간 관광객은 100만명 안팎.대부분 여름 휴가철에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을 찾은 피서지 인파였다.
하지만 해신이 방영되고 세트장을 일반에 개방하면서 올 봄부터 관광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관광객 수는 올 들어 90만명을 넘어섰다. 완도군 문화관광과 조영신씨는 "주말마다 2만여명의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국 각지에서 오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관광객 수가 모두 5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갑자기 찾아온 '해신 특수'로 김 다시마 전복 등 완도 특산품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건어물을 판매하는 김태완 진영물산 사장은 "봄철은 원래 비수기인데 해신 덕분에 비수기가 사라졌다"면서 "솔직히 말해 요즘에는 작년 이맘 때보다 열 배는 매출이 더 나온다"며 웃었다.
이날 오후 완도 항만부두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 완도 장보고축제' 개막식에는 해신의 인기를 반영하듯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 이사장),박준영 전남지사,리빈 주한 중국대사 등 유명 인사가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완도=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청탁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던 양윤재 서울시 행정 2부시장이 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경찰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호위를 받으로 법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시청 공무원10여명이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 과잉 충성이라는 비난을 샀다. /연합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우장산 현대타운(화곡 1주구 재건축<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 단지 내에 설치한 어린이 놀이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색깔있는 고무칩을 이용해 놀이터 바닥에 달팽이, 나비, 해 그림을 그려 한폭의 캔버스를 보는 듯 하다.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GS칼텍스 주최로 열린 ‘제12회 어린이 환경미술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이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후 아빠의 볼에 입맞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초등학생 1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입상자에게는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이 상품으로 수여됐다. 사진 제공 GS칼텍스
7일 오후 세인의 관심 속에 광화문 교보문고 앞 인도에서 시작된 입시경쟁교육에 희생된 학생을 위한 추모제에 고교생들로 보이는 학생들이 모여 자리에 앉고 있다. 이날 집회는 고교 내신제 반대 집회에 참가하려는 학생들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당국의 긴장을 자아냈다. (서울=연합뉴스)
해군사관생도 등 650명의 해군 장병을 태운 한국형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이 8일 2005년 해외순항훈련을 위해 경남 진해항을 출항하고 있다. 이들은 4개월의 훈련기간 중 싱가포르 영국 등 세계 13개국을 방문해 군사 교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 제공 해군
최광식 고려대 박물관장이 7일 오후 ‘고구려 특별전’ 개막식 직후 어윤대 고려대 총장, 김병철 고려대 교수, 김병관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정배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유승주 서울시의원(왼쪽부터)에게 이번 특별전에서 일반에 첫 공개되는 광개토대왕비 탁본 ‘청명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일본 고고학자 나가지마 기미치카씨가 6일 공개한 황해북도 연탄군 송죽리 고구려 시대(5세기 전반) 고분벽화 발굴성과. 사진 위ㆍ가운데는 고분벽화 중 말을 모는 인물상과 얼굴 세부, 아래는 이곳 출토유물 중 은박지를 싼 관못(왼쪽 두 점)과 은비녀 3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