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부활한 외도파출소
지난 2003년 지구대 개편 과정에서 치안센터로 축소된 외도파출소가 15년 만에 부활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지난 6일 제주시 내도동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외도파출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는 택지 개발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외도동 지역 인구가 늘면서 치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 내도동 723번지에 위치한 외도파출소는 연면적 232㎡(70.3평) 지상 2층으로 지난 1월에 착공해 약 5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외도파출소에는 경찰관 14명과 순찰차 1대가 배치돼 외도동, 내도동, 이호동, 도평동 주민 2만5000여 명의 치안을 책임지게 된다.
제주경찰청은 2015년 경찰청으로부터 파출소 신설을 승인받아 5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외도파출소 신축 공사를 진행해왔다.
개소식에는 이상정 제주청장을 비롯 고길림 제주부시장, 송창권 도의원 및 협력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출소 신설에 힘쓴 건설사 대표 및 유공 직원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상정 청장은 “15년 만에 외도파출소의 문을 열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을 한다”며 “외도파출소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관할지역을 순찰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범죄와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취선을 다해 달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