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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당신의 심장은 읽지 않아도 두근거리는 시 / 장석주 시인 · 문학평론가
이충이 추천 0 조회 45 10.04.12 13:0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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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13 13:48

    첫댓글 당신은 “읽지 않아도 / 두근거리는 / 시”다. 당신이라는 시는 눈으로 읽을 수도 없고, 점자를 더듬어 읽어도 그 내용을 알 수가 없다. 돌은 당신의 침묵이 굳어 만든 언어고, 물은 보이지 않는 당신의 영혼이 세상 바깥으로 흘려보내는 피다. 당신이 없어도 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돌과 물에서도 당신의 현존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읽지 않아도 / 두근거리는 / 시”다.
    글쓰는 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독자가있고 제대로 평해주는 이가 있으니 즐거움이 배가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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