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걷고 싶은 길~경의선 숲길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심장부인 서울, 서울은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에는 ‘한양’, 일제 강점기에는 ‘경성부’로 불렸고, 1945년 광복과 함께 ‘서울’로 바뀌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수도로 결정되었으며, 1949년에는 서울특별시로 승격되었다.
동쪽은 경기도 남양주시·구리시·하남시, 서쪽은 경기도 고양시·김포시·부천시, 남쪽은 경기도 성남시·과천시·안양시·광명시, 북쪽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시에 접해 있다. 면적은 605.21㎢이고, 인구는 9,732,935명(2022년 2월 현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25개 구, 423개 행정동(467개 법정동)이 있다. 시청은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에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길은 서울두드림길(서울둘렛길)과 그밖의 길(한양 도성길, 근교산자락길, 생태문화길, 한강/지천길)로 크게 구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구청 또는 관련 단체별로 이색적인 길들을 여럿 조성해 놓았다.
- 서울두드림길 : 서울 두드림길 (seoul.go.kr)
나들이 제2일째, 군동기 이승무 님을 홍익대입구역에서 만나 예전에 거닐었던 경의선숲길을 가볍게 거닐며 세상사 얘기들을 나누려 했는데 경의선숲길보다 '걷고 싶은 거리'가 좋을 것 같다는 제안에 따라 나섰다. '걷고 싶은 거리'를 검색해보니 "2016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어울마당로 107(H&M)에서 어울마당로 155-1(동교3 공영주차장)까지 약 500m 구간에 대하여 서울시와 함께 문화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공연장은 4개의 버스킹존과 전시 관람이 가능한 야외전시존, 광장무대, 여행무대, 만남의 광장이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가는 날이 장날'? 마포구는 코로나의 거리두기가 4월 18일 전면 해제되자 2020년 11월부터 중단한 ‘홍대걷고싶은거리’의 운영을 이와 맞춰 다시 시작했다고 했다. 이 거리에서는 ‘거리아티스트 공연, 버스킹 공연단인 마포 유랑단 활동' 등을 다양하게 펼친다고 한다.
* 버스킹(Busking) : 길거리에서 연주나 노래를 하고 행인들에게 돈을 받는 일종의 거리 공연을 일컫는 말이다. 버스크(busk)는 길거리에서 연주한다는 뜻이다. 한국에 버스킹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은 슈퍼스타K를 비롯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꼽힌다.
거리 이곳저곳엔 젊은이들로 대만원을 이뤘고, 거닒에 제약이 따를 정도였다. 버스킹 구경은 지나가면서 눈요기 정도. 홍대입구역 쪽으로 나와 경의선 숲길 중 홍대입구역~공덕역까지 약 1.5km를 거닐었다.
- 경의선 숲길 걷기(2017. 06. 07.) : 오름! 오르미! | 047) 경의선 숲길 / 서울 - Daum 카페
- 경의선 숲길 걷기(2018. 02. 26.) : 오름! 오르미! | 047-1) 다시 찾은 경의선 숲길 / 서울 - Daum 카페
경의선 숲길(홍대입구역~공덕역) 구간은 이전에 비해 '서강하늘다리' 개설, 공덕역 곁 '경의선 공유지 26번째 자치구'와 관련한 시설물들이 철거되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서강하는다리는 경의선숲길 공원 창전~대흥 구간을 잇는 보행 육교(길이 125m, 폭 3.8m,)로 2019년 3월에 개통했는데 마포구는 주민 공모를 통해 지역 명칭과 연결로의 특성을 담아 '서강하늘다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경의선숲길을 가로지르는 와우산로32길은 '땡땡거리'라 불린다. 옛 철길을 따라 기차가 지나갈 때면 건널목에 차단기가 내려지고 '땡땡' 소리가 울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음악과 미술로 대표되는 '홍대문화'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경의선 숲길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비해 한산했지만 그래도 코로나의 거리두기에서 벗어난 시민과 관광객들이 나름대로 원하는 장소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경의선 숲길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가좌역)에서 용산구 원효로까지 지하화된 철길(경의선)을 따라 지상에 조성된 공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긴 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경의선이 지하화함에 따라 오랫동안 방치했던 철도 부지를 서울시가 숲과 이야기, 이웃이 있는 '경의선 숲길'로 변신시킨 것이 2016년이다. 그곳을 세 차례 갔지만 홍익대입구역을 기점으로 가좌역과 공덕역을 오갔는데 다음에 다시 가볼 기회가 있다면 공덕역~효창공원앞역~원효동 구간을 거닐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남겨두고 공덕시장에 들러 소주(막걸리)잔을 기울임으로 마감했다.
(2022. 04. 23.)
첫댓글 그날의 소주 한잔이 지금도 생각이 나네. 캬 라는 소리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