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동 학생들 교통안전 지원하는 ‘좋은 이웃’ 장애인 봉사단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좋은 이웃’ 장애인 봉사단, 교통사고 예방 위해 노력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좋은 이웃’이 2021년 4월부터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봉사단은 올해 5월 10일 호매실동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를 접한 뒤 자발적으로 요청해 신호등이 없는 위험한 횡단보도를 선정하고,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평일 오전과 오후 시간대를 나눠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봉사 활동에 참여 중인 장애인 자원봉사자는 우리 마을 주변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몇 년이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며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학생과 부모들은 자원봉사단의 노력·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신호등이 없어 통학 중 위험했는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교통봉사를 해줘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앞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소망하며,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에게 ‘보행자 우선! 일단 멈춤!’을 실천하도록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운전자가 보행자의 우선권을 존중하고,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은경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 봉사단 좋은 이웃의 노력과 사회적 기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