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 성유리는 미모는 빼어나지만 연기력은 저평가됐던 여배우들 중 하나이다. 그래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성유리를 KBS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형민 PD는 성유리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고 평가했다. 비, 소지섭, 임수정 등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배우에게서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냈던 이형민 PD의 작품이기 때문에 「눈의 여왕」에서 성유리의 더욱 성숙해진 연기가 기대된다. 그녀는 근무력증이라는 불치병을 앓는 부잣집 딸 보라로 등장한다. 미모와 돈 많은 아버지 덕에 그녀에게 접근하는 사람은 많지만 보라는 여전히 외롭기만 하다. 결국 그녀는 히스테리를 부리며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얼음공주로 변해간다. 그러던 중 천재성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복서 태웅(현빈 분)을 만나면서 조금씩 세상에 마음을 열게 된다.
Her Fashion 보라(성유리 분)가 대형 백화점 사장 딸인 만큼 화려한 럭셔리 룩을 선보인다. 소품도 고급스러운 퍼 소재와 골드 컬러를 자주 활용한다. 겨울이 배경이지만 늘 따뜻한 곳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얇은 의상도 자주 등장한다. 의상은 너무 컬러풀하지 않으면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통일하고 벨트,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마무리한다. 의상은 오브제 컬렉션·베르사체·모그·쇼룸 등에서, 퍼 제품은 싸바띠에, 퓨어리 등에서 협찬 받는다. 가방은 펜디·버버리·샤넬, 신발은 펜디·나인웨스트·샤넬, 액세서리는 프레그먼트·R 제품
Drama Sketch
1 블록버스터급 시사회 「눈의 여왕」의 시사회는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용산 CGV 대형 영화관에서 열렸다. 이날 성유리는 올 시즌 핫 아이템인 블랙 원피스와 롱부츠, 골드 벨트와 클러치 백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2 소년에서 남자로, 현빈 성유리의 상대역은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일약 A급 스타로 떠오른 현빈. 자신의 천재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복서 역할을 맡았다. 뉴질랜드 해외 로케 장면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였다. 3 퍼 아이템 이번 드라마에서 선보인 성유리 의상의 가장 큰 특징은 퍼 아이템. 고급스러운 느낌의 퍼 숄을 비롯해서 퍼가 가미된 부츠나 원피스, 코트 등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화려한 보라의 럭셔리 룩 스타일을 완성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