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6일, 괌에서 열리는 동계수양회에 참석하기 위해 구리교회에서 담임 목사님을 포함한 총 10명의 선교팀이 출발했습니다. 3시간 40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괌 현지의 시간으로 새벽 1시 즈음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하차한 선교팀의 앞에, 괌 교회 목사님과 청년회 형제님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새벽부터 저희 선교팀을 위해 공항으로 나오신 목사님과 형제님들께서는 차에 저희의 짐을 실으시고 교회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희 선교팀은 괌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1990년 두 자매님으로부터 시작한 괌 교회는, 현재 예전 교회에서 새로 건축하여 새 건물로 옮긴 상태입니다. 현재 교제하시는 분은 은장회부터 교회학교까지 총 70명 정도 되십니다. 그리고 약 1년 6개월 전, 조성웅 목사님께서 새로 부임하시게 된 뒤 교육관을 새로 건축하였습니다.교육관을 건축하게 된 것은, 물질뿐만이 아닌 교회 형제자매님들의 자신을 바치는 헌신을 바탕삼아 새롭게 지어질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목사님께서 직접 판넬을 운반하시던 중 예기치못한 사고(2층에서 아래로 떨어짐)를 당하시어 갈비뼈가 부러지시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괌에서는 건축에 관한 법률(벌금이 5천만원에서 1억)때문에 현지에서는 직접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시는 상황이라, 긴급히 한국으로 오셔서 치료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매우 위험한 일이였지만,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판넬을 안고 떨어지셔서 작게 다치셨다고 감사한 일이라고 간증해 주셨습니다. 그때의 모습이 그려지며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도착한 다음날부터, 저희 선교팀은 하루에 한번 괌 교회에 다니시는 형제자매님들의 집으로 초대받아 심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은 봉사회장님 (송필경b, 김혜옥s), 둘째날은 어머니회장님 (최상현b, 최수경s), 셋째날은 Lori 자매님과 이은주 자매님 댁에서, 넷째날은 Lily 자매님과 Joe 형제님 댁에서 심방을 진행하였습니다. 심방을 진행하면서, 괌 교회 형제자매님들의 진심어린 간증은 선교팀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저희를 위해 집을 개방해주신 Lori 자매님께서는, 현재 라스베가스에 계신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괌에서 생활중이십니다. 다른 이유가 아닌, 괌에 남아 자신의 친척들을 전도하고자 하는 복음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신앙생활 중이십니다.
그리고 다른 청년 형제자매님들(2014년12월20일 벤형제님과 결혼한 라스베가스에서 오신 김아름자매님, 괌교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일산에서 있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청년 이은주 자매님) 역시, 잃어진 영혼들을 위해서 큰 힘을 쏟아 복음을 전파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괌 교회 청년 형제자매님들의 열정들이, 많은 영혼들이 주님의 곁에 돌아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그 후, 오후 7시 30분 부터 최근휴 목사님의 말씀이 진행되었습니다. 말씀을 움직임이 없이 경청하는 괌교회 형제자매님의 모습에서 어느 곳에서 신앙 생활을 하든지 말씀으로 하나됨을 눈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한인 형제자매님들과 영어권 형제자매님들이 함께 계시는 자리인 만큼, 최수경 자매님과 유경 자매님께서 통역에 수고해주셨습니다. 일요일 아침 말씀이 끝나고, 괌에서 열린 동계수련회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괌으로 선교를 가게 되면서, 선교 뿐만이 아닌 크나큰 감동을 받고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눈부시게 주님을 위하여 봉사, 헌신하시는 괌 교회 형제자매님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그분들의 살아있는 간증을 들으며 많은 것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괌 교회는 교회를 위하여 희생과 헌신하시는 형제자매님들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괌 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현재 로리s 밴 삼춘이 생명이 위급한 상태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원 받으실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주님께 무릎꿇고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