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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2013 청소년 인내천 인성교육- 동학밥학교 ●주 관: 한울연대 ●주 최: 천도교 ●후 원: 문화관광부 ●기 간: 2013년7월20일~21일(1박2일) ●장 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묵방산펜션/들국화농장 ●참 가: 인천광역시 강화군내 화도지역아동센터/고인돌지역아동센터 청소년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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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일정이 어느 새 지나가고...
강화로 돌아가기 전 묵방산 아래 자리잡은 펜션 앞마당에서 단체 기념촬영
1박2일 프로그램 일정을 동영상 자료로 남기기 위해 매번 꼼꼼하게 촬영 작업을 하신 기획위원회(위원장) 김정호 동덕.
이 번 밥학교 캠프 참가 청소년들의 참여도와 집중도가 다른 캠프에 비해 뛰어난 편이라고...
프로그램 시작하기에 앞서 강화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년들을 인솔해 오신 시설장님께서 안내를 하시는.
20일 저녁 강좌인 '동학사상과 이천식천 이야기' 를 준비하는 동안 기다리고 있는 모습.
오랜 세월 청소년 대안교육에 몸 담아 오신 저력을 유감없이 드러내신 윤중 황선진 선생님께서 강의 준비를 알차게
해오신 덕에 이천식천이라는 어려운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밥퍼즐' 이라는 제목으로 십자말 풀이 문제를 만들어오셔서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퍼즐문제를 풀고 있다.
밥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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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열쇠>
1. 자연 그대로의 재료로 만들어 먹는 식사
3. 불에 열을 가하지 않고, 날 것으로 먹은 식사
5. 화학적으로 굉장히 산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표백작용과 살균작용이 있다. 보통 흰 의류를 표백하거나 화장실 청소할 때 주로 쓰인다. 우리나라에선 '염소계 표백제' 의 대명사로 쓰인다.
7. "밥 한 그릇의 이치를 알면 세상 모든 이치를 알게 된다."는 뜻의 한자 숙어. 해월 최시형 선생님의 말씀.
11.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
12. 남의 어려운 처지를 자기 일처럼 알아주거나 가엾게 여기는 마음
13. 밥을 담기 위해 플라스틱이나 얇은 나무판자, 알루미늄 등으로 상자처럼 만들어 쓰는 그릇
<세로 열쇠>
2. 곳곳을 다니며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을 즐기는 일
4. 생물의 한 종류.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
6. 병을 앓는 사람을 돌보아 줌
8.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임
9. 밥을 먹기 전에 감사함을 올리는 기도.
10. 절에서 밥을 짓는 직책을 맡은 사람.
캠프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초등생 친구들...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다.
언니 오빠들 쪽을 슬쩍 돌아보기도 하고....
장기자랑 시간에는 말춤을 선보여 모두로부터 큰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번 캠프의 스타탄생의 주인공들!
답도 모르겠고, 졸립기도 하고...
아예 뒤로 물러나 벽 구석에 붙어앉아 구경만 하고 있는 개구쟁이 친구들...
스마트폰에 퍼즐의 답이 있을까?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물은 모두 다른 생명의 □□이다.?
대체 이 문제의 정답이 무엇이란 말이냐!
목숨?
생명?
희생?
NO, 屍 體 !!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물이 다른 생명들의 시체라고요???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서로 살리는 관계에 있다. 사람의 □은 곧 다른 생명에게는 □이다.
ㅁ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찾느라 고심 중인 청소년들...
똥?
밥?
'사람의 똥은 곧 다른 생명에게는 밥이다'
BINGO!!
밥학교에서 찾은 나의 신명!
흥겨운 민요 수업
내 항상 말 할 때에 물건마다 하늘이요, 일마다 하늘이라 하였나니 만약 이 이치를
옳다고 인정한다면 모든 물건이 다 하늘로서 하늘을 먹는 것이 아님이 없을지니,
하늘로서 하늘을 먹는 것은 어찌 생각하면 이치에 서로 맞지 않는 것 같으나
그러나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 한 쪽으로 치우쳐서 보는 말이요. 만일 하늘 전체로 본다면
하늘이 하늘 전체를 키우기 위하여 같은 바탕이 된 자는 서로 도와줌으로서 서로 기운을
화함을 이루게 하고, 다른 바탕이 된 자는 하늘로서 하늘을 먹는 것으로서 서로 기운을
화함을 통하게 하는 것이다.
1박2일 일정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행사 직전에 해병대캠프 사고가 나는 바람에 당일 아침까지도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과 스탭진 들이 적잖이 걱정을 하고 고심하기도 했지만 모두의 정성과 기도의 힘으로 전 일정 아무 탈 없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물품 협찬해 주신 임원님들, 어려운 교통편으로 인해 고생을 감수해 가며 캠프장소까지 찾아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가신
나리 상임대표님, 그 외 이렇게저렇게, 알게 모르게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분들, 우주 만물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캠프에서 다양한 열린 가능성을 확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밥의 의미와 가르침을 이 세상에 널리 펴는 사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생명력을 가지고 지속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고맙습니다.
첫댓글 밥이 한울입니다.
똥도 한울입니다.
아무쪼록 1박 2일 간의 동학밥학교 공개 강좌에 큰 고생 많으셨습니다.
당신들의 한울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진즉 알았으면 저도 한 번 가봤을꺼요 ^^
애쓰셨습니다. 마음으로 들어주시기를.. ((노래랍니다.)"밥은 한울입니다. 하늘은 혼자 못 갖듯이 서로 서로 서로 나누어 먹습니다. "
어..?
이 밥 노래는 합천 그린 스쿨 주제곡인데에....
매일 매 끼니 때마다 밥 노래를 식고처럼 드리고 모십니다.
밥 노래 오랜만입니다.
듣게 되어 고맙습니다.
애많이 쓰셨습니다. 사무처장님의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된 알찬 행사였네요^^
수고하셧습니다..함께못해 아쉽네요~
종단 내 7개 참여단체 별로 월별 스케줄을 조절, 순번대로 진행한 관계로 한울연대가 첫번째로 7월 중에 진행하게 됐던 것입니다. 애초 성암장님이 밥학교에 남다른 관심 보이셨던 바처럼 진주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게 되도록 다시금 에너지를 모아 계획을 세워보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