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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4년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입학하게된 14학번 박준우 입니다
합격생 수기를 제가 쓰게되었다는게 정말 기쁜일이네요, '합격생 수기' 라기 보다는 이 글을 읽고있는 수험생 분들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기회가 생겼다는것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글을 시작하기전에 모든 맞춤법, 문장구성,은 무시하고 봐주세요 읽으시면서 '이거 뭔개소리야' 라고 하실수도 있어용 그래도
정말 도움되고싶습니다 헤헤
몇가지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드릴께요 !!
1.체육교육과를 지원하게된 동기 !
테니스를 어렸을때부터 쳐왔기때문에 체육과에 지원했어요 ㅎㅎ... 대단한 이유는 아니죠 ??
아 ,그리고 테니스전공 시험을쳐서 연대를 써볼수있었지만 저는 전공실기로 합격할거라고 생각안했습니다 그리고 연대는 정이안가요...ㅎㅎ
2.준비과정
저는 EBS교재를 많이 반복했어요.. 국어 수능특강 AB형 둘다 2번이상 반복했구요 수능완성은 B형문제집만 4번이상 반복했구요
수학은 EBS심주석선생님 강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수능특강, 수능특강 요약,수능완성 유형,실전편 ,수능완성 요약 그리고 수학은 따로 제가 접근을 쉽게 못하던 문제에대해 오답노트를 만들고 가지고다니면서 그 어려운 문제들을 계속 보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학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본 모의고사 시험지를 버리지 않고 다 모아놓고 수능 일주일 전에 100분 시간 맞춰놓고 시험보든 다시 풀어보는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과수학은 유형별로 다 정해져있는 문제 똑같은 문제만 나온다는걸 깨닫게되었습니다 ~ )
3.스케줄관리방법
고려대학교 다이어리를 들고다니면서 주 단위로 공부목표를 정해놓고 했어요. 일요일 저녁에 다음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해야할 공부를 다 적어놨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다하고 책상의자에서 일어나기전에
그 다이어리에 내가 목표한 공부량을 했을때 메모한 그 글을 지워갔고
또 항상 월요일칸 위에는 그주에 각오를 적어서 매일 보고 확인할수있도록 했습니다 .
그리고 수능공부는 마라톤이라고 다들 하시는데 정말 맞는말입니다 내신처럼 밤샘공부한다고해서 되는게 아니에요 .
잠도 충분히 주무시고 공부하셔도 되요 , 하지만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눈감기전까지는 다이어리에 적은 목표공부량을 왠만해선 해결하고 주무세요 . 그리고 목표량을 해결하지 못했을때를 대비해서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그주의 밀린공부를 하는날로 정한다면
공부스케줄이 밀릴일이없습니다 !! 하지만 적정한 속도로 진도나가는것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합니다.
4.현역친구들에게
저는 현역이라서그런지 몰라도 현역친구들에게 말해주고싶은게 있어요.
하나.절대로 모의고사성적에 연연하지마세요. 저는 모의고사성적과 수능성적이 많이 차이가 나서 그런지 몰라도 (오름)
제 주위 친구들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를 봤기때문입니다. 모의고사 111 나오던 친구도 수능땐 232 나오고 그래요
정말 지겹도록 들을 말일텐데 뚜껑열어봐야아는게 수능인거같아요.
둘. 왠만하면 휴대폰도 없애시구 피시방 노래방 당구장도 가지마세요 그리고 공부하러가는데에 이동거리도 충분히 줄이시구요.
효율적으로 공부할수록 효과도 올라가는법입니다. 휴대폰 피시방 노래방 당구장 갈시간에 부족한 공부하세요 . 부족한거 없다고 생각드시면 그시간에 잠을 보충하세요.
셋. 여자친구 남자친구 사겨서 잘되는꼴을 못봤습니다. 수능때까지만 참으세요 금방 시간갑니다.
넷. 진지하게 뚜렷한 목표대학을 정하세요. 뚜렷한 목표대학없이 그냥 "서고연~~~~ 인서울 안에만 들어가면 되지"
라고 하시지 마시고 " 나는 ~~대학교 에 가야되 그 이유는 ~~~하기 때문이야 " 라고 타당한 이유를 들어서 뚜렷하게 목표를 정하세요. 그러면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그 목표에 다가가있을것입니다.
다섯. 대학입시에대해서 많은정보 수시로 확인하시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시길 바래요. 더군다나 체대입시는 요강이 자주 바뀌는데 잘못알고 잘못준비했다간 그동안의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될수있습니다.
여섯.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거나 고민거리가있고 힘들다면 여러분보다 여러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도움을 청하세요 . 그분들은 정말 도움이 되는 분들이에요 . 저역시 경험이 많으신 분들(어른 분들 형이나 누나도 OK)에게 많은 고민상담을 해봤는데 그때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심란한 마음이 정리가 됩니다
5.시즌을 겪을때
시즌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든 시간이더라구요 . 그치만 힘들다고해서 그 운동에만 딱 맞춰서 준비한다면 그때의 입시결과는 원치않는 결과가 나올수도있어요. 힘들겠지만 여러분이 봐야할 실기종목에 대해서 정성을 다하세요.
그 종목을 잘하기 위해 보조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던지 운동일지를 쓴다던지 ( 김샘 정말 운동일지 효과는 엄청 좋았습니다 !! )
또 식사도 조절하셔야해요 너무 기름진 음식이나 콜라 많이 드시지 마시구요..
그리고 운동 좀 하다보시면 피로골절이 갑자기 올텐데 저도 정말 당황했어요 너무 아프기도하고..
고통스러운거 다 아는데 참을만한거니까 그냥 참으세요 피로골절은 그냥 쉬는거밖에 답이없다네요..
그리고 실기시험때 얘기를하자면 저는 수능때보다도 실기시험 보기 이틀전이 더 떨리더라구요 마인드컨트롤도 잘 안되고 잘 안될것만같은 불안감만 엄습해오더라구요. 그럴때일수록 정말 집중하고 진지하게 이미지트레이닝을 하세요
저 시험장으로 떠나기전날밤 자기전에 두시간정도 뒤척였는데 그동안 실기 모든종목 이미지 트레이닝만 20회한것같습니다.
6.하고싶은말
이제 3월이 시작되려고하네요..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고 모의수능 (모의고사)는 많이 남아있네요..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모의고사를 치실때는 정말 여러분께 더이상 주어지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시험을 치루시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연연해하지 마세요. 아예 성적에 관심을 끄란것이 아니라 못봤다고 너무 목표를 불가능하다 여기고 비관하지 마시고 또, 잘봤다고 본인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지도 마시라는 얘기에요 .. 수능 성적표가 나와봐야 아는겁니다
여러분은 다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이에요 ㅎㅎ 이번 입시생활을 한번 빠싹하게 생활해 봐요 정말 입시가 다 끝났을때
후회가 생기지 않도록!! 지금 작년을 생각해보면 정말 힘들었지만 재미도있었던 시간이였어요 !!
친구들이 목표를위해서 미친듯이 노력하는 시기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친구들이 원하는 결과 , 후회가 남지않는 결과를 내서
이 카페에 친구들이 합격생후기를 쓰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게 글이 너무 지저분해서 제 뜻이 잘 전달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래는 제가 고3 입시생활한 내용인데 써놓고나니까 엄청 길어서요.... 읽고싶으신 분은 보시구 참고하실꺼 있으면 참고하셔요..
글을 시작하기전에 모든 맞춤법, 문장구성,은 무시하고 봐주세요 읽으시면서 '이거 뭔개소리야' 라고 하실수도 있어용 그래도
정말 도움되고싶습니다 헤헤
먼저 저에 대해서 설명드릴께요 저는 현역으로 고려대 체교과에 입학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테니스를 배웠고 많은 대회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소심한 제 성격을 고쳐나갔고 학교생활에 발표나 무대에 오를일이 생겼을때 떨리는 제 몸과 정신을 가다듬는데에 능숙했습니다. 그리고 승부가 걸린 상황에서 나의 패배를 인정하기 유난히 싫어했습니다 ( 물론 모두가 그러겠지만 말입니다.)
아........글의 두서가 없어 글 전체 내용을 4번이나 바꿧네요...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테니스가 좋아서 체육과에 진학하고싶었고, 4살터울의 친누나가 고려대에 입학하자
저도 따라서 고려대학교에 입학하고싶었어요.
그치만 고3이 되기 전까지는 공부를 안했구요 운동은 고2여름방학때부터 학교에서 체대입시준비프로그램에 참여해 고3 여름방학시작 전까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 경제상황은 넉넉한상황이 아니였기때문에 사교육을 받지 못하고
기출문제와 EBS교재,EBS인강을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본 수능ㅇㅔ서 가장 큰 변수는 영어영역에서 A / B 유형이였습니다. 저는 원래 영어 B형이 2~3등급대 였지만 영어공부하는게 재미있고 또 인서울 상위권 대학은 무조건 영어 A형 과 B형에 차등대우를 해줄것이라생각해 영어 B형을 공부했습니다.
근데 저는 원래 고3들어가기전까지 수포자였습니다. 수포자였던 제가 고3 1년간 수학을 1~2등급대 까지 올린다는건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가고싶은 대학에 가려면 필요한 점수가 있기때문에 그 점수에 다가가기 위해선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6월 모의고사때 영어를 B형에서 A 형으로 전환했고 쉬워진 영어시험난이도 덕분에 수학공부에더 치중할수있게되었습니다.
저는 수학적인 센스가 없습니다. 또한 수학에 흥미도 없습니다. 그냥 대학을 가기위해서 해야하는 하나의 장애물이라는 생각을 갖고 수학공부를했습니다. 그러나 영어성적만 유형변화때문에 오를뿐
국어도 제자리 수학도 제자리 사탐도 제자리였습니다.
정말 고3시작전 성적올리기 정말 힘들다 라는 말을 체감하게 되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
그래서 여름이되고 학교에서 체대입시프로그램을 그만두고 단지 수학에만 여름방학을 투자했습니다.
EBS교재를 반복해서 풀고 EBS심주석 수학선생님 모든 인강을 완강하고
저만의 EBS교재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내가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문제에 대해
1.접근하려 했던 방법 풀이 2. 제대로된 풀이 를 적어놓고 시간 날때마다 확인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학A형 문제는 뭔가 유형적으로 분류가 가능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여름방학 전 학교에서 본 사설모의고사에서 다른 수학잘하는 친구들과 대등한 점수를 받아 2등급을 받아
수학공부에 더 탄력을 받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9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여전히 제자리 아니 더 떨어지더라구요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는데 안되더라구요 ..
근데 저는 시험은 망쳤어도 이상하게 수능은 자신이생기더라구요
9월 모평볼때가 수시1차가시작될 시기였는데, 시험망치고나서 부모님이 제 스펙을 사용해서 체육학과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고려대학교 말고는 생각도 안해봤었는데 말이죠, 근데 9월 모평 못봐서 수능자신있단 말도 못하겠고.....
근데 뭐 수시1차쓸때 제가 내신이 3점대 였기때문에 붙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성균관대와 동국대 입사제 썻습니다.
막상 경쟁률이 동국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성대 1차 3배수합격자 발표날 되니까 괜히 합격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떨어지길래 ㅋㅋㅋㅋ
경쟁률도 높은 동국대고 동국대는 전혀 내가 목표한 학교도 아닌 상황이여서 그냥 관심없이
계속 똑같이 국어문제 시험시간에 맞춰 풀고 수학 EBS문제 반복풀이 ,기출문제풀고 사탐에 좀 집중해서 상대적으로 못하는 법과정치에 힘을 쏟고있었습니다.
근데이게왠걸 동국대 1차에 합격하게되가지고 2차 실기시험과 교직인적성면접을 볼수있게되었습니다.
근데 왠지 이상하게 3배수이기도해서그런지 2차시험을 치러가면 합격할거같고 그랬습니다 . 저는 그때 수능에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동국대 시험치러 안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부모님은 선택권을 저에게 넘기셨고 담임선생님은 시험치러가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9월모평도 자신있는상태에서 시험쳤는데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았고.. 정시로 대학을 갈 확신은 떨어지는 상황에서
내가 전혀 생각도 안한 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에 붙을수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시험을 치러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됬습니다.거의 일주일을 고민했습니다.
아마 그때가 수능이 3~40일 정도 남았을때였을겁니다.
고민이 되니까 공부도 안되길래 여러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시험을 치러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실기준비 면접준비를 하느라 공부도 잘 안되고 거의 동국대에 붙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준비했습니다
수시 실기장 가서 중량메고달리기를 저희조에서 상위권 기록에 면접을 봤는데 너무너무너무 잘본것 같았습니다
시험장 나오면서 저도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학입학이라는 예감이 강하게 드니까 기뻐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동국대 시험을 치고나서.. 학교에돌아와 동국대학생이 된마냥 공부도 안하고... 놀고 운동하고 정말 수시1차합격생처럼 놀았습니다. 심지어 알바자리까지 알아봤습니다. 그 정도로 시험을 잘치고왔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랬던것 같습니다.
동국대 예정발표날은 수능 3~4일전이였습니다, 근데 예정발표날보다 1주일 전에
학교 운동장에서 오후자습시간에 놀던중 친구들이 동국대 수시발표났다고해서
허겁지겁 교무실로 올라가 기쁜마음으로 확인했는데
불합격 이라는 3글자가 제 눈앞에 뜨더라구요
정말 아차 싶었습니다 . 공부는 동국대1차 발표이후 거의 2주간 공부를 안했는데말입니다.
선생님들이 얼른 들어가서 공부하라고 모의고사 3회분을 프린트로 뽑아주셨습니다. 그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ㅋㅋ..
저는 머릿속이 텅 빈상태로 교실까지 가서 자리잡고 그 모의고사 국어문제를 푸는데 감을 다 잃은 상황에서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가 않더라구요.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정신 바짝차리고 가장 우선순위 해야할것을 골랐습니다 . 국어문제푸는 감 되찾기 , 수학 내가 시험쳤던 모든 모의고사 문제 시간맞춰서 다시풀기, 사탐 법과정치 한국지리 개념정리하고 문제풀기
그다음날부터는 허겁지겁 공부만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전히 불안하긴하지만 수능에대해선 급한불은 껏다고 마음이 안정되더라구요
그리고 수능날 아침에 무덤덤하게 일어나 어머니가 수험장까지 차를 태워다 주셨고 무덤덤하게 잘 보고온다는 말을 어머니에게 말씀드리고 마인드컨트롤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교시 .국어를 푸는데 꼼꼼히 풀겠다고 여러번 확인하다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맨 마지막 지문은 왠만하면 시나리오가 나오길래 시나리오가 나오겠거니 하고 마지막장 펼쳤는데, 수필하나가 떡하고 저를 기다리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상황에서 거의 감으로 찍다싶히 풀고 시간이 끝났습니다..
2교시 국어를 개망쳤다는 기분에 어벙벙하게 있다가 국어는 표준점수폭이 낮아 남은 시험으로 매꾸면된다는 생각에
수학을 잘풀자 라고 마음을 다잡고 시험을 쳤습니다. 근데 희한하게 9월 모평과는 달리 문제가 쉽게쉽게 풀리더라구요.
정말 어려운 객관식 고난이도 주관식 고난이도 딱 2문제 말고는 다 풀겠더라구요....그렇게 수학시험이 끝나고
수학을 잘본적이없는 저는 설마 수능에서 수학이 잘나올까 의심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잘풀려서 ㅋㅋㅋ
점심시간에 밥 먹고 나서 영어 듣기시간에 혹시나 잠이올까 소매 다걷어붙이고 신발도 벗고 영어시험을 쳤습니다.
그리고 사탐도 금방금방 쳤는데 사탐이 왜이리 어려운지;; 제 머릿속에서 사탐개념이 다 날라간것마냥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문제가 어려웠던건지 제가 준비를 잘 못한건지 ㅠ..
그렇게 시험을 치고 나와서 집에가는동안 시험을 전체적으로 망쳤다는 생각에 정말 울음이터질것같더라구요
버스를타고 집에가는데 진짜 채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집에갔는데 부모님은 제눈치살피시고
제가 잘못본것같다 하니까 한숨만 쉬시더라구요 .... 그렇게 있다가 그냥 가채점돌렸는데
이게왠걸 저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습니다
야호
정말 저는 소름끼치게 행운이 따랐던거였죠..
그렇게 수능을치고
평소에 보던 체대입시클리닉 카페에서 송파피스톤학원을 알게되어서 송파피스톤 학원에 상담받고 등록하러 갔습니다
처음에 갔을때 김민중샘이 친절하게 그리고 고려대 지원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셔서 긴장했던 제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ㅎㅎ
그리고 김무섭샘과 인사하며 운동날짜를 받고 열심히하겠다고 말씀도 드렸습니다
저는 나름 학교에서 운동했었기 때문에 체대학원 시즌 이라는거 버티기 쉬울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첫날 몸풀기운동을 하는데 힘 다빠지고 정말 집에 가고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여름방학이후로 운동을 전혀안해서 몸이 불어있는 상태여서 평소보다 더힘들었습니다.
저는 무섭샘과 다른 강사선생님들께 수업을 듣고 그 운동을 따라가는데 급급했습니다.
농구레이업도 엉망이였고 체력도 엉망이였고 무엇보다 높이뛰기를 너무 못해서 모든 종목에있어서 초급반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송파피스톤이라는 동종업계 1위 학원에서 그리고 SKY반에서 운동좀 했다는애가 초급반에서 낑낑대고있다는 사실에
좀 자존심도 많이상하고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또 제 입시결과가 뻔히 보였습니다.그래서 선생님께 시즌도중에 일반대반으로 내려가겠다고도 말씀드렸지만 선생님이 용기를 주셔서 다시 SKY반에 남아 운동을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만 생길뿐 상황은 여전히 똑같았습니다. 농구는 어떻게든 하겠는데 높이뛰기를 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
높이뛰기 덕분에 김현중샘과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김샘 감사합니다 ㅜ)
사실 현중샘이 승부욕을 자극해주셨어요 그냥 꾸역꾸역 시즌운동을 따라만가는것이아니라
현중샘이 봐주시는 날이 많아질수록. 운동에 대해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게되고 반성하게되고 또 운동 이후에 몸관리, 실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초반엔 벅차던 운동이 점점 시간이 갈수록 ' 어디 한번 해보자 ㅡㅡ ' 라는 악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보충은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제가 부족한점에 대해서는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남들보다 더 뛰어서 체력기르는데에도 노력하구요.
그래도 안되던 높이뛰기 무섭샘이 실기전까지 좀 쉬라고 하셨던게 쉬는동안 무릎이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그런지
실기날 무릎이 싱싱하더라구요 몸도 가볍고 점프도 잘되고
저는 농구 소프트볼던지기 지그재그런 높이뛰기
이렇게 시험을쳤는데
평소에 농구 18개 성공하던제가 20개 성공하게되고 높이뛰기 144 146뛰던 제가 1차시기에서 150을 넘고 성공했습니다
(소볼,Z런은 만점)
실기전 컨디션조절이 정말 신의한수였습니다.. ㅜ
지금까지 글쓴게
뭔 개소린지 모르겠내요 엄청 길고 지루한 글이지만 그래도 이게 저의 고3입시경험입니다....
밤새면서 다른글을 쓴다면 투정부리고 싫증내면서 글을 적었겠지만
입시를 준비하시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적는다 하니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밤새면서 후딱 적었네요;;
근데 그만큼 말의 앞뒤도 안맞고 헛소리도 중간에 들어가고 그러네요... 역시;; 저는 면접준비할때도 그러더니 ㅠㅠ
파이팅입니다 여러분들!!
현중샘 무섭샘 민중샘 +_+ 저 글 엄청 못쓰네요 헤헤
첫댓글 체고다니셨나요?